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대신증권은 2일 LG이노텍(011070)에 대해 트리플(3개) 카메라(후면) 출하량 양호 등으로 지난해 4분기 호실적이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15만원에서 17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2019년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각 17.4% 오른 2조 8527억원, 74.9% 증가한 181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박 연구원은 “트리플 카메라 출하량과 3D 센싱(전면) 출하량이 종전 추정치를 상회했다”며 “반도체 PCB와 테이프 서브스트레이트(Tape Substrate) 중심의 믹스효과 지속 등 높은 가동률로 추가 영업익이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전략고객사는 올해 스마트폰 후면에 ToF 카메라를 신규로 적용할 것”이라며 “LG이노텍이 주력 공급업체로 추가 매출과 5G 폰으로 출시 경우에 전체 출하량 증가로 트리플 카메라의 추가 공급도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이어 “전략고객사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기술 상향 전략을 구현 중”이라며 “LG이노텍에 의존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또한 “적자였던 주기판(HDI) 사업 중단, LED 부문의 경영효율화 진행으로 올해 수익구조는 이전보다 고정비 부담이 감소될 것”이라며 “광학솔류션의 확실한 추가 매출 속에 반도체 기판은 추가 마진, 전장부품 수익성 회복을 감안하면 올해 영업익 추정치는 지속적으로 상향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