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하이투자증권은 27일 오리온(271560)에 대해 중국과 한국을 중심으로 예상보다 가파른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 추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며 목표주가를 16만 5000원에서 17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4월 중국 매출이 전년보다 42.2% 오른 957억원을 기록하는 등 두드러진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며 “스낵을 중심으로 한 외형성장세를 감안할 때 코로나19 이슈가 다소 진정된 것으로 해석되는 현재까지 내식 위주 식품소비 트렌드가 유지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여기에 파이, 스낵부문 신제품 효과가 더해졌으며 이또한 향후 매출확대를 이어나갈 개연성이 높다”면서 “3월까지 주춤했던 TT채널도 최근 성장률이 확대되는 등 전반적인 채널 회복세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코로나19로부터의 예상대비 빠른 회복뿐만 아니라 그 이상의 성장이 가시화되고 있어 주가상승에도 불구하고 영업실적 증가에 따른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지속적으로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시장지위 확대에 따른 중장기 체력개선에 대한 추가 기대까지 감안하면 이전 주가 수준과의 단순 비교는 무의미하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