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LG전자 스팀가전 3총사 스타일러, 건조기, 식기세척기가 대용량을 앞세워 흥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LG전자는 19일 “대용량 제품을 선호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스팀가전에도 대용량을 채택했다”며 “실제 대용량 스팀 가전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1월 의류관리기 '트롬 스타일러’ 대용량 제품이 올해 1월 국내에서 판매된 비중은 약 55%에서 이달 들어 70%까지 늘어났습니다. LG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늘어난 ‘위생 가전’ 수요에 대응해 해당 제품이 가진 ‘살균 성능’을 홍보에 이용하고 있습니다.
회사 측은 “‘트루스팀’으로 옷에 묻은 유해세균을 99.99% 살균하고 냄새와 집먼지진드기 등을 없앤다”고 설명했습니다.
건조기 중 스팀 기능이 있는 대용량 16kg 건조기는 이달 들어 LG전자 국내 건조기 판매량 가운데 80%에 달합니다. 특히 16kg 건조기 중 스팀 모델을 선택하는 비중도 90%를 넘습니다. 해당 제품 또한 한국의류시험연구원 실험결과 황색포도상구균, 녹농균, 페렴간균을 99.99% 제거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3월 출시한 식기세척기 제품에서도 대용량 선호 흐름이 두드러집니다. 이달 'LG 디오스’ 식기세척기 국내 전체 판매량 중 스팀이 탑재된 제품은 90% 이상이며 모두 12인용인 대용량입니다.
LG전자는 “스타일러, 건조기, 식기세척기, 광파오븐 등 생활가전에 특허받은 스팀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며 “100도(℃) 물로 만든 스팀은 탈취, 살균은 물론 의류 주름 완화 등에 효과가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