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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임영웅 화보 ‘품귀’...추가물량은 상담만 해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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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June 13, 2020, 07:06:00

계약고객에게 줬던 화보 순식간에 품절..중고거래까지 등장
‘임영웅의 차’ G4 렉스턴, 올해 첫 월간 1000대 돌파하며 반등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쌍용자동차가 ‘임영웅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습니다. 임영웅이 광고모델인 G4 렉스턴은 올해 처음으로 월간(5월) 1000대 판매를 돌파했는데요. 특히 쌍용차가 계약고객들을 위해 제작한 ‘임영웅 화보’가 품귀현상을 빚으면서 더욱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1일 쌍용차는 미스터트롯의 우승자인 임영웅에게 G4 렉스턴 화이트 에디션 1호차를 선물했는데요. 임 씨는 72만 명이 구독하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G4 렉스턴의 언박싱 영상을 올렸는데, 조회수는 현재까지(12일 기준) 151만 회에 달합니다.

 

임 씨는 해당 영상에서 “이 차를 타면 평생 안전하게 다닐 수 있을 것 같다”며 쌍용차에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특히 그는 차량의 시트비닐을 직접 제거하고 시승하면서 높은 만족감을 표현했는데요. 단순 차량 홍보가 아니라 ‘생애 첫차’에 대한 들뜬 마음을 전달했기 때문에 팬들의 응원도 넘쳐났습니다.

 

 

특히 임영웅의 G4 렉스턴 TV광고는 지난달 시청자들이 가장 많이 본 광고로 조사됐을 만큼 높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미스터트롯 우승 이후 임 씨가 맺은 10여 개의 광고계약 가운데 G4 렉스턴이 가장 주목받았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여담으로 지난 2011년 현대차가 차인표에게 선물한 제네시스 프라다 1호차는 곧장 중고매물로 나온 적이 있었는데요. 반면 임영웅의 첫차인 G4 렉스턴 화이트 에디션 1호차는 오랜 시간 ‘1인신조’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리저리 따져봐도 쌍용차가 광고모델 하나는 기가 막히게 잘 섭외한 셈이죠.

 

임영웅의 높은 인기에 힘입어 쌍용차의 ‘임영웅 화보’도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쌍용차는 지난 3일부터 임영웅의 화보와 브로마이드를 신차 구매계약 고객을 대상으로 증정해왔는데요. 준비된 물량이 순식간에 품절됐는데도 고객과 팬들의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는 게 쌍용차 관계자의 설명입니다.

 

 

쌍용차가 만든 임영웅의 화보는 물량 소진 이후 온라인 중고거래 카페에서 5만 원 내외로 판매되고 있는데요. 신차 계약고객들에게 선착순으로 증정했던 화보가 중고시장에서 가격표가 붙게 된 겁니다.

 

임영웅의 화보가 기대 이상의 높은 인기를 얻자 쌍용차는 추가 생산을 결정했습니다. 추가로 만들어지는 화보는 앞으로 1~2주일 안에 전국 쌍용차 영업소에 풀릴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특히 기존 신차 계약고객뿐만 아니라 상담고객들도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이처럼 임영웅이 전면에 나선 G4 렉스턴은 오랜만에 상승세를 보이며 반등에 성공했는데요. G4 렉스턴은 지난달 내수시장에서 전월 대비 61% 증가한 1089대를 달성했습니다. 1월부터 매달 543대, 720대, 802대, 675대에 그쳤지만 올해 처음으로 1000대를 넘긴 겁니다.

 

쌍용차 관계자는 “중장년층이 주요 고객인 G4 렉스턴은 임영웅의 팬들과 연령층이 겹치기 때문에 실질적인 판매확대로 이어지고 있다”며 “특히 추가 생산되는 임영웅의 화보가 상담고객들에게도 증정되는 만큼, 상담 및 계약건수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임영웅은 TV조선의 예능 프로그램인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우승하며 단숨에 슈퍼스타로 등극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종합편성채널의 역대 최고시청률을 갈아치우며 화제가 됐는데요. 특히 임영웅은 6번의 인기투표 가운데 1위를 5번이나 차지하는 등 압도적으로 높은 인기를 얻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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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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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올해 261 상승…파티는 끝났을까?

두산에너빌리티, 올해 261% 상승…파티는 끝났을까?

2025.07.24 08:50:26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올해들어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지난 23일까지 종가기준 261% 상승했습니다. 지난연말 1만7550원으로 마무리한 주가는 23일 6만3400원을 기록했습니다. 주가를 끌어올린것은 핵심사업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형원전, SMR(소형모듈원전), 가스터빈 3대 사업을 축으로 사업포트폴리오 조정하며 체질을 개선했습니다. 하지만 올들어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가상승에 대한 부담이 커졌습니다. 지난달 30일 장중 7만22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찍은 후 방향성을 탐색하는 분위기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파티가 끝난걸까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방향성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시세분출 후 잠시 쿨링타임을 가지는 중"이라고 표현합니다. '잠시 쉬어가는 중'이라는 겁니다. 주가상승에 따른 부담이 있지만, 향후 사업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증권사들은 대체로 이런 분위기 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요사업이 성장할 것이라는 방향성은 동의합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성장사업의 구체적인 수주들이 확인돼야 하고, 투자자들은 다소 '긴호흡'이 필요하다고 제시합니다. 최규헌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 관련 산업의 구조적인 성장과 산업내 두산에너빌리티 입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견고하다"며 "성장사업, 특히 SMR과 가스터빈 관련 신규수주가 나와야 보다 정교한 손익개선폭을 계산하고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지난 23일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23일 목표주가를 8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하면서 "대형 및 소형원전 밸류체인에서 대안을 쉽게 찾기 어려운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초 주요 고객들로부터 수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팀코리아의 체코원전 계약이 6월 체결되면서 약 4조원의 두산에너빌리티 수주 또한 올해 중에 체결될 전망"이라며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형 원전에서 원전 주기기 뿐만 아니라 터빈 및 기타 부품 등 기자재 제작과 시공까지 참여하고 있어 기여도가 크다"고 전했습니다. 또 "아직 체코원전 이후 신규 해외원전 수주는 나오지 않은 상태이나 2028년에는 국내 원전 2기 건설이 예정되어 있으며, LOI를 체결한 폴란드 원전(2기)과 UAE 원전 (2기) 수주 가능성도 남아 있다"며 "웨스팅하우스향 원전 주기기 계약도 2026년을 시작으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NuScale Power이 진행중인 루마니아 SMR 프로젝트도 진척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 올해말~내년초 중으로 Pre-FID 체결이 예상되며 하반기중 1~2개의 신규고객 발주도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다소 낯선 접근을 합니다. 그는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한다"며 긴호흡을 주문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지난 10일 "대형 원전, SMR, 가스터빈사업의 진정한 이익 회수기는 2030년대이지만, 주가는 기다리지 않고 미리 상승하고 있다"며 "당사는 성숙기로 예상되는 2035년을 기준으로 동사의 적정가치 계산을 시도했다. 불확실성이 크지만 그래도 어떤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2030년 두산에너빌리티(자회사 제외) 영업이익을 2조6000억원, 2035년은 5조8000억원을 전망했습니다. 그 근거가 되는 정량적 가정으로 ▲팀코리아가 중동, 아시아 등지에서 매년 1건(2기)의 대형원전 수주, ▲웨스팅하우스향으로 연간 4~8기 분량의 대형 단조부품 납품 ▲글로벌 SMR 시장 20GW 내외로 성장 및 이 중 30% 점유율 차지 ▲가스터빈 2030년 이후 매년 10기 수주 등을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적정주가를 9만2000원으로 제시하면서 "올 하반기에는 한미정상회담, 7월 23일 ‘AI Action Day’, SMR 및 가스터빈 수주 등 모멘텀이 풍부하다"며 "이 모멘텀들은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시킬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다. 아직 파티는 끝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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