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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노스메드, 코스닥 상장 심사 승인...“파킨슨병 치료제 개발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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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February 14, 2020, 09:02:47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카이노스메드는 한국거래소가 지난 13일 카이노스메드와 하나금융11호스팩의 합병상장예비심사 결과, 승인했다고 14일 밝혔다.

 

2007년에 설립된 카이노스메드는 퇴행성 뇌 질환, 바이러스성 질환, 암 등에 대한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최근에는 파킨슨병 치료제(KM-819)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인구 고령화로 파킨슨병 환자가 늘어나고 있지만 아직까지 일시적인 증상 완화제만 있어 질병의 진전을 정지시키는 질병 조절 치료제에 대한 수요가 크다”고 설명했다.

 

KM-819는 FAF1 단백질을 타깃으로 파킨슨병의 진전을 근본적으로 막는 질병 조절 치료제로 2017년 국내에서 임상 1상을 마쳤다. 임상 1상 결과 KM-819는 부작용이 없는 안전성이 높은 약물로 확인됐으며 여러 동물 모델에서 유효성이 검증됐다고 회사는 전했다.

 

이 관계자는 “올해 미국 자회사를 통해 미국에서 KM-819의 임상 2상을 시작할 계획”이라며 “투자를 희망하는 미국 바이오 전문 벤처투자회사와의 논의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카이노스메드는 희귀질환인 다계통위축증으로 KM-819의 적응증 질환을 확대해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계통위축증은 파킨슨병과 비슷한 운동장애 증세와 자율신경계 이상을 보이지만 파킨슨병보다 진전이 빠르고 사망률이 높은 희귀질환으로 치료 약물이 전무하다.

 

이기섭 카이노스메드 대표는 “코스닥 상장 심사 통과로 파킨슨병 치료제, 다계통위축증 등 ‘뇌 질환 치료제(CNS Drug)’ 개발에 더욱 매진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며 “파킨슨병 치료제의 글로벌 임상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이노스메드는 파킨슨병 치료제 외에 에이즈 치료제, 에피제네틱항암제, 세포독성항암제 등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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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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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한국어 특화’ A.X 4.0 오픈소스 공개… “최고 수준 한국어 처리”

SKT, ‘한국어 특화’ A.X 4.0 오픈소스 공개… “최고 수준 한국어 처리”

2025.07.03 11:37:16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한국어 특화 LLM인 A.X(에이닷 엑스) 4.0을 오픈소스로 공개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SKT는 이날 오전 글로벌 오픈소스 커뮤니티 허깅페이스(Hugging Face)를 통해 A.X 4.0의 표준 모델과 경량 모델 2종을 공개했습니다. 이번에 공개한 A.X 4.0은 현존 대규모 언어 모델(LLM) 중에서도 최상급의 한국어 처리 효율성은 물론 데이터 보안을 고려한 설계, 그리고 로컬 환경에서의 운영 가능성 등이 강점이라고 SKT는 설명했습니다. 오픈소스 모델인 Qwen2.5에 방대한 한국어 데이터를 추가로 학습시켜 국내 비즈니스 환경에 맞는 성능을 발휘합니다. SKT는 A.X 4.0의 토크나이저를 자체 설계·적용해 높은 수준의 한국어 처리 역량을 구현했습니다. 자체 테스트 결과 같은 한국어 문장을 입력했을 때 GPT-4o보다 A.X 4.0이 약 33%가량 높은 토큰 효율을 기록하며 다른 LLM 대비 높은 정보 처리용량에 비용 절감까지 가능합니다. 토크나이저(Tokenizer)는 문장의 구조를 분석해 토큰으로 분할하는 작업 도구를 의미합니다. A.X 4.0은 대표적인 한국어 능력 평가 벤치마크인 KMMLU2)에서 78.3점을 기록하여 GPT-4o(72.5점)보다 우수한 성능을 보였으며 한국어 및 한국 문화 벤치마크인 CLIcK에서도 83.5점을 획득해 GPT-4o(80.2점)보다 더 높은 한국 문화 이해도를 보였습니다. SKT는 A.X 4.0를 기업 내부 서버에 직접 설치해 사용할 수 있는 온프레미스 방식으로 제공해 기업들이 데이터 보안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도록 서비스할 계획입니다. A.X 4.0 개발 과정에서도 대규모 학습(CPT)의 전 과정을 외부와 연동 없이 자체 데이터로 학습해 데이터의 주권도 확보한 바 있습니다. 표준 모델은 720억개(72B), 경량 모델은 70억개(7B)의 매개변수를 갖추고 있어 이용자들이 목적에 맞춰 선택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SKT는 이미 A.X 4.0을 지난 5월 에이닷 통화 요약에 적용 및 활용하고 있으며 추후 자사는 물론 SK그룹 내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할 계획입니다. SKT가 이번에 선보인 모델로 기업들은 파생형 모델을 개발할 수 있고 연구 분야에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SKT는 이번 A.X 4.0 지식형 모델의 오픈소스 공개와 동시에 추론형 모델의 발표도 앞두고 있습니다. SKT는 이달 중으로 수학 문제 해결과 코드 개발 능력이 강화된 추론형 모델을 공개하고 이미지와 텍스트를 동시에 이해하고 처리할 수 있는 수준까지 모델을 업데이트할 계획입니다. 또한, 소버린 AI 관점에서 A.X 3.0에 적용한 프롬 스크래치(모델의 맨 처음 단계부터 모두 직접 구축) 방식도 병행하여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후속 모델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입니다. 김지원 SKT AI Model Lab장은 "SK텔레콤의 다양한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기업 시장에서 한국어 특화 LLM으로 국내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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