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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무풍에어컨·공기청정기 신제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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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anuary 15, 2020, 10:01:00

청소 편의성 높인 무풍에어컨..AI 성능 강화·방방가전 지원하는 멀티 모델 도입
집진 성능 강화된 ‘삼성큐브’..“99.999% 초미세청정 필터 적용해 공기질 개선”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삼성전자가 에어컨과 공기청정기 신제품을 출시합니다.

 

삼성전자는 15일 서울 서초구 R&D캠퍼스에서 2020년형 ‘무풍에어컨’과 공기청정기 ‘무풍큐브’를 공개했습니다. 무풍에어컨 신제품은 스탠드형인 ‘갤러리’·벽걸이형 ‘와이드’로 구성됩니다.

 

출고가는 설치비 포함 스탠드형이 345만 원에서 720만 원, 벽걸이형이 98만 원에서 201만 원입니다. 무풍에어컨은 오는 17일 출시됩니다. 이날 출시되는 무풍큐브는 70만 원에서 210만 원으로 책정됐습니다.

 

 

무풍에어컨 신제품에는 청소 편의를 높인 ‘이지케어’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별도 도구 없이 전면 패널 전체가 분리되도록 설계해 내부 팬 블레이드를 관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열교환기를 동결시키고 세척하는 기능도 새로 적용됐습니다. 에어컨을 끌 때마다 남아있는 습기를 없애는 3단계 자동 청소 건조기능도 갖췄습니다.

 

삼성전자 인공지능(AI) 음성인식 서비스 ‘빅스비’는 기존 스탠드형에 이어 올해 벽걸이형에도 적용됩니다. 또한 방마다 에어컨을 두는 추세에 맞춰 홈멀티 모델을 확대해 실외기 1대에 스탠드형 제품 1대와 벽걸이형 제품 2대를 설치할 수 있는 상품도 도입합니다.

 

◇ 스탠드형 제품에 취향 따라 선택 가능한 디자인 적용

 

스탠드형 무풍에어컨 갤러리는 ‘아트패널’ 디자인이 강조됐습니다. 소비자 취향과 인테리어에 맞춰 제품 하단부 외관 색상을 9종 중 하나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아트패널 외관 마감은 해링본 섬유 소재가 적용됐습니다.

 

이밖에 ▲냉기를 풍성하게 보내는 ‘와이드 무풍 냉방’ ▲냉기를 멀리 확산시키는 ‘서큘레이터 급속 냉방’ ▲공기질을 개선하는 ‘대용량 미세청정’ ▲빅스비와 스마트싱스(SmartThings) 등 AI 기능 등이 지원됩니다.

 

또한 ▲집 근처에 오면 에어컨을 켤지 묻는 ‘웰컴쿨링’ ▲공기질을 인식해 스스로 동작하는 ‘인공지능 청정’ ▲실내온도 변화를 학습해 에너지 누수를 알리는 ‘에너지 절감모드’ ▲화자를 인식해 사용 패턴에 맞춰 작동하는 기능 ▲음성 인식으로 다른 가전제품을 제어하는 기능 등이 탑재됐습니다.

 

◇ 냉방 성능 강화한 벽걸이형 제품

 

벽걸이 제품인 무풍에어컨 와이드에는 스탠드형에만 적용됐던 와이드 무풍 냉방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삼성전자는 이에 따라 “기존 대비 11% 더 넓어진 무풍 패널의 ‘마이크로 홀’이 한층 더 풍부해진 냉기를 내보낸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신제품은 크기가 약 12% 커진 팬이 적용됐습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온도를 33도에서 25도 낮추는데 15분 정도가 소요되는 성능을 갖췄습니다. 팬 크기가 커졌음에도 제품 외관 폭이 5cm가량 줄어든 디자인을 구현했습니다.

 

빅스비 기반 음성인식과 모션센서도 추가됐습니다. 모션센서는 사용자가 방에 있는지에 따라 제품을 제어하는 기능입니다. 절전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 레고처럼 쌓는 ‘무풍큐브’..공기청정성능 강화

 

공기청정기 무풍큐브는 블록 장난감처럼 결합할 수 있는 디자인이 특징인 제품입니다. 삼성전자는 “99.999% 초미세청정 집진필터가 탑재된 제품으로 직바람과 소음을 최소화한 기능을 적용했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필터시스템이 강화된 신제품은 먼지를 모으는 집진 효율을 필터만으로 99.999% 수준까지 구현하며 필터 수명도 최대 2배까지 증가시킵니다. 다만 이 수치는 국내공인시험기관에서 검증을 받은 시험결과로 실사용 조건에서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신제품은 스마트싱스와 AI 기술로 편의성을 강화했습니다. ▲실내 공기질에 따라 작동을 제안하는 ‘인공지능 청정’ ▲사용자가 집에 도착하기 전 미리 청정 하는 ‘웰컴케어’ ▲공기질과 조도를 파악해 모드를 조절하는 ‘스마트 모드’ 등이 새롭게 적용됐습니다.

 

이재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삼성 무풍에어컨은 2016년 첫 출시 이후 냉방 성능은 물론 청정 기능과 디자인까지 진화를 거듭하며 사계절 필수가전으로 자리매김해왔다”며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신제품으로 주거 환경을 더욱 쾌적하게 만드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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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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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 관세협상 상호관세 15 ·현금투자 연 상한 200억달러 합의

韓·美 관세협상 상호관세 15% ·현금투자 연 상한 200억달러 합의

2025.10.29 21:18:34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국과 미국이 29일 경북 경주시에서 열린 2025 APEC에서 한미 관세협상 세부 내용에 합의했습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경주 APEC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관련 브리핑에서 "한국과 미국이 총 3500억달러의 대미 투자금 중 2000억달러를 현금 투자하되 연간 한도를 200억달러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실장은 "대미 금융투자 3500억달러는 현금 투자 2000억달러와 조선업 협력 1500억달러로 구성된다"며 "일본이 미국과 합의한 5500억달러 금융 패키지와 유사한 구조이지만 우리는 연간 투자 상한을 200억달러로 설정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실장은 "연간 200억달러의 한도 내에서 사업 진척 정도에 따라 투자하기 때문에 우리 외환시장이 감내할 수 있는 범위에 있으며 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같은 합의에 따라 미국이 한국에 부과하는 자동차 관세는 25%에서 15%로 낮아집니다. 상호관세는 지난 7월 말 합의 이후 이미 15%가 적용되고 있습니다. 품목관세 중 의약품·목제 등은 최혜국 대우를 받고, 항공기 부품·제네릭(복제약) 의약품·미국 내에서 생산되지 않는 천연자원 등에는 무관세를 적용받기로 했습니다. '마스가 프로젝트'로 명명된 조선업 협력 1500억달러는 국내 기업 주도로 추진하고 투자 외에 보증도 포함하는 것으로 합의됐습니다. 자동차와 함께 대미 수출 비중이 반도체의 경우 우리의 주된 경쟁국인 대만과 대비해 불리하지 않은 수준의 관세를 적용받기로 했으며, 쌀·쇠고기를 포함한 농업 분야 추가 개방은 막았습니다. 김 실장은 이번 합의에 대해 "외환시장 불안이 우려되는 경우 납입 시기와 금액의 조정을 요청할 별도 근거도 마련했다"며 "투자 약정은 2029년 1월까지 이지만 실제 조달은 장기간 이뤄지고, 시장 매입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조달해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더 완화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원금 회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다층적 안전장치를 마련했다"며 "원리금이 보장되는 상업적 합리성이 있는 프로젝트만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이를 양해각서(MOU)에 명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실장은 "원리금 상환 전까지 한미 간 수익을 5대 5로 배분하되, 20년 내에 원리금을 전액 상환받지 못할 것으로 보이면 수익배분 비율도 조정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은 환영식 직후 오찬을 겸해 87분간 진행되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핵추진잠수함의 연료를 우리가 공급받을 수 있도록 결단해달라"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요청했습니다. 동시에 "대한민국은 방위비 증액과 방위산업 발전을 통해 자체적 방위역량을 대폭 키울 것"이라며 "미국의 방위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한민국의 방위 산업 지원이나 방위비 증액을 확실하게 해 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의 모두 발언 후 "난 한반도에서 여러분(남과 북)이 공식적으로 전쟁 상태라는 것을 알고 있으며 그 모든 것을 바로잡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여러분들이 매우 짧은 시간 안에 창조하고 이뤄낸 것들이 정말 놀랍다"면서 "(한국이) 조선업의 대가(master)가 됐기에 우리와 협력하고 있다"고 조선업 협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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