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코웨이 노사가 가전제품 유지보수를 담당하는 CS닥터 기본급 수준 등 근로조건에 합의를 이뤘습니다.
코웨이는 CS닥터 노조와 지난 9일부터 노사 간 대표교섭을 통해 임금안 등 핵심 근로조건에 대해 합의를 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노조는 오는 10일로 예정된 총파업을 철회하고 업무에 복귀하기로 했습니다.
코웨이는 “이번 합의로 노사는 더욱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서비스 품질 강화 및 고객 만족도 극대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코웨이는 넷마블에 인수된 후 렌털가전 업계에서 유일하게 CS닥터 전원 약 1570여 명에 대해 본사 직접 고용을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노사는 임금 수준과 책정 방식 등을 놓고 갈등을 거듭해왔습니다.
이번 합의에 따라 CS닥터는 평균 실소득 상승과 함께 기본급과 별도로 업무지원비, 학자금지원, 주택자금대출, 연차수당 등 정규직으로서의 복리후생 혜택을 받게 됩니다.
회사 측은 “본사 직접 고용 결정은 자회사 형태로 특정 직무에 부분적으로만 정규직화한 타사와는 달리 파격적 결정”이라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