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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엔플러스 "경량화 고효율 핵심 기술 확보…2차전지 시장 진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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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ne 25, 2020, 13:06:42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이엔플러스가 차세대 2차 전지 핵심 기술이라 불리는 ‘리튬 메탈 전지’와 ‘고체 전해질’ 기술을 확보해 2차 전지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이엔플러스는 스탠다드그래핀이 주관한 학술 대회에서 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NEW BUSINESS PLAN’을 주제로 차세대 2차 전지 핵심 기술 개발 성과를 발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엔플러스는 기존의 리튬 전지를 대체할 리튬 메탈 전지 음극 소재와 고체 전해질의 핵심 소재 개발을 위해 연구개발을 진행해 왔다.

 

고체 전해질은 산화물계 고체 전해질로 안정성이 뛰어나고 대량 양산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리튬 메탈 전지는 리튬 금속을 음극으로 사용하는 전지로 리튬 이온 전지보다 밀도가 10배가량 더 높아 차세대 2차 전지 경량화 및 대용량화에 최적화된 소재다.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에 따르면 리튬 메탈을 음극으로 사용할 경우 전기차의 주행 거리가 최대 700Km까지 증가할 수 있다.

 

이엔플러스는 차세대 2차 전지 소재 양산 설비 구축, 기술 이전을 통한 공동 생산, 현재 국내 출원 완료 상태로 해외 특허 출원 등을 통해 향후 차세대 첨단 소재 기업으로 변환을 시도할 계획이다.

 

이엔플러스 관계자는 “리튬 메탈 전지로 중량당 에너지 밀도 410Wh/kg을 구현할 수 있으며 에너지 밀도가 기존 2차 전지 대비 64.82% 향상될 뿐 아니라 전기차 배터리 팩으로 적용시 40%가량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생산 설비에서 별다른 공정상의 변화 없이 양산이 가능하고 전지의 음극활 물질, 믹싱, 코팅, 프레스, 슬리팅 등의 공정이 없어져 제조 시간 및 장비 투자비의 절감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엔플러스는 최근 2차 전지의 효율을 높이는 액상 그래핀을 개발하는 데 성공한 바 있다.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중국 FC뉴에너지사와 함께 2차 전지를 활용한 전기차용 배터리를 제작하는 등 첨단 소재 사업을 본격화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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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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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정부 소버린 AI정책, KT와 맞닿아…한국형 AI 개발 계속할 것”

KT “정부 소버린 AI정책, KT와 맞닿아…한국형 AI 개발 계속할 것”

2025.07.03 16:15:0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자체 개발한 한국형 AI 거대언어모델(LLM) '믿:음 2.0'을 공개하고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참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KT[030200]는 2023년 개발한 '믿:음1.0'에 이은 새로운 AI 모델 '믿:음 2.0'을 3일 선보이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동훈 KT Gen AI 랩장은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은 KT의 AI 철학과 방향이 맞닿아 있다"라며 "KT는 한국적 데이터 얼라이언스와 그동안 1년여간의 노력을 거쳐 구축한 데이터들이 있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은 "KT가 추구하는 소버린 AI는 데이터 주권 확보, 한국 언어 및 문화에 대한 지식, 다양한 AI 모델 선택권, 책임감 있는 AI 등 네 가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모델은 데이터 구축부터 모델 학습 전 과정이 KT 자체 기술을 통해 이뤄졌기 때문에 소버린 AI 모델로 볼 수 있다"라며 "한국적 가치와 문화를 담아낸 믿음 모델은 독자적 AI를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에 대해 신동훈 랩장은 "과제에 선정이 되고 안 되고를 떠나 KT는 한국형 AI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에 바라는 점이라면 공공 데이터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규제에 막혀 일부 국가 공공문서 학습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국가가 통제 가능한 데이터를 어느 정도 기업이 AI 학습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하는 AI 사업과 자체 개발하는 AI의 관계설정에 대해서는 상호 보완 관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개발을 멈춘 적은 없으며 한 번도 자체 AI 기술 개발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KT의 자체 개발 AI가 완전한 기술로 거듭나기 전까지 MS와의 협업을 통해 부족한 기술을 보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S와의 협업을 진행하면서도 AI 자체 개발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택했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MS와의 협업 모델과 믿:음 2.0의 역할이 다를 것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고성능·복잡 업무에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단순 및 문서 업무에서는 믿음 모델을 활용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앞서 KT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올해 2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공동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협업 모델의 출시 지연에 대해 KT는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라며 "시기가 밀리는 이유는 내부적으로 성능을 높이기 위한 테스트 과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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