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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내년 스마트폰 라인업 확대...2월 갤럭시S11·클램셀 폴더블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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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December 02, 2019, 06:12:00

클램셀 ·갤럭시 폴드로 상하반기 나눠 출시..2월 사각형 카메라 모듈 갤럭시S11 3종 선봬
갤럭시 폴드 출시 국가 30개국→60개국으로 확대..후속 제품에 갤럭시S펜 등 탑재 가능성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전자가 오는 2020년 신규 스마트폰 라인업 정비에 본격 나섰습니다. 내년 2월 공개를 앞둔 갤럭시S11에 이어 삼성전자의 첫 폴더블폰인 갤럭시 폴드의 글로벌 출시 국가도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갤럭시S11의 카메라와 디스플레이 스펙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해 시장에서 확장 가능성을 맛 본 갤럭시 폴드도 올해 출시 제품보다 더 얇고, S펜 탑재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 내년 폴더블폰 라인업 2종 확대..클램셀·갤럭시 폴드로 상·하반기 공략

 

2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2020년 2월 갤럭시S11 신제품 라인업이 발표 예정인 가운데, ‘클램셸(조개껍질)’ 형태인 새 폴더블폰도 공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폴더블폰 라인업을 2종으로 늘릴 계획인데요. 기존 갤럭시 폴드 후속작은 내년 8월~9월에 나올 예정입니다.

 

앞서 삼성전자는 10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삼성 개발자회의(SDC)’에서 조개 껍데기와 비슷한 디자인으로 가로 방향을 축으로 접히는 폴더블폰을 공개했습니다. 기존 갤럭시 폴드보다 더 얇고, 작고, 무게도 가벼운 제품이 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또 올해 갤럭시 폴드가 5G·LTE 모델로 출시된 것과 달리 LTE 모델로만 나올 예정입니다.

 

가격은 갤럭시 폴드보다 낮은 100만원대 후반으로 점쳐집니다. 내년 글로벌 시장엔 두 가지 종류의 클램셀 형태의 폴더블폰이 나올 예정입니다. 삼성전자와 더불어 현대 모토로라도 폴더블폰 레이저 버전을 개발 중입니다.

 

◇ 갤럭시 폴드 내년 글로벌 출시 국가 60개로 확대

 

글로벌 폴더블 시장을 개척한 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드의 출시 국가도 대폭 늘어납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달 초부터 내년 2월까지 갤럭시 폴드를 베트남, 뉴질랜드, 브라질, 칠레, 이탈리아, 네덜란드, 그리스 등 30여개국에 추가로 출시할 예정입니다.

 

현재 갤럭시 폴드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중국, 일본,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전 세계 29개국에 출시됐는데요. 추가로 출시되는 국가를 더하면 내년 초까지 총 60여개국에 출시되는 셈입니다.

 

내년 초까지 갤럭시 폴드 판매량은 50만대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당초 계획보다 2~3배 늘어난 것인데요.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은 지난 8월 갤럭시노트 10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갤럭시 폴드를 한국을 포함해 20여개국에 한정된 수량으로 출시할 예정이다”라고 얘기한 바 있습니다.

 

향후 갤럭시 폴드의 S펜 탑재도 고려 중입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폴드에 펜을 내장했을 때 접었다 펴는 노트처럼 쓸 수 있어 사용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갤럭시 폴드에 이를 접목하기 위해 개발 중이지만, 디스플레이 등 기술 문제 때문에 2년 이상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 갤럭시S11, 5개 카메라·최대 6.9인치 디스플레이 탑재

 

내년 2월 공개될 갤럭시S11 라인업도 정해졌습니다. 유명 IT 관련 SNS인 온리스크와 아이스유니버스 등에 따르면 갤럭시S11 시리즈는 실속형 갤럭시S11e, 일반형 갤럭시S11, 고급형 갤럭시S11+ 등 3종으로 구성됩니다. 이 중 일반형 갤럭시S11의 경우 사각형 모양의 카메라 모듈을 신제품이 탑재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사각형 모양의 카메라는 이른바 애플의 인덕션 디자인으로 불린 카메라 모듈과 유사한데요. 메인, 광각, 초광각 렌즈가 각각 달린 3중 카메라 형태입니다. 후면 카메라 갯수는 최대 5개까지 늘어나는데요. 갤럭시S11e는 세개, 갤럭시S11은 네개, 갤럭시S11+는 다섯 개를 장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갤럭시S11의 기능도 강화됩니다. 예컨대, 갤럭시S11 시리즈는 품질 저하 없이 피사체를 확대할 수 있는 '스페이스 줌', 사진과 영상을 짧은 시간 내 연속으로 촬영해 한 장면을 캡처할 수 있는 '싱글 테이크', '비디오 스핀' 등 촬영 기능을 지원할 수 있습니다.

 

화면 크기는 갤럭시S11e 6.4인치, 갤럭시S11 6.7인치, 갤럭시S11+ 6.9인치 등 세 가지로 예상됩니다. 화면 크기는 S10보다 커지지만, 베젤이 축소되면서 실제 크기는 전작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갤럭시S11e는 전작과 달리 엣지 디스플레이 장착이 유력합니다.

 

기종에 따라 LTE와 5G 서비스로 나뉩니다. 갤럭시S11e, 갤럭시S11은 LTE·5G를 지원하고 갤럭시S11+는 5G만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서는 전체 5G 모델만 출시될 전망입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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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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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정부 소버린 AI정책, KT와 맞닿아…한국형 AI 개발 계속할 것”

KT “정부 소버린 AI정책, KT와 맞닿아…한국형 AI 개발 계속할 것”

2025.07.03 16:15:0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자체 개발한 한국형 AI 거대언어모델(LLM) '믿:음 2.0'을 공개하고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참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KT[030200]는 2023년 개발한 '믿:음1.0'에 이은 새로운 AI 모델 '믿:음 2.0'을 3일 선보이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동훈 KT Gen AI 랩장은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은 KT의 AI 철학과 방향이 맞닿아 있다"라며 "KT는 한국적 데이터 얼라이언스와 그동안 1년여간의 노력을 거쳐 구축한 데이터들이 있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은 "KT가 추구하는 소버린 AI는 데이터 주권 확보, 한국 언어 및 문화에 대한 지식, 다양한 AI 모델 선택권, 책임감 있는 AI 등 네 가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모델은 데이터 구축부터 모델 학습 전 과정이 KT 자체 기술을 통해 이뤄졌기 때문에 소버린 AI 모델로 볼 수 있다"라며 "한국적 가치와 문화를 담아낸 믿음 모델은 독자적 AI를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에 대해 신동훈 랩장은 "과제에 선정이 되고 안 되고를 떠나 KT는 한국형 AI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에 바라는 점이라면 공공 데이터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규제에 막혀 일부 국가 공공문서 학습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국가가 통제 가능한 데이터를 어느 정도 기업이 AI 학습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하는 AI 사업과 자체 개발하는 AI의 관계설정에 대해서는 상호 보완 관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개발을 멈춘 적은 없으며 한 번도 자체 AI 기술 개발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KT의 자체 개발 AI가 완전한 기술로 거듭나기 전까지 MS와의 협업을 통해 부족한 기술을 보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S와의 협업을 진행하면서도 AI 자체 개발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택했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MS와의 협업 모델과 믿:음 2.0의 역할이 다를 것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고성능·복잡 업무에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단순 및 문서 업무에서는 믿음 모델을 활용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앞서 KT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올해 2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공동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협업 모델의 출시 지연에 대해 KT는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라며 "시기가 밀리는 이유는 내부적으로 성능을 높이기 위한 테스트 과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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