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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띄株] 자동차 공조장치 부품업체 세원, 그린 뉴딜정책 수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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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ne 22, 2020, 07:06:00

현대차·테슬라 등에 친환경차 공조장치 부품 공급
차세대 SiC 반도체기업 보유..주요 성장동력 부각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최근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자동차 공조장치 부품을 생산하는 2차 부품업체 세원(234100)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세원은 헤더콘덴서, 에바포레이터 등 자동차 공조장치 부품을 생산하는 2차 부품업체로 한온시스템, DENSO 등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습니다. 또 차세대 비메모리(SiC) 반도체의 국산화에 성공한 비메모리 전력반도체 기업인 트리노테크놀로지를 자회사(지분 51%)로 보유 중입니다.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각 36.7%, 40.1% 증가한 234억원과 21억원을 기록했는데요.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국내와 글로벌 매출 다변화를 통해 견조한 실적 성장이 나타난 모습입니다. 다만 2분기는 본격적인 코로나19 영향으로 실적 둔화가 예상됩니다.

 

세원의 투자포인트는 크게 세 가지입니다. 우선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차 성장에 따른 수혜가 기대됩니다. 헤더콘덴서, 베터리칠러 등 기존 내연기관에서 친환경차 공조시스템 부품 다변화를 통한 성장이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현재 회사는 코나, 아이오닉, 넥소 등 현대차의 전기·수소차에 헤더콘덴서를 공급하고 있으며 테슬라에도 일부 부품을 공급 중입니다.

 

차세대 SiC 전력반도체는 전장용으로 확대될 경우 강력한 성장 동력으로도 부각될 전망입니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전기차의 경우 내연차 대비 2배 이상 많은 전력반도체가 탑재된다”며 “전장용으로 확대 시 양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습니다.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자회사 트리노테크놀로지는 지난 4일 IPO 주간사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임 연구원은 “글로벌 부품업체로 매출처 다변화, 멕시코 공장 본격 가동을 통한 성장도 전망된다”며 “보쉬, 덴소, 게이츠 등 고객이 다변화되고 있으며 올해 멕시코 공장 가동을 통한 원가경쟁력 강화 등이 기대된다”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리스크도 존재합니다. 전기차 등 친환경차 관련 제품 매출 증가 여부와 전장용 비메모리 전력반도체 상용화 불확실성, 향후 전환사채(CB) 관련 오버행 이슈와 주식가치 희석요인 등의 이슈가 있으니 투자 시에는 꼭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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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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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공개정보 이용하고, 신사업 허위발표하고’…부당이득 경영진 검찰 고발

‘미공개정보 이용하고, 신사업 허위발표하고’…부당이득 경영진 검찰 고발

2025.05.21 16:56:12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약개발과 관련한 호재성 미공개중요정보를 공시하기 전 매수하거나 지인들에게 알려 수억원의 부당이득을 얻은 제약회사 임직원과 주업종과 관련없는 해외 광물개발사업 추진을 허위로 발표해 수십억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전자부품회사 경영진이 검찰에 고발, 통보됐습니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21일 정례회의를 열고 이들 회사 경영진 등을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법률'상 금지된 미공개중요정보 이용(제174조) 및 부정거래 행위(제178조)를 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통보하는 등의 조치를 의결했습니다. 제약회사A 임직원 등은 2023년 2월과 3월 신약개발 관련 호재성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해당 공시 직전 주식을 매수하거나 지인들에게 정보를 전달한 후, 주가가 오를때 매도해 수억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했습니다. 이들은 공시·회계 담당자 등에 대한 업무공간의 물리적 분리가 미흡한 점을 이용해 경영상 중요 미공개정보를 쉽게 취득했고 이를 악용해 해당 미공개 중요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전자부품제조업체 B사 경영진 등은 2023년 6월 주업종과 관련없는 해외 광물개발사업 추진을 허위로 발표하고, 해외 합작사와 형식적 MOU만을 체결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광물 채굴권 확보 및 고수익 창출 가능성을 과장해 보도자료로 배포했습니다. 회사 주식을 보유하고 있던 경영진 등은 허위 발표와 언론 보도로 주가를 단기간내 큰 폭으로 상승시켜(부정거래 행위 직전 대비 24% 상승) 수십억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혐의입니다. 특히 테마성 신규사업 진출이라는 허위내용을 다수 언론에 노출되도록 했지만 실제채굴권 확보나 경제성 평가, 투자실행 등은 전혀 이루어지지 않는 등 사업추진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나 실질적 의사는 없었다는게 증선위 판단입니다. 증선위는 "제약·바이오 종목은 기업가치에 영향을 미치는 정보가 대부분 비공개 임상결과, 인허가 승인 등 미래 전망에 기반하고 있고, 이러한 정보가 공개되기 전까지는 일반투자자가 접근하기 어려운 전문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다"며 "미공개중요정보 이용 등 불공정거래가 발생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만큼, 제약·바이오업계 임직원들은 업무상 알게된 중요정보를 사적으로 이용하지 않도록 철저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또 "상장회사가 신규사업 추진을 발표할 경우, 투자자는 해당사업이 기존 주력사업과 실질적으로 관련이 있는지, 경영진이 해당사업을 수행할 전문성과 의지를 갖추었는지, 그리고 실제로 사업진행을 위한 투자나 기술 확보 등이 구체적으로 이뤄지고 있는지를 종합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표면적인 언론보도나 단순한 MOU 체결 사실만으로 사업성과를 낙관적으로 판단하기보다는, 공시자료 및 재무정보 등을 면밀히 검토한 후 투자결정을 해야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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