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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사남TV 특집, 강남구 빌딩 매매 전수 조사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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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anuary 16, 2020, 10:01:22

2019년 1월부터 11월까지 거래된 강남구 빌딩매매 분석

역삼동이 전체 거래의 30% 차지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 빌사남 김윤수 대표 : 안녕하세요, 빌사남TV입니다. 오늘은 특별한 특집을 준비했어요. 작년에 강남구에 매각된 사례들을 전수 조사했습니다. 전수 조사한 게 총 182건이에요.

 

△ 신대리 : 네, 여기서 강남구만 저희가 추렸습니다. 조사 시점이 12월부터 시작된 거여서 1월부터 11월까지 등기부등본이 넘어간 사례 위주로 했습니다. 총 182건이고 강남구 내에서도 역삼동이 진짜 많았어요.

 

- 빌사남 김윤수 대표 : 보니까 역삼동이 대락 30% 가까이 차지하고 있네요.

 

△ 신대리 : 개포동, 도곡동 이런 곳은 인기가 없더라고요. 개포동은 지금 1건 있고 도곡동은 4건 밖에 없어요.

 

- 빌사남 김윤수 대표 : 이 통계자료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동별로도 차이가 많이 나는구나.

 

△ 신대리 : 역삼동 다음으로 논현동, 신사동, 청담동 순이고요, 대표님이 좋아하시는 지역들이네요.

 

- 빌사남 김윤수 대표 : 그리고 매입하는 것도 표를 보시면 2017년에는 개인 비율이 월등히 많았어요. 개인이 7이고 법인이 3이었다면 작년에는 거의 5대 5에요.

 

△ 신대리 : 법인 비중이 늘어난 게 사실이더라고요. 아무래도 대출이슈가 가장 큰 이슈였죠.

 

- 빌사남 김윤수 대표 : 법인의 경우에는 RTI 규제를 덜 받아서 법인으로 매입한 사례들이 많아졌고 세금적으로도 혜택이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측면에서 법인으로 매입한 것으로 보입니다.

 

△ 신대리 : 그리고 놀라웠던 게 공동명의가 많아졌어요.

 

- 빌사남 김윤수 대표 : 원래는 개인명의 비율이 많았던 걸로 알고 있었는데 이 부분도 세금적인 이슈 때문에 이렇게 된 것 같아요. 누진세다보니까 사람이 많으면 많을수록 소득 구간이 낮아지긴 하거든요. 그리고 신탁사례도 많아졌고 제일 재밌는 건 연령대인 것 같아요.

 

- 빌사남 김윤수 대표 : 젊어졌어요. 통계자료를 보면 20-30대가 7건이나 있어요. 그리고 30-40대가 2% 차지했고 40-50대가 32%, 50대 이상이 38%를 차지했습니다. 결론은 매입 연령대가 낮아졌다는 것. 제가 봤을 때 일단 빌딩시장이 과거에 되게 폐쇄적이었어요.

 

근데 현재는 정보가 많이 공유되고 젊은분들이 관심을 많이 갖는 것 같아요. 또, 이분들이 어디 사시는지 봤는데 서울에 사시는 분들이 75%정도였고 수도권 외 지역에 사시는 분들이 25%정도 차지했습니다.

 

25%면 꽤 많은 비율인데요, 저희도 최근에 중개를 했지만 경남지방분들이 많이 사시는 것 같아요. 그리고 건축년도를 보니까 거의 20년 이상 되었어요. 10년 미만된 건물이 20%밖에 안돼요.

 

△ 신대리 : 신축 건물은 거의 없더라고요. 전체적으로 너무 노후된 거 아닌가요?

 

- 빌사남 김윤수 대표 : 아직까지 노후화된 건물들이 많아요. 그래서 임대수익률도 낮은데, 반대로 생각해보면 리모델링이나 신축 등 건축행위 할 만한 건물들이 많은 거에요. 투자수익 올릴 수 있는 건물들이 많다는 거죠.

 

△ 신대리 : 대출비율도 확인했는데 50%미만이 3%정도 차지하고, 50-80%구간이 45%로 가장 많았죠. 건물 매입 시, 대출 적당한 비율이 있을까요?

 

- 빌사남 김윤수 대표 : 10%현금주고 매입하시는 분은 열 명중에 한두명밖에 없는 것같아요. 개인적으로 저는 현금이 충분히 있다고 하더라도 30-50%까지는 권장합니다.

 

왜냐하면 비용처리가 되거든요. 이자에 대해 비용처리가 돼서 대출을 이용하는 걸 권하고 아까 잠깐 공동명의를 말씀드렸는데 공동명의 경우에는 대출을 받을 때 동업계약서를 써야만 비용처리가 돼요. 자세한 내용은 저희 블로그 나와있으니까 참고하시면 됩니다.

 

△ 신대리 : 네, 2019년 강남구 매각사례 간단히 둘러봤습니다.

 

- 빌사남 김윤수 대표 : 본격적으로 건물 매각 사례를 보시죠.

 

△ 신대리 : 강남에서 2019년 제일 싸게 매매된 건물을 먼저 보겠습니다.

 

- 빌사남 김윤수 대표 : 제일 저렴한 가격이 2억이었습니다. 지역은 논현동이었고요. 이 건물은 강남구청역에서 거리가 그렇게 멀지 않아요. 일단 단점은 도로가 되게 좁아요.

 

4m 도로라서 진입이 쉽지 않아요. 건물 보실 때 지적도를 체크하시고 부동산정보 통합열람에 들어가셔서 땅 모양도 같이 보셔야 해요. 토지이용계획을 보면 용도지역이 2종일반주거지역이에요.

 

1종은 60에 150이고 3종은 특이하게 50에 250입니다. 일단 건폐율이 49%에 용적률 13%에요. 아까 법적 용적률이 20%라고 했잖아요. 건폐율과 용적률이 남아있긴 해요. 그리고 준공된 걸보니까 87년도. 30년이 넘었죠. 용도도 체크해야합니다.

 

제가 봤을 때는 지금 당장 임대수익이 나오는 건물은 아닌 것 같아요. 리모델링이나 신축 목적으로 매입한 것 같아요. 도로가 되게 좁지만 그래도 이 정도 금액대는 좀 싸게 매입한 것 같아요. 강남구에 신축건물이 거의 없어요.

 

저희가 신축아파트에 살고 싶은 마음이 있듯이 신축건물도 잘 지어놓으면 비싼 가격에 잘 팔립니다. 단점이 있긴 하지만 괜찮게 매입한 사례로 보여집니다.

 

△ 신대리 : 사실 10% 완벽한 건물을 찾긴 힘들죠.

 

- 빌사남 김윤수 대표 : 건물마다 다 단점이 있어요. 그렇지만 장점이 조금 더 크다면 투자하는게 맞거든요.

 

△ 신대리 : 이제 신사동으로 넘어가보겠습니다. 대표님이 로드뷰를 잘 보시잖아요.

 

- 빌사남 김윤수 대표 : 신사동은 필지만 봐도 어딘지 다 보여요. 그만큼 답사를 많이 다닌거죠. 이 건물은 신구초등학교 앞에 있는 건물인데, 신사역과 압구정역 사이에 있는 골목에 위치해 있습니다.

 

원래 그전에 여기는 다 주택가였어요. 최근에 리모델링 건물이 생겨났는데요, 차 한 대가 지나갈 정도로 도로가 좁습니다. 보니까 3억에 매각이 되었어요. 2종일반주거지역이고 대지가 109제곱미터밖에 안돼요.

 

3평정도인데 3억에 매입했으니까 거의 평당 1억정도에 매입한 거에요. 이 건물을 리모델링한 건물이거든요. 2013년도에 13억6천만원에 매입을 했었어요. 5년만에 시세차익을 보신거죠. 그때 당시 이 모습이라면 신대리는 사겠어요?

 

△ 신대리 : 저는 못 살 것 같아요.

 

- 빌사남 김윤수 대표 : 이렇게 형편없어도 뭔가 리모델링을 할 수 있다 생각을 가지고 계시면 색다른 게 보입니다. 건물 가치도 다르게 보이고요. 여러분들께 해드리고 싶은 말은 리모델링이나 신축이나 이렇게 건물을 바꾼 사례들을 많이 보셔야 해요. 그래야 머릿속에 그려져요.

 

△ 신대리 : 그런데 이렇게 좁은 도로에 깔끔한 건물, 임차가 잘 들어올까요?

 

- 빌사남 김윤수 대표 : 신축건물이 없다보니까 건물만 잘해놓으면 들어와요. 여기도 4미터 도로에 굉장히 안쪽에 있지만 임대가 다 들어왔거든요. 여기서 또 아셔야할 것은 학교 인근은 절대보호구역과 상대보호구역이 있어요. 그래서 업종제한이 있기 때문에 매입 전에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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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 기자 goldir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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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ESG 가치 5.5조 창출…진옥동 회장 “지속가능 사회 만들기 진력”

신한금융 ESG 가치 5.5조 창출…진옥동 회장 “지속가능 사회 만들기 진력”

2025.07.01 16:30:26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2024년 한해 창출한 ESG 가치(ESG Value Created)가 5조454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일 신한금융이 발간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436개 ESG 프로그램을 통해 창출된 순수 사회적 가치는 2조9590억원입니다. 여기서 환경적비용(91억원)과 사회적비용(542억원)을 차감한 뒤 배당·납세 등 주요 이해관계자 대상의 환원성과(2조5589억원)을 더한 수치입니다. 신한금융은 ESG 활동성과 정량화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연세대 ESG·기업윤리센터와 협력해 글로벌 금융회사 최초로 ESG 활동성과 측정모델 즉 '신한 ESG 가치 인덱스(Value Index)'를 개발했습니다. ESG 활동 효과를 '화폐가치'로 측정하는 것으로 2019년부터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ESG 가치를 처음 측정한 2019년과 비교하면 측정 대상 ESG 활동은 93개에서 436개로, 순수 사회적 가치는 7907억원에서 2조9590억원으로 279% 큰폭 증가했습니다. 신한금융의 주요 ESG 활동 중에서도 눈에 띄는 건 '브링업(Bring-Up) & 밸류업(Value-Up) 프로젝트' 입니다. 신한저축은행 중신용 고객이 낮은 금리의 신한은행 '신한상생 대환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게 핵심입니다. 저축은행 우량고객이 이탈한다고 볼 수 있지만 은행 거래 유입을 통해 신용등급 상향이나 금융비용 감면까지 지원해 그룹 전체 우량고객을 늘리고(Bring-Up), 고객이 스스로 가치를 높이는(Value-Up) '고객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것도 취약계층에 대한 신용개선과 금융비용 절감, 나아가 가계부채 부담완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한 결과로 여겨집니다. 신한금융은 지난 6월 기준 신한상생 대환대출을 통해 574명의 고객에 102억원의 대환대출을 실행했고 이들 고객은 평균 4.8%p 이자절감(누적 이자경감액 9억8000만원) 효과를 누렸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브링업&밸류업 프로젝트 100억원 돌파에 대해 "신한이 고객 이자감면에 따른 이익축소에도 중·저신용 고객의 신용 상향지원을 통해 상생을 실현한 의미있는 결과"라며 "그룹 미션인 '따뜻한 금융' 실천의지를 담아 고객과 상생을 위한 금융사다리 역할을 더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보고서에는 TCFD(기후), TNFD(생물다양성) 등 글로벌 주요이슈와 관련해 그룹 차원의 대응현황을 심층적으로 다룬 '스페셜 리포트'도 담겼습니다. 신한금융은 글로벌 공동의 목표 '2050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해 2020년 동아시아 금융그룹 최초로 탄소중립전략인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를 선언하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녹색금융과 전환금융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 금융' 누적 실적은 2024년말 기준 총 18조7000억원에 달합니다. 2030년 30조원 달성목표의 62.3%에 해당하는 진도율입니다. 탄소배출 많은 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위한 자금을 제공해 지속가능한 경제로 점진적 탈탄소화를 지원하는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집계됩니다. 이와 함께 TNFD 보고서에서는 그룹의 금융자산뿐 아니라 유형자산까지 포함해 '자연자본' 의존도와 영향 분석을 고도화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자연자본은 토양, 공기, 물, 광물 등 자연이 인류에 혜택을 제공하는 모든 자원을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신한금융은 보고서에서 "금융업 특성상 직접적으로 자연자본과 관련된 의존도와 영향, 리스크 및 기회는 상대적으로 미미한 수준"이라며 "대부분의 자연자본 이슈는 투자 포트폴리오 즉 다운스트림 가치사슬(downstream value chain)을 통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신한금융은 이러한 구조를 반영해 그룹 운영은 물론 투자 포트폴리오에 대해서도 자연자본 이슈가 투자기업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한금융은 특히 올해로 20번째 발간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글로벌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기반해 신한금융만의 독자적인 SDGs 전략 프레임워크를 수록하고 목표달성을 위한 지표·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ESG 실행력을 강조했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금융그룹은 '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 이라는 슬로건 아래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더욱 힘써서 탄소중립, 포용, 협력이라는 3대 전략방향에 따라 지속가능경영을 보다 체계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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