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ICT 정보통신

LG CNS, 실거래 데이터로 검증하는 ‘퍼펙트윈’ 출시

URL복사

Tuesday, December 17, 2019, 11:12:28

테스트와 복구에 투입되는 자원 줄여..금융권 프로젝트에서 실증 거쳐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LG CNS가 정보통신(IT) 시스템 장애 발생을 낮추는 검증 솔루션을 출시했습니다.

 

LG CNS는 17일 병행검증솔루션 ‘퍼펙트윈’(PerfectWin)을 선보였습니다. 100% 실거래 데이터로 검증해 장애 발생률을 줄이는 솔루션입니다. 기존 시스템상 실거래 데이터를 캡처한 후 새로운 시스템에 자동 적용해 실시간으로 장애 여부를 판별하는 방식입니다.

 

IT 프로젝트에서는 새로운 시스템을 출시하기 전에 성능, 보안, 사용성 검증을 거칩니다. 주요 기능을 선별하고 시나리오를 만든 다음 가상 데이터로 테스트를 합니다. 이때 실제 데이터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어서 기존에는 장애가 발생하기 쉬웠고 복구에 큰 비용이 들어갔습니다.

 

 

LG CNS는 “대량 실거래 기반 실시간 비교와 검증을 지원하는 솔루션이나 서비스는 퍼펙트윈이 세계 최초”라고 설명했는데요. 이를 통해 “시스템 오픈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장애를 사전에 99% 이상 차단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기존 테스트보다 적은 비용과 짧은 시간으로도 정확도가 높은 장애 판별을 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습니다. 수작업 테스트 횟수를 절반 수준으로 줄이고 투입되는 인력도 20%가량 감축해 테스트에서만 전체 프로젝트 비용 중 최소 10%를 절감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LG CNS는 실제 프로젝트에 이 솔루션 실증을 마쳤습니다. 지난 9월 교보생명, NH농협카드, KB국민카드 등 금융권 차세대 프로젝트에 적용했습니다.

 

NH농협카드 사례에서는 기존 테스트 방법으로 검증할 수 없었던 실제 승인거래 1억 건을 3개월 만에 모두 처리했습니다. LG CNS는 “출시 3개월 전 93% 수준이던 승인거래 성공률을 한 달 만에 100%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끌어올렸다”고 말했습니다.

 

LG CNS는 지난해 12월 퍼펙트윈에 대한 국내 특허출원을 완료했으며 이달 국내에 우선 출시했습니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미국, 중국, 독일 특허출원을 마무리하고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입니다.

 

이준원 LG CNS 솔루션사업담당은 “퍼펙트윈은 시스템 오픈 후 장애 복구를 위해 수주에서 수개월 동안 반복하는 재작업을 근본적으로 없애준다”며 “최근처럼 대량 데이터 활용이 늘어나는 환경에서 더 가치가 크다”고 말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배너

LG전자-SK이노베이션, AI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수주 확대 나선다

LG전자-SK이노베이션, AI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수주 확대 나선다

2025.09.18 10:35:34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SK이노베이션과 공동으로 급성장하는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와 발열을 줄이는 고효율 HVAC(냉난방공조) 솔루션 수주 확대에 나섭니다. LG전자[066570]는 17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SK이노베이션[096770]과 'AI 데이터센터 에너지-냉각 통합 솔루션 공동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칠러와 팬 월 유닛(FWU) 등 공기 냉각 솔루션과 냉각수 분배 장치(CDU)인 액체 냉각 솔루션을 공급해 AI 데이터센터의 온도를 낮추기 위한 냉각 솔루션 기술 실증 및 고도화할 예정입니다. SK이노베이션은 전력 공급 및 운영 최적화를 담당하며 ▲AI 기반 데이터센터 에너지 관리 시스템(DCMS) ▲보조전원(ESS 및 연료전지) 설계 ▲전력 피크 저감 솔루션 등을 제공합니다. 양사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AI 기반의 실시간 에너지 분석을 통해 자동으로 냉각 시스템을 제어하는 차세대 솔루션도 공동 개발합니다. LG전자와 SK이노베이션은 폐열을 활용한 HVAC 솔루션과 ESS를 활용한 전력 피크 관리 등 에너지 서비스(EaaS) 분야도 협업합니다. 연료전지를 발전원으로 하고 폐열을 활용해 AI 데이터센터를 냉각하는 방식을 검토합니다. 이를 통해 탄소 배출과 에너지 사용 절감을 위한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냉각·에너지 솔루션에 서비스까지 패키지로 제공하는 에너지 서비스 사업을 글로벌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솔루션 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사의 최적화된 기술력을 통합해 고객에게 검증된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턴키(Turn-key)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전략적 협력을 토대로 다가오는 AI 시대에 발맞춰 에너지 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뿐만 아니라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통합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양사의 기술 시너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