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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베이컨·비엔나 소시지 등 냉장햄 평균 9.7% 가격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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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anuary 20, 2020, 10:01:50

아프리카돼지열병 장기화에 따른 원료육 가격상승 여파
소비자 부담 덜기 위해 인상율 최소화..설 연휴 이후 인상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CJ제일제당이 냉장 햄·소시지·베이컨 등 26개 품목의 가격을 오는 2월 13일부터 평균 9.7% 인상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냉장햄 가격 인상은 2014년 6월 이후 처음입니다.

 

CJ제일제당은 “글로벌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장기화로 수입 원료육 가격 상승세가 지속돼 20% 이상 인상이 불가피했지만, 소비자 부담과 물가 영향을 고려해 인상률을 최소화하고 시점도 설 연휴 이후로 늦췄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가격인상 대표 제품으로는 백설의 ‘햄스빌 베이컨(160gX2)’과 ‘그릴 비엔나(360gX2)’가 해당도비니다. 두 제품 모두 기존 6980원에서 각각 14% 씩 인상된 7980원에 판매됩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냉장햄에 사용되는 미국산 앞다리 살과 베이컨의 주 원료인 유럽산 삼겹살 시세는 2015년 대비 각각 25%와 42% 상승했습니다. 세계 최대 돼지고기 소비국인 중국이 사육두수 급감으로 수입량을 늘리면서, 도미노처럼 전세계 돼지가격이 상승한 탓입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ASF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반등의 기회를 찾지 못하는 국내산 돼지가격 안정 차원에서 국내산 구매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고도 말했습니다.

 

실제로 지난 해에도 농협과의 MOU등을 통해 전년 대비 약 20% 가량 국산 돼지고기 수매량을 늘렸다는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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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희 기자 toda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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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호주 국가 전력망 재구축에 힘 보탠다

현대건설, 호주 국가 전력망 재구축에 힘 보탠다

2025.09.12 13:00:27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현대건설이 호주 전력시장 진출을 본격화했습니다. 현대건설은 12일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김경수 현대건설 글로벌사업부장과 조나단 디실바 오스넷 인프라개발책임자를 비롯한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건설과 오스넷은 빅토리아주 전력망의 안정성과 신재생 확대에 필요한 송변전 인프라, 설계·조달·시공(EPC) 역량을 공유하고 향후 호주 및 오세아니아 신시장으로의 공동 진출 기회를 적극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오스넷은 빅토리아주에서 전기·가스·송전 네트워크를 운영하며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책임지는 대표적 기업입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시드니 지사를 설립한 데 이어 남호주 주정부와 신재생에너지 및 인프라 분야 협약을 체결하는 등 현지 네트워크를 확대해 왔습니다. 특히 호주 정부는 ‘Rewiring the Nation’ 정책 아래 국가 전력망 재구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정책은 넷제로 2050 목표 달성을 위해 대규모 송변전 설비 투자와 신재생 인프라 확대를 병행하는 것이 핵심이며, 현대건설은 초격차 시공 역량과 재무 경쟁력을 기반으로 태양광, 해상풍력, 수소 등 미래 에너지 분야까지 협력을 넓혀갈 계획입니다. 김경수 현대건설 글로벌사업부장은 “호주의 대형 송변전 인프라 운영을 주도해온 오스넷의 노하우와 현대건설의 글로벌 경험·기술력이 결합한다면 조만간 가시적인 사업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중장기적 파트너십을 통해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하고 동반 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습니다. 현대건설은 1976년 사우디아라비아 송전선로 공사를 시작으로 전 세계에서 180건이 넘는 송변전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경험과 기술을 축적했습니다. 또한 최근 미국 ENR 2025 순위에서 송변전 분야 10위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호주와 같은 신규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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