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이두현 비보존 대표가 30일 자사 홈페이지 공지문을 통해 루미마이크로 인수 이유와 상장 방안에 대해 직접적으로 언급했다.
이 대표는 “루미마이크로 인수는 비보존의 제약 사업을 구체화하는 과정”이라며 “오피란제린의 신약 승인 시점에 맞춰 생산 관련 인프라 확보와 영업, 판매를 위한 플랫폼 확보 차원에서 전략적으로 이루어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임상 3상 결과로 인해 상장과 관련된 변수들이 많아진 것은 사실”이라며 “상장 방안에 대해 다양한 방식을 검토하고 있고 그중 하나는 루미마이크로와의 우회상장”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루미마이크로를 통한 비보존의 우회상장 관련해 내·외부 전문가 조언을 통해 활발한 검토가 진행 중”이라며 “다만 비보존 주주들이 고려할 수 있는 하나의 옵션일 뿐이며 효율적이며 합리적인 상장 방안을 갖춰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비보존은 오는 31일 루미마이크로에 200억원 규모 자금을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볼티아에서 200억원, 비보존에서 150억원 총 350억원 규모 자금을 투입한지 불과 두 달 만이다.
이 대표는 “루미마이크로를 통해 두 회사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비보존을 한국발 글로벌 헬스케어 회사로 키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