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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XM3, 저렴한 가격과 디자인으로 ‘승부수’...기본가 179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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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February 21, 2020, 10:02:49

셀토스·트레일블레이저보다 크고 가격은 비슷..사전계약 후 내달 9일 출시
국내 유일한 ‘쿠페형 SUV’..전자식 파킹브레이크, LED 헤드램프 등 기본화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르노삼성자동차의 미래를 책임질 신차, XM3의 구체적인 디자인과 제원, 가격이 모두 공개됐습니다. 준중형 SUV급에 속하는 XM3는 트레일블레이저와 정면대결을 펼치게 됐는데요. 르노삼성은 세련된 쿠페형 디자인과 2000만 원 초반대의 가격을 앞세워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르노삼성은 부산공장에서 생산되는 XM3의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다음달 9일 정식 출시되는 XM3는 세단과 SUV를 합친 크로스오버 모델인데요. 국내에선 처음 선보이는 차급이라 가격·차체크기가 비슷한 트레일블레이저 정도가 최대 경쟁자로 꼽힙니다.

 

특히 XM3는 세단의 편안함과 SUV의 실용성을 모두 갖고 있어 국내 엔트리카 시장 전체를 두드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반떼·K3가 포진한 준중형 세단, 티볼리·셀토스의 소형 SUV 시장, 투싼·스포티지로 대표되는 준중형 SUV도 사정권 안에 있습니다.

 

 

전장 4570mm, 휠베이스 2720mm의 몸집을 가진 XM3는 트레일블레이저·셀토스보다 휠씬 크고 투싼·스포티지에 가깝습니다. 동급 최고수준인 186mm의 지상고는 SUV의 매력과 승하차 시 편리함을 함께 제공하는데요. 513리터에 달하는 트렁크 용량 또한 동급 최대입니다.

 

XM3의 또 다른 특징은 ‘파워트레인’입니다. 르노와 다임러가 함께 개발한 1.3ℓ 터보 직분사 가솔린 엔진(TCe260)은 게트락 7단 습식 DCT(듀얼클러치)와 맞물려 동력성능과 연료효율을 모두 잡았습니다.

 

XM3의 주력모델은 1.3 터보 모델이지만 더 저렴한 1.6 가솔린 엔진도 준비돼 있습니다. 무단변속기와 조합되는 이 엔진은 기존 SM3에 적용됐던 엔진을 XM3에 최적화시켰다고 합니다.

 

 

한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고급’ 옵션도 XM3에 대거 적용됐습니다. 모든 트림에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패들시프트, 전좌석 원터치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 LED 헤드램프가 기본 적용되는데요. 최상위(RE 시그니처)트림에는 9.3인치 내비게이션, 10.25인치 클러스터, 오토홀드가 기본화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XM3의 합리적인 가격입니다. XM3의 가격은 1.6 모델을 기준으로 1795만~2270만 원에 책정됐는데요. 1.3 터보모델을 선택하더라도 2175만~2695만 원이면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이는 셀토스와 티볼리 등 소형 SUV 가격에 준중형 SUV를 구입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김태준 르노삼성 영업본부장은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SUV가 대세로 자리잡으면서 새로운 유형의 SUV에 대한 니즈도 증가하고 있다”며 “쿠페형 디자인을 가진 XM3는 이제까지 없던 시장을 창조해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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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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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세계 최초 ‘HBM4’ 개발 완료 및 양산 체제 구축

SK하이닉스, 세계 최초 ‘HBM4’ 개발 완료 및 양산 체제 구축

2025.09.12 09:19:10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초고성능 AI(인공지능)용 메모리 신제품인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 HBM4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양산 체제를 세계 최초로 구축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새로운 AI 시대를 견인하게 될 HBM4 개발에 성공하고 이 기술적 성과를 기반으로 세계 최초의 HBM4 양산 체제를 구축했다”며 “이를 통해 AI 메모리 기술 리더십을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개발을 이끈 조주환 SK하이닉스 부사장(HBM개발 담당)은 "HBM4 개발 완료는 업계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고객이 요구하는 성능, 에너지 효율, 신뢰성을 모두 충족하는 제품을 적시에 공급해 AI 메모리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신속한 시장 진입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AI 수요와 데이터 처리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더 빠른 시스템 속도를 구현하기 위한 고대역폭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막대한 전력을 소모하는 데이터센터 운영 부담까지 가중되면서 메모리의 전력 효율 확보가 고객들의 핵심 요구사항으로 부상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향상된 대역폭과 전력 효율을 갖춘 HBM4가 이 같은 요구를 해결하는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양산 체제를 갖춘 HBM4는 이전 세대보다 2배 늘어난 2048개의 데이터 전송 통로(I/O)를 적용해 대역폭을 2배로 확대하고 전력 효율은 40% 이상 높였습니다.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 처리 속도와 전력 효율을 실현한 것입니다. 이 제품을 고객 시스템에 도입 시 AI 서비스 성능을 최대 69%까지 향상시킬 수 있어, 데이터 병목 현상을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동시에 데이터센터 전력 비용도 크게 줄일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 제품에 10Gbps 이상의 동작 속도를 구현해, HBM4의 JEDEC(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 표준 동작 속도인 8Gbps를 크게 뛰어 넘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장에서 안정성이 검증된 자사 고유의 어드밴스드(Advanced) MR-MUF 공정과 10나노급 5세대 D램 기술을 이번 제품에 적용해 양산 과정의 리스크도 최소화했습니다. 김주선 SK하이닉스 김주선 AI Infra 사장(CMO)은 “이번에 세계 최초로 양산 체제 구축을 공식 발표한 HBM4는 AI 인프라의 한계를 뛰어넘는 상징적인 전환점으로, AI 시대 기술 난제를 해결할 핵심 제품”이라며 “AI 시대가 요구하는 최고 품질과 다양한 성능의 메모리를 적시에 공급해 풀 스택 AI 메모리 프로바이더(Full Stack AI Memory Provider)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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