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카드업계가 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된 내수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참여합니다.
22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9개 카드사가 동행세일에 함께하며 소비 붐 조성을 위해 72건의 행사를 진행합니다. 대한민국 동행세일은 대형 유통업체와 소상공인, 전통시장 등이 참여하는 대규모 소비 촉진행사로 오는 26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열립니다.
행사는 크게 ▲대중소 상생 분야 ▲온라인 행사 분야 ▲외식·여행 분야로 나뉩니다. 대중소 상생 분야에서는 대형마트와 백화점, 전자제품매장 이용 시 할인, 캐시백, 무이자할부 기간 확대 등의 혜택이 제공됩니다. 농축수산물 매장에서도 동일하게 진행됩니다.
온라인 행사 분야에서는 중소상공인의 판로 제공과 할인 기획전 등이 열립니다. 우리카드의 경우 자체 온라인 쇼핑몰인 ‘위비마켓’을 열어 혁신성장기업 제품의 판로를 지원합니다. NH농협카드와 하나카드는 온라인쇼핑업체와 손잡고 낮은 가격에 지역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자리를 열 계획입니다.
외식·여행 행사 분야에서는 대부분의 카드사가 숙박업 예약 시 무이자할부, 할인, 캐시백 등을 제공합니다. 신한카드는 국내 여행·요식 업종 이용고객 중 추첨을 통해 캐시백 행사를 열기도 합니다. 일부 카드사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회원을 대상으로 외식업종에서 할인 이벤트를 개최합니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신용·체크카드 이용액에 대한 소득공제 한도 상향 등 정부의 소비 진작 노력에 부응하는 차원에서 이번 행사에 동참하게 됐다”며 “이번 동행세일 행사로 침체된 국내 소비심리를 끌어올리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