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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지배구조개편 가능성↑...‘매수’-케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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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December 26, 2019, 08:12:06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케이프투자증권은 26일 SK(034730)에 대해 최근 자사주 매입과 오너 이혼소송 등으로 SK그룹 지배구조개편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목표주가 35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SK는 지난 10월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352만주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공시 이후 지난 11일 매수를 완료했습니다. 이에 동사의 자사주 지분은 20.7%에서 25.7%로 늘었습니다. 또 지난 4일 노소영 관장은 이혼조정 신청을 통해 최회장이 보유한 SK지분 18.44%의 42.3%인 7.8% 재산분할을 신청했습니다.

 

심원섭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이벤트들로 SK그룹의 지배구조개편 가능성은 높아진 것으로 판단된다”며 “지배구조개편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대주주(오너)의 지분율 희석 최소화”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를 위해 대주주에게 유리하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며 “SKT는 물적분할보다 인적분할 가능성이 높고 SK 주가는 상승, SKT 투자 부문의 주가는 하락, SK바이오팜 상장은 SKT 분할과 합병 이후일 경우가 대주주에게 가장 유리한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심 연구원은 “물적 분할할 경우 SK와 SKT지주의 합병 때 최대주주 지분 희석이 부담된다”며 “또 SKT지주를 중간지주로 둘 경우 대주주의 지분율은 유지되나 SK하이닉스가 여전히 손자회사로 존재한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SK 주가 부양은 자사주 매입 공시 후 공격적인 매수로 지난 11일 매수 완료가 추정된다”며 “중간지주 체제 선택 땐 무의미하다”고 내다봤습니다.

 

이어 “선 분할합병, 후 SK바이오팜 상장은 최근 두산의 예에서 보듯 핵심 비상장 자회사의 상장 직후, 지주사 주가는 하락한다”며 “수급분산과 핵심 자산에 대한 지분율 희석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바이오팜 상장이 완료되면 SK 주가에 하방요인”이라며 “상장에 앞서 분할·합병이 먼저 이뤄질 가능성에 무게를 둘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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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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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실적] 한미사이언스, 영업이익 393억원…전년 대비 75.2↑

[3분기 실적] 한미사이언스, 영업이익 393억원…전년 대비 75.2%↑

2025.10.29 16:51:09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가 전문경영인 체제 전환 이후 3분기까지 누적 매출 1조원을 돌파했습니다. 한미사이언스는 29일 공시를 통해 2025년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은 3425억원, 영업이익은 393억원, 순이익은 3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2%, 75.2%, 84.8% 증가했습니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1조129억원, 영업이익 1010억원, 순이익 847억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3분기 실적은 의약품 유통과 헬스케어 부문의 매출 확대에 힘입어 달성됐다”며 “전문경영인 체제를 기반으로 그룹사 간 유기적 협업 구조를 강화하고, R&D 및 신사업 중심의 사업형 지주회사 모델을 정착시키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미사이언스는 지난 3월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한 이후, 그룹 시너지 강화와 경영 내실화를 추진하며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성장 전략을 본격화했습니다. 김재교 부회장이 총괄하는 이노베이션본부는 ▲파트너십 발굴을 담당하는 C&D(Connect & Development) 전략팀 ▲내부 파이프라인 사업화를 주도하는 L&D(Launching & Development) 전략팀 ▲특허 관리와 지원을 맡은 IP팀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회사는 R&D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내부 개발과 외부 기술을 병행하는 이중 성장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혁신 기조 속에서 3분기 헬스케어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9% 증가한 39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의약품 유통 부문(온라인팜)은 국내 매출 확대에 힘입어 2871억원을 달성했으며, 의약품 자동화 시스템 전문기업 제이브이엠은 북미 시장에 신제품 ‘카운트메이트(COUNTMATE)’를 출시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핵심 계열사 한미약품은 비만 치료 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의 3상 중간 톱라인 결과를 조기 발표하고, 글로벌 제약사 길리어드사이언스와 ‘엔서퀴다’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높였습니다. 또한 이상지질혈증 복합신약 ‘로수젯’을 비롯해 고혈압 제품군 ‘아모잘탄패밀리’,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에소메졸패밀리’ 등이 견조한 처방 실적을 보였으며, 지난 8월 출시된 저용량 3제 항고혈압제 ‘아모프렐’도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김재교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는 “지주회사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동시에 오픈이노베이션 기반의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그룹 계열사들의 미래 성장 동력을 예측하고 사업 영역을 확장해 한미그룹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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