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ICT 정보통신

네이버웹툰, 북미지역 MAU 1000만 돌파

URL복사

Friday, December 20, 2019, 16:12:03

24세 이용자가 75%..앱 마켓서도 높은 순위 차지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네이버웹툰이 국내를 넘어 북미에서도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20일 네이버웹툰 글로벌 서비스인 라인웹툰 북미지역 월간 순 방문자 수(MAU)가 지난달 10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24세 이하 이용자가 75%에 달하며 현지 젊은 세대가 즐겨 이용하는 서비스로 자리 잡는 모양새입니다.

 

뿐만 아니라 라인웹툰은 미국 시장에서 애플 앱스토어 엔터테인먼트 앱 중에서 16~24세 주간 사용자 수 기준으로 4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만화 서비스로는 최초입니다.

 

 

네이버는 “북미 시장에서 1000만 MAU 달성은 네이버웹툰이 그간 전에 없던 웹툰이라는 콘텐츠를 알린 데 이어 현지에서 웹툰 산업이 본격적으로 도약하기 시작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네이버웹툰 성장세가 가파릅니다. 지난 2014년 7월 시장에 진출한 이후 약 4년이 지난 2018년 10월에 500만 MAU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이후 1000만 MAU를 달성하는데까지 걸린 시간은 1년 반 정도입니다. 특히 2달만에 900만에서 1000만으로 올라섰습니다.

 

네이버웹툰은 북미 지역을 포함한 전 세계 100개 국에서 구글플레이 앱마켓 만화 수익 기준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MAU는 총 6000만을 돌파했으며 올해 글로벌 콘텐츠 거래액은 6000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네이버는 이러한 배경으로 현지에 기반한 웹툰 생태계를 꼽습니다. 한국에서 선보였던 ‘도전만화’를 현지에 맞는 아마추어 창작 공간 ‘캔버스’(Canvas)로 구축했습니다. 북미 지역 캔버스에서 연재되는 작품 수는 연평균 108%씩 증가하고 있습니다.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끊임없이 도전해 온 네이버웹툰이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향하는 첫발을 뗀 것”이라며 “앞으로도 모든 역량을 쏟아 전 세계에서 웹툰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배너

SKT, ‘한국어 특화’ A.X 4.0 오픈소스 공개… “최고 수준 한국어 처리”

SKT, ‘한국어 특화’ A.X 4.0 오픈소스 공개… “최고 수준 한국어 처리”

2025.07.03 11:37:16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한국어 특화 LLM인 A.X(에이닷 엑스) 4.0을 오픈소스로 공개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SKT는 이날 오전 글로벌 오픈소스 커뮤니티 허깅페이스(Hugging Face)를 통해 A.X 4.0의 표준 모델과 경량 모델 2종을 공개했습니다. 이번에 공개한 A.X 4.0은 현존 대규모 언어 모델(LLM) 중에서도 최상급의 한국어 처리 효율성은 물론 데이터 보안을 고려한 설계, 그리고 로컬 환경에서의 운영 가능성 등이 강점이라고 SKT는 설명했습니다. 오픈소스 모델인 Qwen2.5에 방대한 한국어 데이터를 추가로 학습시켜 국내 비즈니스 환경에 맞는 성능을 발휘합니다. SKT는 A.X 4.0의 토크나이저를 자체 설계·적용해 높은 수준의 한국어 처리 역량을 구현했습니다. 자체 테스트 결과 같은 한국어 문장을 입력했을 때 GPT-4o보다 A.X 4.0이 약 33%가량 높은 토큰 효율을 기록하며 다른 LLM 대비 높은 정보 처리용량에 비용 절감까지 가능합니다. 토크나이저(Tokenizer)는 문장의 구조를 분석해 토큰으로 분할하는 작업 도구를 의미합니다. A.X 4.0은 대표적인 한국어 능력 평가 벤치마크인 KMMLU2)에서 78.3점을 기록하여 GPT-4o(72.5점)보다 우수한 성능을 보였으며 한국어 및 한국 문화 벤치마크인 CLIcK에서도 83.5점을 획득해 GPT-4o(80.2점)보다 더 높은 한국 문화 이해도를 보였습니다. SKT는 A.X 4.0를 기업 내부 서버에 직접 설치해 사용할 수 있는 온프레미스 방식으로 제공해 기업들이 데이터 보안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도록 서비스할 계획입니다. A.X 4.0 개발 과정에서도 대규모 학습(CPT)의 전 과정을 외부와 연동 없이 자체 데이터로 학습해 데이터의 주권도 확보한 바 있습니다. 표준 모델은 720억개(72B), 경량 모델은 70억개(7B)의 매개변수를 갖추고 있어 이용자들이 목적에 맞춰 선택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SKT는 이미 A.X 4.0을 지난 5월 에이닷 통화 요약에 적용 및 활용하고 있으며 추후 자사는 물론 SK그룹 내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할 계획입니다. SKT가 이번에 선보인 모델로 기업들은 파생형 모델을 개발할 수 있고 연구 분야에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SKT는 이번 A.X 4.0 지식형 모델의 오픈소스 공개와 동시에 추론형 모델의 발표도 앞두고 있습니다. SKT는 이달 중으로 수학 문제 해결과 코드 개발 능력이 강화된 추론형 모델을 공개하고 이미지와 텍스트를 동시에 이해하고 처리할 수 있는 수준까지 모델을 업데이트할 계획입니다. 또한, 소버린 AI 관점에서 A.X 3.0에 적용한 프롬 스크래치(모델의 맨 처음 단계부터 모두 직접 구축) 방식도 병행하여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후속 모델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입니다. 김지원 SKT AI Model Lab장은 "SK텔레콤의 다양한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기업 시장에서 한국어 특화 LLM으로 국내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