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Business General 비즈니스 일반

롯데백화점, 정기세일 매출 15.4% ↓...'명품 매출'만 4.7% 증가

URL복사

Thursday, April 09, 2020, 13:04:35

여성패션·남성스포츠 등 전체 매출은 감소..해외시계보석은 27.4% 상승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백화점의 명품 매출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9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진행하고 있는 정기세일 실적을 분석한 결과,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아직도 마이너스 추세를 보이지만, 해외패션 카테고리의 매출은 전년 대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실제로 롯데백화점의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전체 매출은 지난해 바겐세일(3/29~4/2) 대비 15.4% 하락했는데요. 여성패션 34.6%, 남성스포츠 17.5%, 잡화 17.3%가량 매출이 감소했으나 해외패션의 경우 동기간 4.7% 매출이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매출이 오른 해외패션 내 세부적인 카테고리를 살펴보면 최상위급 브랜드가 속해 있는 ‘해외부티크’은 전년 대비 5.4%, 최상위급 시계·보석 브랜드가 속한 ‘해외시계보석’ 카테고리는 전년 대비 무려 27.4%가량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롯데백화점은 명품의 경우 가격이 수백에서 수천만원에 이르는 상품들이 주를 이루고 있어, 고객들이 온라인보다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구매하고자 하는 경향이 크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올해 가을과 겨울에 결혼 예정인 고객들이 코로나 19 진정세에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해 혼수로 핸드백 또는 시계를 구입하는 수요가 늘어난 것도 매출 증감의 한 요인으로 보고있습니다. 더불어 올봄 결혼 예정이었던 고객들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결혼 일정을 가을 이후로 연기하며 해당 수요가 집중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이처럼 늘어나는 혼수용 명품 구매 수요를 고려해 정기세일 기간인 오는 19일까지 '웨딩 멤버스' 고객들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하는데요. 롯데백화점의 웨딩멤버스는 가입 후 9개월간 백화점 전 점에서 구매한 금액을 웨딩 마일리지로 적립해 적립 기간 종료 후 5~7% 상당의 롯데 상품권 제공과 함께 결혼 준비 컨설팅 등 다양한 상품과 문화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우선 정기세일 기간 중 웨딩마일리지를 5만원 이상 적립한 고객에 한해 5만원 추가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5만+5만 웨딩마일리지 더블 이벤트를 선보입니다. 또 인기 웨딩 브랜드를 구매한 고객에게 더블 마일리지 혜택을 제공해 웨딩 인기 10대 브랜드(티파니·불가리·IWC·태그호이어·삼성·LG·더콘란샵 外)의 브랜드를 구입한 고객들에게 구매 마일리지의 두 배를 적립해 줍니다.

 

더불어 웨딩멤버스 고객들을 위한 ‘e쿠폰북’을 준비해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웨딩멤버스 홈페이지 내 ‘e쿠폰북’을 다운로드해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하면 웨딩마일리지 적립액의 50%를 추가 적립해 주는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현종혁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코로나로 인해 소비심리는 위축돼 있지만 해외패션의 경우 많은 고객들의 구매가 이어지며 신장세를 기록했다”며 “특히 혼수 수요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이러한 고객 수요를 고려한 웨딩 멤버스 특별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남궁경 기자 nkk@inthenews.co.kr

배너

수도권 주담대 최대 6억·다주택자는 금지…28일부터 즉각시행

수도권 주담대 최대 6억·다주택자는 금지…28일부터 즉각시행

2025.06.27 15:18:53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정부가 서울 집값 급등세에 고강도 대출규제 카드를 빼들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27일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긴급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수도권 중심의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을 확정·발표했습니다. 집값상승을 이끌고 있는 수도권과 투기 및 투기과열지역,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강남, 서초, 송파, 용산을 정조준했습니다. 주담대 한도 6억원·실거주 의무 금융당국은 수도권·규제지역내 주택구입목적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최대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합니다. 소득·집값 상관없이 주담대 총액을 제한하는 강력한 조처입니다. 금융위는 "고가주택 구입에 과도한 대출 활용을 제한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정책대출은 기존처럼 자체한도를 적용하고 중도금대출은 한도제한을 두지 않습니다. 중도금대출이 잔금대출로 전환하면 6억원 한도가 적용됩니다. 실거주 의무도 강화됩니다. 수도권·규제지역에서 주택구입시 주담대를 받은 경우 6개월 이내 전입의무가 부과됩니다. 정책대출(보금자리론)도 마찬가지입니다. 다주택자 주담대 금지 수도권·규제지역내 2주택 이상 보유자가 추가로 주택을 구입할 때엔 주택담보대출비율(LTV) 0%가 적용됩니다. 다주택자의 추가 주택구입목적 주담대를 원천봉쇄하는 것입니다. 1주택자가 기존 주택을 처분하지 않고 추가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에도 동일합니다. 다만 1주택자가 기존 주택을 6개월 이내 처분한다면 무주택자와 같은 비규제지역 LTV 70%, 규제지역 LTV 50%를 적용합니다. 처분조건부 1주택자의 조건이 2년내 처분에서 6개월내 처분으로 엄격해졌습니다. 처분약정을 지키지 않으면 대출금은 즉시회수(기한이익상실)되고 향후 3년간 주택 관련 대출을 제한합니다. 주담대 만기 30년 수도권·규제지역내 주담대 만기는 30년 이내로 일괄제한합니다. 은행별로 30~40년 이내에서 자율관리하던 만기제한을 묶었습니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우회 방지조처입니다. 보유주택을 담보로 생활비 등 조달목적으로 대출받는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한도는 최대 1억원으로 제한됩니다. 주택을 2채 이상 보유한 차주에 대해선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취급을 금지합니다. 갭투자 방지 전세대출 조인다 전세대출도 깐깐해집니다. 수도권·규제지역내 전세대출 보증비율을 현행 90%에서 80%로 내립니다. 금융회사의 전세대출 여신심사 강화를 유도하는 것입니다. 주택매수자 또는 수분양자가 전세보증금으로 매매대금이나 분양잔금을 납입할 때 활용되는 전세대출 이른바 소유권이전조건부전세대출은 금지됩니다. 실거주가 아닌 갭투자 목적 주택구입에 금융권 대출자금이 활용되지 않도록 막는 것입니다. 신용대출을 활용한 주택구입을 방지하기 위해 신용대출 한도는 차주별 연소득 이내로 제한합니다. "과도한 빚내 집 사지 말아야" 정책대출 중 비중이 큰 주택기금 디딤돌(구입)·버팀목(전세) 대출은 한도를 대상별로 최대 1억원 축소 조정합니다. 금융당국은 대출수요 쏠림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규제조처를 오는 28일부터 즉시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전세대출 보증비율 감축은 7월21일 시행입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상환능력을 초과하는 과도한 빚을 레버리지 삼아 주택을 구입하는 행태 등으로 주택시장 과열과 침체가지속적으로 반복돼 왔다"며 "이제는 그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할 시점"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필요시 규제지역 LTV 추가 강화, 전세대출·정책대출 등 DSR 적용대상 확대, 주담대 위험가중치 조정 등 거시건전성 규제정비 등 준비돼 있는 추가적인 조처를 즉각 시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