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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보험금 2조8000억 주인 찾아...“남은 11조도 찾아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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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anuary 13, 2020, 15:01:39

금융위, 14일부터 문자메시지 등으로 안내..2월엔 우편물 발송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지난 1년간 소비자가 찾아간 숨은보험금 규모가 2조 8267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아직 10조 7000억원이나 되는 보험금이 주인을 찾지 못했습니다.

 

13일 금융위원회는 '숨은보험금 찾아드림 캠페인'을 통해 지난 2018년 12월부터 지난해 11월30일까지 생명보험사는 2조 6698억원(103만 6000건), 손해보험사는 1569억원(23만 1000건)을 지급했다고 밝혔습니다.

 

유형별로는 중도보험금이 2조 236억원으로 가장 많고 만기보험금 6402억원, 휴면보험금 1629억원이 뒤를 이었습니다. 금융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남은 숨은 보험금 찾아드림 캠페인을 추진합니다.

 

1월 현재 남아 있는 숨은보험금은 10조 7340억원에 이릅니다. 지급사유가 발생했으나 아직 만기가 되지 않은 중도보험금 7조 8600억원에는 사고분할보험금, 배당금, 생존연금이 포함됐습니다. 또 보험계약 만기도래 후 소멸시효 완성 전인 만기보험금 1조 7800억원과 소멸시효가 지난 휴면보험금 1조 1000억원도 있습니다.

 

오는 14일부터 SMS·알림톡·전자등기 등 소비자가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전자적 방식으로 정보를 안내할 계획입니다. 이어 2월에는 주민등록전산망에 따른 최신 주소로 숨은보험금 정보 우편안내를 실시할 방침입니다. 다만 보험사가 개별적으로 안내한 경우는 중복 방지를 위해 발송하지 않습니다.

 

또 올해부터는 폐업·도산 신고된 사업장의 근로자가 수령하지 않은 퇴직연금보험 정보도 함께 안내할 예정입니다. 보험 소비자는 '내보험 찾아줌' 홈페이지를 통해 모든 숨은 보험금을 조회하고 온라인으로 곧바로 청구할 수 있습니다.

 

금융위 관계자는 “숨은보험금에 대한 이자는 약관에 따라 제공된다”며 “이자율 등을 꼼꼼히 확인해 바로 찾아갈지 여부를 결정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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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 기자 freshmj@inthenews.co.kr


서울 ‘강남 3구’ 아파트 3.3㎡ 당 평균 6609만원 … 격차 더 커졌다

서울 ‘강남 3구’ 아파트 3.3㎡ 당 평균 6609만원 … 격차 더 커졌다

2024.04.16 15:12:27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강남 3구와 그 외 서울지역 아파트의 매매가 격차가 더욱 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6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가 조사한 매매가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으로 서울 강남 3구와 그외 서울 지역의 3.3㎡당 아파트 매매가 격차가 3372만원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격차 3309만원, 2022년 3178만원과 비교했을 때 증가한 수치입니다. 강남 3구의 경우 3.3㎡ 당 6609만원, 그 외 지역은 3237만원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3.3㎡ 당 강남 3구 아파트 가격으로 서울 그 외 지역의 아파트 가격을 나눈 배율을 살펴볼 경우 집값이 크게 올랐던 2020~2022년 대비 배율이 1.9배였으나 지난해부터 배율이 2배로 증가했습니다. 강남 3구 아파트 1채와 그 외 지역 아파트 2채가 맞먹는다는 뜻입니다. 집값이 오름세를 탄 시기에는 영끌, 패닉바잉 등으로 서울 강남·북 등 대부분 집값이 동반으로 상승해 배율이 좁혀졌으나 시장 침체기에는 수요자의 자산선택이 제한되며 대기수요 높은 지역으로 차별화 양상이 커지는 현상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는 분석했습니다. 수도권으로 범위를 넓혀 서울과 경기·인천의 3.3㎡ 당 아파트 매매가격 또한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올해 3월 기준으로 서울과 경기·인천의 3.3㎡ 당 매매가격 차이는 2261만원으로 나타났는데 지난해 2231만원 대비 확대된 수준입니다. 서울의 3.3㎡ 당 매매가는 4040만원, 경기·인천은 1779만원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과 경기·인천의 집값 격차는 지난 2015년 792만원이었으나 2017년 1121만원으로 첫 천만원대 간격차이를 낸 뒤 꾸준히 벌어졌으며 집값이 폭등한 지난 2021년 2280만원의 격차까지 벌어졌습니다. 이후 금리 인상 등으로 매매시장 활성화가 저하되고 경기도의 노후 신도시 정비사업 추진 및 교통 호재로 소폭 격차가 좁혀졌다가 올해 들어 다시 격차가 벌어진 모습입니다. 서울과 경기·인천의 3.3㎡ 당 아파트 매매가격 배율은 2.3배 차이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강남 3구는 규제지역으로 묶여있고 신생아특례보금자리론 이용 등에 제한이 있지만 집값 조정기 급매물 매입수요 유입과 시장 회복기 자산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치가 선반영되며 비교적 빠른 시장 회복을 보이고 있는 모습"이라며 "1.10대책과 재건축초과이익환수 개정에 이어 최근 신규 분양시장에서의 청약열기가 강남권 매입 선호를 높였다"고 분석했습니다. 함 랩장은 "수도권은 전국 인구의 절반이 거주하는 등 밀집도가 지속되며 주택 시장도 지역내 부동산 업황과 개별 호재, 수급에 따라 가격 편차가 끊임없이 변주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며 "당분간 서울을 중심으로 한 집값의 양극화와 수요 쏠림이 택지구득난과 신축 분양 선호에 힘입어 조금 더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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