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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단종수순 ‘SM7’ 재고차 정리...“최대 200만원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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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December 19, 2019, 11:12:00

LPG 모델이 주력..준대형 세단이지만 저렴한 가격 및 유지비 장점
올해 총 3300여 대 팔려..마지막 물량 200대 판매 이후 단종 예정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르노삼성자동차가 준대형 세단 ‘SM7’의 마지막 재고 물량을 최대 200만원 할인합니다. 2000만원 중반의 가격으로 ‘가성비’가 돋보였던 SM7은 4년 만에 단종 수순을 밟게 됐습니다.

 

18일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SM7의 LPG 모델인 LPe 트림이 이달 말까지 200대 한정 판매됩니다. 부산공장의 SM7 생산은 이미 중단됐기 때문에 사실상 단종 수순을 밟는 건데요. 지난 2015년 8월 출시된 SM7은 다른 세단 모델들과 달리 LPG 모델이 주력이었습니다.

 

르노삼성차의 도넛탱크 기술이 최초로 적용된 SM7 LPe는 ‘준대형 LPG 세단’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창출한 모델입니다. SM7은 올해 11월까지 총 3370대가 팔렸는데요. 이 가운데 92%에 해당하는 3099대가 LPe 트림이었습니다.

 

 

특히, 지난 3월 LPG차량의 일반 판매가 허용되면서 판매량이 급증했는데요. SM7 LPe의 4월 판매량은 589대로, 전월 대비 99.7%나 증가한 바 있습니다. LPG 차량의 일반 판매가 허용되면서 LPG 모델이 주력인 SM7가 돋보이게 된 건데요. 실내공간이 여유로우면서도 차량 가격과 유지비가 저렴한 것이 SM7의 최대 장점으로 꼽힙니다.

 

르노삼성차는 단종이 결정된 SM7의 재고를 정리하기 위해 파격적인 조건을 내세웠습니다. 이달 31일까지 전시차는 50만원, 부산공장에 있는 재고차는 100만 원을 할인해 주는데요. 12월 프로모션인 100만 원을 더하면 최대 200만원이나 혜택을 제공합니다.

 

또한 오는 24일까지 매장을 직접 방문해 계약 및 출고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계약고객들은 추첨을 통해 공기청정기부터 무선 이어폰, 기내용 여행 캐리어, 커피쿠폰까지 다앙한 선물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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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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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상호금융권 리스크관리 강화…과도한 수신경쟁엔 ‘경고’

금융위 상호금융권 리스크관리 강화…과도한 수신경쟁엔 ‘경고’

2025.05.28 17:10:19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오는 9월 전 금융권 예금보호한도 동시상향을 앞두고 정부와 금융당국이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에 나섰습니다. 예금보호한도가 현행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오를 때 발생할 수 있는 급격한 머니무브(자금이동) 또는 과도한 수신경쟁이 건전성이나 유동성 악화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한 것입니다. 금융위원회(위원장 김병환)는 28일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산림청, 금융감독원, 예금보험공사, 상호금융중앙회(신협·농협·수협·산림·새마을금고)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제1차 상호금융정책협의회'를 열었습니다. 권대영 사무처장은 모두발언에서 "최근 2년간 상호금융권의 건전성·수익성이 악화되는 상황에 대응해 금융당국과 관계기관이 선제적인 리스크관리를 위해 노력해 왔음에도 상호금융권의 여건은 여전히 녹록지 않다"며 "예금보호한도 상향이 상호금융권에 미칠 수 있는 리스크를 철저히 점검·관리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일단 금융당국은 유동성·건전성이 취약한 조합을 중심으로 집중 모니터링하기로 했습니다. 금감원이 2022년 이후 상호금융권 수신금리·이동추이를 분석한 결과 예금보호한도 상향시 중소업권으로 수신이 유입(업권간 이동)되더라도 개별 금융기관별(업권내)로는 자금이 유출되는 등 영향이 상이할 수 있으므로 개별 금융기관 밀착 모니터링 강화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금융당국은 또 예수금관리시스템을 통해 전체 조합의 예수금 변동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일별 변동내역을 집계해 관계기관간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만약 유동성 위기가 발생한다면 중앙회 자금지원을 통해 우선대응하는 한편 부족할 땐 한국은행이 특별대출이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매 등으로 개별조합의 유동성 위기를 조기 해결한다는 방침입니다. 금융당국은 상호금융권을 향해선 건전한 자금운용과 신뢰회복을 당부했습니다. 권대영 사무처장은 "과도한 수신경쟁은 금리왜곡과 건전성 악화라는 또 다른 리스크를 초래한다는 걸 경험적으로 알고 있다"며 "예금보호한도 상향으로 인한 자금이동이 상호금융권에 부담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관계기관간 유기적인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고금리 경쟁을 통한 외형성장보다 중요한 것은 건전한 자금운용과 신뢰회복"이라며 "각 중앙회는 개별조합이 단기 수신경쟁에 매몰되지 않도록 잘 관리하면서 동시에 적극적인 부실채권 정리, 연체율 관리 등 강도높은 자구노력도 차질없이 이행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각 상호금융중앙회는 실시간으로 건전성·유동성을 모니터링하며 이상징후 포착시 금융당국과 관계부처에 즉각 공유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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