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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달동네 주거환경 지원사업 접수...“집수리부터 돌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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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ne 17, 2019, 15:06:52

민간·공공·비영리단체 맞손…28일까지 새뜰마을 내 지원사업 신청 접수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 민관이 협력해 올해 200채의 노후주택을 정비한다. 아울러 달동네 등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에 주민 돌봄 사업, 사회적 경제 육성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도시 새뜰마을사업 지역을 대상으로 ‘2019년 민관협력형 도시 취약지역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도시 새뜰마을사업이란 달동네 등 도시 내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에 생활 인프라, 집수리, 돌봄, 일자리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현재 98곳에서 추진 중이다.

 

지난 13일 사업설명회를 거쳐, 17일부터 28일까지 지자체로부터 신청을 받아 7월 중으로 민관협력사업 참여기관과 전문가의 서면평가를 통해 최종 지원 대상 지역이 결정된다. 8월부터는 지역별로 사업이 시행될 예정이다.

 

올해는 물리적 지원을 위한 노후주택 개선사업뿐만 아니라 정서적 지원을 위한 주민 돌봄 사업, 지속 가능한 지원을 위한 사회적 경제 육성사업까지 세 종류의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우선 민관협력형 노후주택 개선사업의 경우 참여기관과 지원 규모가 확대됐다. KCC‧코맥스 등 민간기업이 집수리 현물자재를 공급하고 HUG가 인건비를 지원, 한국해비타트가 직접 사업을 시행한다. 5개 마을에서 지역 당 40채, 총 200채의 노후주택을 정비할 방침이다.

 

올해 새롭게 추진되는 ‘주민 돌봄사업’은 돌봄센터를 설치하고, 복지 전문인력을 채용한 모든 새뜰마을 사업지역에 지원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식품·생활용품을 제공하는 푸드뱅크, 찾아가는 의료봉사단 사업 등 15종류의 맞춤형 복지사업이 시행된다.

 

작년에 국비 지원이 완료된 30곳의 새뜰마을지역 중 3곳을 선정해 ‘사회적 경제 육성사업’도 새롭게 추진할 계획이다. 민간재단·LH가 마을 당 연간 5억 원, 최대 3년간 총 15억 원을 지원해 역량 있는 사회적기업이 마을 내 주민조직과 함께 사회적 경제를 육성한다.

 

사회적 경제 육성사업이란 지난 4년간 새뜰사업으로 조성된 마을 카페․공동작업장 등을 주민으로 구성된 마을기업·협동조합 등이 운영해 수익을 창출 하고, 공동체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김남균 국토교통부 도시활력지원과장은 “정부 지원으로 시작된 새뜰마을사업이 다양한 분야의 민간기업, 공공기관, 비영리단체와 함께하는 사업으로 확대돼 의미가 깊다”며 “사업의 시급성, 계획의 적정성, 주민 참여도 등을 고려해 필요한 곳에 맞춤형 지원을 시행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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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은혜 기자 eh.ji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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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한국어 특화’ A.X 4.0 오픈소스 공개… “최고 수준 한국어 처리”

SKT, ‘한국어 특화’ A.X 4.0 오픈소스 공개… “최고 수준 한국어 처리”

2025.07.03 11:37:16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한국어 특화 LLM인 A.X(에이닷 엑스) 4.0을 오픈소스로 공개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SKT는 이날 오전 글로벌 오픈소스 커뮤니티 허깅페이스(Hugging Face)를 통해 A.X 4.0의 표준 모델과 경량 모델 2종을 공개했습니다. 이번에 공개한 A.X 4.0은 현존 대규모 언어 모델(LLM) 중에서도 최상급의 한국어 처리 효율성은 물론 데이터 보안을 고려한 설계, 그리고 로컬 환경에서의 운영 가능성 등이 강점이라고 SKT는 설명했습니다. 오픈소스 모델인 Qwen2.5에 방대한 한국어 데이터를 추가로 학습시켜 국내 비즈니스 환경에 맞는 성능을 발휘합니다. SKT는 A.X 4.0의 토크나이저를 자체 설계·적용해 높은 수준의 한국어 처리 역량을 구현했습니다. 자체 테스트 결과 같은 한국어 문장을 입력했을 때 GPT-4o보다 A.X 4.0이 약 33%가량 높은 토큰 효율을 기록하며 다른 LLM 대비 높은 정보 처리용량에 비용 절감까지 가능합니다. 토크나이저(Tokenizer)는 문장의 구조를 분석해 토큰으로 분할하는 작업 도구를 의미합니다. A.X 4.0은 대표적인 한국어 능력 평가 벤치마크인 KMMLU2)에서 78.3점을 기록하여 GPT-4o(72.5점)보다 우수한 성능을 보였으며 한국어 및 한국 문화 벤치마크인 CLIcK에서도 83.5점을 획득해 GPT-4o(80.2점)보다 더 높은 한국 문화 이해도를 보였습니다. SKT는 A.X 4.0를 기업 내부 서버에 직접 설치해 사용할 수 있는 온프레미스 방식으로 제공해 기업들이 데이터 보안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도록 서비스할 계획입니다. A.X 4.0 개발 과정에서도 대규모 학습(CPT)의 전 과정을 외부와 연동 없이 자체 데이터로 학습해 데이터의 주권도 확보한 바 있습니다. 표준 모델은 720억개(72B), 경량 모델은 70억개(7B)의 매개변수를 갖추고 있어 이용자들이 목적에 맞춰 선택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SKT는 이미 A.X 4.0을 지난 5월 에이닷 통화 요약에 적용 및 활용하고 있으며 추후 자사는 물론 SK그룹 내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할 계획입니다. SKT가 이번에 선보인 모델로 기업들은 파생형 모델을 개발할 수 있고 연구 분야에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SKT는 이번 A.X 4.0 지식형 모델의 오픈소스 공개와 동시에 추론형 모델의 발표도 앞두고 있습니다. SKT는 이달 중으로 수학 문제 해결과 코드 개발 능력이 강화된 추론형 모델을 공개하고 이미지와 텍스트를 동시에 이해하고 처리할 수 있는 수준까지 모델을 업데이트할 계획입니다. 또한, 소버린 AI 관점에서 A.X 3.0에 적용한 프롬 스크래치(모델의 맨 처음 단계부터 모두 직접 구축) 방식도 병행하여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후속 모델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입니다. 김지원 SKT AI Model Lab장은 "SK텔레콤의 다양한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기업 시장에서 한국어 특화 LLM으로 국내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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