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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치 스마트폰 판매 시작됐다”...삼성전자, 보급형·폴더블·전략폰 3종 출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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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anuary 14, 2020, 18:01:01

내달 1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서 갤럭시 S20 공개..기본·플러스·울트라 3종 출격 예고
갤럭시 폴드 후속작 ‘갤럭시 Z플립’도 선봬..1억 800만 화소 등 혁신 카메라 앞세울 듯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전자가 2020년 스마트폰 1년치 판매에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지난 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0에서 갤럭시 S10과 갤럭시 노트10의 보급형 모델 ‘라이트’ 버전을 내놓은 데 이어, 오는 2월 ‘갤럭시 S20’와 ‘신형 폴더블폰’ 공개를 앞두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스마트폰 판매 전략이 보급형, 프리미엄 폴더블, 전략 스마트폰 등으로 다변화를 시도했습니다. 우선, 삼성전자는 2월 미국 샌프란시스코 언팩(Unpacked)행사에서 공개할 ‘갤럭시 S20’ 시리즈를 주력 제품으로 내세울 것으로 보입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공개를 앞둔 갤럭시 S20 시리즈는 3가지 라인업입니다. 가장 기본형인 6.2인치와 6.7인치 플러스, 6.9인치 울트라 버전입니다. 기본형과 플러스 버전은 기존 LTE와 5G 두 가지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며, 울트라 버전은 5G로만 내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갤럭시 S20의 카메라 스펙을 높인 것은 감안할 수 있는데요. 개발 단계에서 지어진 코드명 ‘허블(천체망원경)’을 보면 카메라에 혁신 기능을 담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최근 외신 등에서 삼성전자 갤럭시 S10에 1억만 화소대의 후면 카메라가 탑재된다는 이야기가 흘러 나오고 있는데, 삼성전자측도 이를 부인하지 않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개발자 커뮤니티 XDA디벨로퍼스와 씨넷(Cinet) 등에 따르면 갤럭시 S20로 추정되는 스마트폰의 후면에 쿼드 카메라 4개 렌즈가 직사각형 모양의 모듈 안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코드명 허블(천체망원경)처럼 더 멀리 보고, 어둠 속에서 또렷하게 찍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5배 광학줌 기능도 탑재될 가능성이 높은데요. 앞서 삼성전자는 유럽특허청에 ‘스페이스 줌’이라는 기술을 상표등록했습니다. 이미지의 품질 손상 없이 피사체를 확대하는 기능인데, 1억만 화소 후면 카메라를 통해 원거리와 야간 촬영 성능을 높였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새로운 폼팩터 형식의 폴더블폰도 공개합니다. 앞서 삼성전자는 첫 번째 폴더블폰인 갤럭시 폴드를 출시해 프리미엄 폴더블폰 시장 개척에 나선 바 있는데요. 2월 가로축을 중심으로 반으로 접는 폴더블폰인 ‘갤럭시 Z플립(가칭)’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상반기 갤럭시 Z플립을 선보인 이후 하반기 갤럭시 폴드 후속작을 공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 경우 하반기 전략 제품으로 프리미엄 폴더블폰과 갤럭시 노트시리즈가 됩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해가 바뀌면 작년에 출시한 제품은 구형 모델이 되기 때문에 1~2월에 신형 스마트폰을 공개해 판매에 들어간다”며 “첫 공개 스마트폰 라인업을 통해 1년치 판매 전략이 나오기 때문에 어떤 혁신이 들어갈지 주목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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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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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경제학상 ‘혁신 주도 경제 성장 이론 정립’ 경제학자 3인 공동 수상

노벨경제학상 ‘혁신 주도 경제 성장 이론 정립’ 경제학자 3인 공동 수상

2025.10.13 20:46:35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올해 노벨경제학상은 '혁신 주도 경제 성장'을 연구한 교수 3인이 선정됐습니다. 스웨덴 왕립과학원은 네덜란드 출신의 조엘 모키어(79) 미국 노스웨스턴대 교수, 프랑스 출신의 필리프 아기옹(69) 콜레주 드 프랑스·INSEAD 영국 런던정치경제대 교수, 캐나다 출신의 피터 하윗(79) 미 브라운대 교수 등 3인을 2025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왕립과학원은 "지난 2세기 동안 세계는 역사상 처음으로 지속적인 경제 성장을 이뤘고, 이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빈곤에서 벗어나 번영의 토대를 마련했다"며 "올해 경제학상 수상자들은 혁신이 어떻게 더 큰 발전을 위한 원동력을 제공하는지 설명한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왕립과학원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당연하게 여길 수 없다는 것을 수상자들이 일깨워 줬다"며 "인류 역사의 대부분 동안 성장이 아닌 경제 침체가 일반적이었기에 그들의 연구는 우리가 지속적인 성장을 위협하는 요소들을 인지하고 이에 대응해야 함을 보여준다"고 평가했습니다. 왕립과학원은 모키르 교수가 지속 가능한 성장이 새로운 표준이 된 원인을 밝히기 위해 역사적 자료를 활용 "기술 발전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전제 조건을 파악한 것"을 수상 이유 꼽으며 모키르 교수를 수상자 중 가장 앞서 평가했습니다. 왕립과학원은 올해 노벨경제학상 상금의 절반을 모키르 교수가 받고 나머지 아기옹 교수와 호윗 교수는 각각 4분의1씩 받게 됩니다. 아기옹 교수와 호윗 교수에 대해서는 "창조적 파괴를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 이론"을 수립한 것을 수상 이유로 꼽았습니다. 이들은 1992년 논문에서 '창조적 파괴'라는 개념을 수학적 모델로 정립했습니다. 이는 새롭고 더 나은 제품이 시장에 나오면, 기존 제품을 판매하던 기업들은 경쟁에서 뒤처지는 현상을 설명하는 이론 입니다. 노벨경제학상 위원회 위원장 존 하슬러는 "수상자들의 연구는 경제 성장이 당연한 것이 아님을 입증한다"며 "우리는 창조적 파괴의 근간이 되는 메커니즘을 지켜나가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다시 정체 상태로 돌아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경제학상은 다른 분야와 달리 처음 알프레드 노벨의 유언에 따라 노벨상이 제정돼 1901년부터 시상을 시작할 당시에는 시상 분야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이후 1969년 스웨덴 중앙은행이 창립 300주년을 맞아 상을 제정하면서 매년 노벨상과 함께 시상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공식 명칭 또한 노벨경제학상이 아닌 '알프레드 노벨 기념 스웨덴 중앙은행 경제학상'이며 상금 역시 스웨덴 중앙은행이 노벨 재단에 기부한 기금 중에서 출연합니다. 수상자는 노벨물리학상과 화학상을 담당하는 스웨덴 왕립과학원이 선정하며 심사 등의 절차도 노벨상 규정에 따릅니다. 노벨상 시상식은 노벨의 기일인 매해 12월 10일 열립니다. 수상자는 증서, 메달, 상금을 받습니다. 올해 상금은 각 분야별로 1100만 스웨덴 크로나(약 16억4000만원)입니다. 공동 수상자는 위원회 평가에 따라 상금을 나눠 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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