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삼성전자가 e스포츠 전문기업 ‘SK Telecom CS T1(이하 T1)’에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신제품을 공급합니다. 성장이 지속되는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서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선수들 유니폼을 통해 삼성전자 브랜드가 노출되며 공동 마케팅 행사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T1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T1은 SK텔레콤과 미국 컴캐스트(Comcast)가 지난해 설립한 합작사입니다. ‘리그오브레전드(LoL)’와 ‘배틀그라운드’ 등 e스포츠 팀 10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G9’과 ‘G7’을 독점 제공합니다. 다음달 출시를 앞둔 신제품입니다. 해당 제품은 ▲G2G기준 1ms(밀리초) 응답속도 ▲240Hz(헤르츠) 고주사율 ▲아이 컴포트(Eye Comfort) 인증 ▲곡률 1000R QLED 패널 등이 적용됐습니다.
T1은 올해 상반기 문을 여는 선수 전용 훈련 공간에 ‘삼성 플레이어 라운지’라는 이름을 붙이고 G9과 G7을 배치한다는 계획입니다. 선수들은 대회 참가 시 삼성전자 게이밍 전용 통합 제품명인 오디세이 로고가 부착된 유니폼을 입게됩니다.
이밖에 팬미팅 행사와 T1 홈페이지, 공식 소셜미디어 등에서도 삼성 오디세이 모니터를 활용한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입니다.
하혜승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e스포츠 산업 발전을 위해 게임 업계와 전략적 협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IDC는 전 세계 게이밍 모니터 시장이 올해 약 36억 달러에서 오는 2023년 약 45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