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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옵션 무장한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소형 SUV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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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rch 31, 2020, 07:03:00

무선 애플카플레이,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 등 고급사양 동급 유일 탑재
제3종 저공해차 혜택도 ‘동급 유일’..소형 SUV 및 준중형 SUV 시장 흡수 기대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올해 초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출시된 이후 국내 소형 SUV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트랙스와 이쿼녹스 사이를 메우는 한국지엠의 핵심차종인데요. 동급 최초로 적용된 다양한 편의·안전사양 덕분에 기존 소형 SUV는 물론 준중형 SUV 고객까지 흡수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난 1월 16일 출시된 트레일블레이저는 감각적인 디자인과 GM의 차세대 파워트레인 기술, 첨단 안전·편의사양 등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특히 동급 최초로 적용된 다양한 편의사양을 앞세운 트레일블레이저는 차급을 뛰어넘는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 선 없이 스마트폰 연동되는 무선 애플카플레이

 

트레일블레이저의 주요 고객은 2030의 젊은 층인데요. 스마트폰과 인포테인먼트를 무선으로 연결하는 기능이 동급 최초로 적용되면서 젊은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애플 카플레이 기능은 USB 유선 케이블로만 연결이 가능했지만 무선으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안드로이드 오토 역시 구글의 정책에 따라 추후 업데이트를 통해 동일한 기능이 적용될 예정입니다. 또한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듀얼 커넥션 블루투스 핸즈프리 시스템 등 주행 중 케이블 없이도 편안하게 스마트폰의 주요 기능이 탑재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 동급 유일한 전동 트렁크 탑재

 

셀토스, XM3 등 경쟁차종에 없는 전동 트렁크가 탑재된 것도 트레일블레이저의 장점으로 꼽힙니다. 차량의 버튼으로 테일게이트를 손쉽게 여닫을 수 있고, 무거운 짐을 들고 있어도 간단한 킥 모션(보타이 프로젝션 핸즈프리 파워 리프트게이트)로 트렁크를 열 수 있습니다.

 

 

◇ 고급세단에서도 보기 힘든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

 

트레일블레이저에는 차량의 내외부 소음을 반대 파동으로 상쇄시키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 기능도 탑재됐습니다. 쉐보레 모델에는 말리부, 트래버스, 이쿼녹스, 카마로SS 등에 탑재돼 있는데요. 경쟁사들에서는 일부 럭셔리 모델에만 적용된 고급 기술입니다.

 

◇ 소형 SUV엔 없는 파노라마 선루프 적용

 

트레일블레이저에는 국내 소형 SUV 가운데 유일하게 파노라마 선루프가 적용됐습니다. 스카이풀 파노라마 선루프로 불리는 이 옵션은 승객에게 넓은 시야와 탁 트인 개방감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 ‘대형 SUV’ 트래버스에서 가져온 9단 자동변속기

 

트레일블레이저의 9단 자동변속기는 사륜구동 모델에 탑재되고 있는데요. 대형 SUV인 트래버스에 적용된 9단 자동변속기와 동일한 모델로, 상급 차량인 준중형 및 중형 SUV 모델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고급 사양입니다. 9단으로 이뤄진 기어로 최적의 효율과 퍼포먼스를 자랑한다는 게 한국지엠의 설명입니다.

 

◇ 효율까지 챙긴 스위처블 AWD 시스템

 

트래버스에 탑재됐던 사륜구동 시스템인 스위처블 AWD 시스템도 트레일블레이저에 동급 최초로 적용된 사양입니다. 스위처블 AWD 시스템은 상황에 따라 주행 중 간단한 온/오프 버튼 조작만으로도 FWD(전륜구동) 모드 및 AWD(사륜구동) 모드를 상시 전환하는 기능인데요. 안정적인 주행성능의 사륜구동 방식은 물론, 높은 연료 효율이 높은 전륜구동 방식의 장점을 모두 누릴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세 가지 디자인

 

트레일블레이저는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차별화된 세 가지 디자인으로 출시된 유일한 국산 SUV입니다. Rally Sports(랠리 스포츠)의 앞 글자를 딴 RS모델은 레이싱카와 같은 날렵한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스포티한 매력을 강조했는데요. ACTIV(액티브) 모델은 정통 오프로더에서 영감을 받은 모델로 정통 SUV 특유의 거칠고 강한 이미지를 강조했습니다.

 

특히 RS 모델의 D컷 스티어링휠, 액티브 모델의 오프로드 겸용 터레인 타이어 및 17인치 러기드 머신드 알로이휠 등도 기존 SUV 시장에서 볼 수 없었던 사양인데요. 이를 통해 천편일률적이었던 국내 SUV 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 동급 유일의 제 3종 저공해차 혜택

 

옵션은 아니지만 동급 SUV 중 트레일블레이저만 유일하게 받을 수 있는 혜택도 있습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쉐보레의 라이트사이징 엔진기술 덕분에 제3종 저공해 차량 인증을 획득했는데요. 서울시를 기준으로 공영주차장 50% 할인, 지하철 환승 주차장 80% 할인, 주차장 남산 1/3호 터널 혼잡통행료를 50% 할인, 공항 주차장 20~50% 할인 등 다양한 경제적 혜택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한편, 트레일블레이저를 출시한 쉐보레는 RV(레저용 차량) 위주의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는 모습입니다. 앞서 쉐보레는 전체 라인업의 60%를 SUV 모델로 채우겠다고 발표한 바 있는데요. 실제로 지난해 상반기까지는 트랙스와 이쿼녹스가 전부였지만, 올해는 콜로라도·트래버스와 트레일블레이저까지 가세해 5개 차종으로 대폭 늘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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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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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이미 황제주라는데…목표가 줄상향 이유는?

삼양식품, 이미 황제주라는데…목표가 줄상향 이유는?

2025.05.16 11:46:13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삼양식품이 올해 1분기 해외시장에서 큰폭의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성적표를 공개했습니다. 증권사들은 삼양식품이 이미 황제주에 등극했음에도 잇따라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고 있습니다. 오는 하반기 본격 가동에 들어가는 밀양공장 생산량과 수출량을 감안하면 밸류에이션 부담이 우려되기 보다는 주가 추가상승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여기에 해외수출 모멘텀이 이제 막 부각되기 시작했다며 향후 높은 성장성이 기대된다는 평가입니다. 삼양식품은 지난 15일 1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37%, 67% 증가한 5290억원, 134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분기 기준 사상최대 실적으로 삼양식품 핵심 지적재산권(IP)인 불닭볶음면 브랜드를 앞세운 해외시장 공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세부적으로 해외매출은 4240억원으로 47% 증가한 가운데 미국과 중국 매출이 각각 81%, 35% 확대된 1353억원, 1259억원을 기록했고 유럽에서도 246억원 매출을 올렸습니다. 이와 관련해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평균판매단가(ASP)가 높은 해외를 중심으로 매출이 성장했고 긍정적인 환율 효과가 더해져 외형성장 및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졌다"고 분석했습니다. 2분기에도 실적 성장세는 이어진다는 전망입니다. 한화투자증권은 삼양식품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38%, 63% 증가한 5861억원, 1458억원으로 제시하며 사상최대 실적 경신 행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일시적인 선적 지연으로 1분기 반영 예정이었던 미국수출 매출 일부가 2분기에 이연 반영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뿐만 아니라 생산효율 개선 및 라인별 조정으로 생산량도 증가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특히 7월부터 밀양2공장이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서 해외 일부지역에서 빚어지고 있는 불닭볶음면 품귀 현상이 완화, 실적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일부 채널과 유럽은 물량부족으로 1분기 매출 증가가 제한적이었다"며 "올해 상반기 이후 밀양 2공장 가동이 시작된다면 불닭볶음면 수출물량은 더욱 빠르게 증가해 높은 수익성이 유지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불닭볶음면의 글로벌 인지도가 상승하면서 이탈리아와 프랑스 메인스트림(주류) 채널 진출이 활발해지고 중국시장에서도 삼양식품 제품에 대한 관심이 환기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이번 상반기 주력 경쟁사들이 미국과 한국에서 가격인상을 단행해 중기적으로 매출성장과 수익성 확보 여력도 추가 확대될 여지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와 같은 긍정적인 전망 속에 증권사들은 삼양식품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고 있습니다. 가장 높이 책정한 증권사는 한화투자증권으로 기존 120만원에서 170만원으로 42% 올렸고 키움증권이 120만원에서 140만원으로 조정하며 추가 상승 여력이 크다고 봤습니다. 이와함께 한국투자증권이 110만원→130만원, NH투자증권 113만원→130만원, KB증권 105만원→125만원 등으로 주가 눈높이를 높인 가운데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상향조정에 나섰습니다. 류은애 KB증권 연구원은 "오는 6월 밀양2공장 준공으로 공급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3분기부터 미국 등 전략국가 중심으로 공급을 확대하면서 외형성장과 이익률 상승 모두 확인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수요가 여전히 견조한 상황에서 미국 메인스트림 중심으로 유의미한 판매량 증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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