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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호-고려개발 합병...사명은 ‘대림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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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March 27, 2020, 17:03:34

27일 이사회 통해 결정...7월 1일 합병 매듭
매출 1조9649억 ‘껑충’...디벨로퍼 사업 본격화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대림그룹의 건설계열사인 삼호와 고려개발이 합병합니다.

 

27일 삼호와 고려개발은 각각 개최한 이사회를 통해 양사의 합병을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합병회사의 사명은 '대림건설'로 결정됐으며, 양사는 앞으로 5월 중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7월 1일 합병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삼호와 고려개발의 합병비율은 1: 0.451입니다. 지난해 삼호는 매출액 1조2799억원, 자산 8517억원, 고려개발은 매출액 6849억원, 자산 613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를 합산하면 매출 1조9649억원, 자산 1조4651억원에 달하는데 이는 시공능력평가 16위 수준에 해당합니다.

 

삼호와 고려개발은 시공능력평가에서 각각 30, 54위인 종합건설사로, 대림그룹의 계열사이자 코스피 상장사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주력분야가 다른 두 회사가 합병을 통해 주택부터 토목까지 아우르는 사업에서 시너지를 가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삼호는 삼호가든 등 강남권 주택사업을 다수 보유했고 자동차 매매센터, 호텔 등을 시공한 반면 고려개발은 민자 SOC사업 주과사 실적을 보유할 정도로 고속도로, 고속철도, 교량, 항만 등 토목분야에 특화됐기 때문입니다.

 

양사는 이번 합병을 통해 신용도와 브랜드 가치가 높은 대형 건설사 중심의 업계에 적응하고, 대림그룹에서 집중 육성 중인 디벨로퍼 사업에 적극 뛰어들 계획입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확대한 규모를 바탕으로 특히 대형 건설사 중심의 시장인 수도권 도시정비사업, 데이터센터, 대형 SOC사업, 글로벌 디벨로퍼 사업 등의 신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라며 “향후 수익성장을 이루고 2025년 영업이익 10위권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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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형 기자 silentroc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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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갤럭시 Z폴드·플립7 예약 판매 개시…가입자 유치 경쟁 돌입

이통3사, 갤럭시 Z폴드·플립7 예약 판매 개시…가입자 유치 경쟁 돌입

2025.07.15 14:55:29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 신규 폴더블폰 '갤럭시 Z7'시리즈의 공식 출시를 앞두고 이동통신 3사 15일부터 일주일간 예약 판매를 실시하면서 가입자 유치에 나섰습니다. 이번 폴더블폰이 역대 Z 시리즈 중 가장 얇고 가벼운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SK텔레콤의 사이버 침해 사고 이후 출시되는 첫 갤럭시 시리즈인 만큼 제품에 대한 수요 및 통신사의 가입자 유치 경쟁도 치열할 전망입니다. 통신 3사는 공통적으로 갤럭시 Z7 시리즈 256GB 모델을 사전 구매한 고객에게 512GB로 용량을 업그레이드해 주는 '더블 스토리지' 혜택을 제공합니다. 폴드7 512GB 모델을 사전 구매한 경우에는 23만7600원을 추가 결제 시 16GB 메모리의 1TB 스토리지 모델을 받을 수 있습니다. SKT는 8월31일까지 갤럭시 Z7 시리즈를 개통하는 고객에게 티빙 3개월 무료 이용 쿠폰을 제공합니다. T월드 공식 인증 매장에서 사전 예약 후 개통 시에는 삼성 공식 인증 슬림 케이스도 증정합니다. T 다이렉트샵에서 갤럭시 Z7 사전 예약 시에는 넷플릭스·디즈니 플러스·티빙·유튜브 프리미엄 혜택 요금제를 선택한 고객 선착순 500명에게는 '갤럭시 버즈3' 등 상품을 구매할 때 사용 가능한 '티다문구점' 10만원 이용권을 증정합니다. KT는 갤럭시 Z7 시리즈 구매 고객 대상으로 새로운 혜택인 '미리보상 프로그램'을 선보입니다. '미리보상'은 24개월 뒤 반납과 기기변경을 전제로 갤럭시 Z7 시리즈 개통 시점에 출고가의 50%(안심체인지 중고폰 매입 최대 보장금액)를 미리 보상받아 단말 구입 부담을 완화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미리보상 프로그램 가입 고객에게는 분실·파손 시 최대 60만원을 보장해 주는 보험도 함께 제공합니다. 34세 이하 'Y덤' 이용 고객 중 사전 예약 후 개통한 32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Y갤럭시 투어 in 몽골' 참여 기회를 제공합니다. 또한, 삼성 휴대폰 2대 이상 구매한 가족에게는 추첨을 통해 리모와 캐리어, 캐리비안베이 이용권, 영화예매권(1인 4매)을 증정합니다. LG유플러스는 갤럭시 Z7 시리즈를 사전 예약 후 구매한 고객에게 AI 서비스 '라이너'와 '캔바' 6개월 무료 이용 기회를 제공합니다. 공식 온라인몰인 '유플러스닷컴'에서 21일까지 갤럭시 사전 예약을 진행한 고객은 갤럭시 Z7 시리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유플닷컴 전용 쿠폰(최대 20만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기존에 사용하던 휴대폰을 반납하고 구매할 경우 신세계상품권 15만원을 추가로 증정합니다. 또한 유플러스닷컴은 사전 예약 후 실제 스마트폰을 개통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순금 1돈(6명) ▲네이버페이 5만원권(10명) ▲메가MGC커피 팥빙 젤라또 파르페(선착순 1만명) 등 경품도 제공합니다. 이번 갤럭시 Z7 시리즈의 공시지원금은 이통 3사 모두 50만원으로 책정됐습니다. 해당 공시지원금은 오는 22일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이 폐지되는 때까지만 한시 적용됩니다. 사이버 침해 사고로 SKT가 위약금 면제까지 적용하면서 전날 자정 기준으로 SKT는 40%의 점유율을 내주었습니다. 대규모 가입자 이탈 사태가 일어난 만큼 SKT는 통신비 50% 할인, 데이터 제공, 제휴사 이벤트 등을 포함해 이번 갤럭시 Z7 시리즈 출시 프로모션으로 다시금 업계에서의 입지를 다지려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KT와 LG유플러스 역시 SKT에서 이탈한 가입자들을 유치하고 붙잡아두기 위해 치열한 프로모션 경쟁을 펼칠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단통법의 폐지로 22일 이후 보조금의 상한선이 없어지면 3사 간의 경쟁은 더욱 과열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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