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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캐치] 100만원 낮춘 갤럭시폴드 출시한다...폴더블폰 시장 확대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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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ne 26, 2020, 12:06:20

삼성전자, 8월 5일 온라인 갤럭시 언팩서 갤럭시폴드 2종 공개
갤럭시폴드 라이트, 100만원대로 보급형 폴더블폰 출격 준비 중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전자가 100만원대 신형 폴더블폰을 내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하반기 삼성전자는 기존 폴더블폰에서 가격을 반값으로 내린 보급형 모델과 기존 일반형 모델 투트랙 전략으로 폴더블폰 시장 확대에 나섭니다.

 

26일 외신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8월 5일 온라인 열리는 갤럭시 언팩에서 갤럭시폴드와 갤럭시폴드 라이트 두 가지 모델을 공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우선 갤럭시폴드 보급형인 ‘갤럭시폴드 라이트’의 외형 역시 기존 제품과 비슷합니다. 세로축을 기준으로 책처럼 접었다가 펼치는 방식으로 전면 커버 디스플레이가 부착됐습니다.

 

IT기기 액서서리 업체 피그토우가 공개한 렌더링 이미지에 따르면 펼쳤을 때 갤럭시폴드 라이트의 겉면에는 좁고 기다란 커버 디스플레이가 탑재됩니다.

 

내부 디스플레이는 7.3인치로 갤럭시폴드와 비슷합니다. 또 내부 디스플레이에 전면 듀얼카메라가 탑재되며, 후면엔 트리플카메라가 장착됩니다. 외부 디스플레이에 카메라가 부탁돼 총 6개의 카메라가 탑재됩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폴드 라이트 가격을 낮췄습니다. 업계 안팎에서 전망하는 출고가는 1100달러(약 132만원)로, 기존 갤럭시폴드(1980달러, 약 240만원)보다 100만원 가량 낮은 가격으로 책정됐습니다.

 

올해 초 코로나19 등으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위축됐는데요. 삼성전자 갤럭시 S20의 경우 전작에 비해 70%가량 판매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부진한 성적을 거둔 만큼 삼성전자는 하반기 갤럭시 노트와 갤럭시폴드 등 플래그십 모델로 매출 회복에 나서야 합니다.

 

이 때문에 삼성전자는 기존 플래그십 모델을 유지하면서 폴더블폰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200만원대 슈퍼 프리미엄 모델부터 100만원 초반대 보급형 모델 라인업을 갖춰 플래그십 시장을 장악하겠다는 전략입니다.

 

노경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코로나19로 인해 스마트폰 세그먼트가 세분화하고 매스 프리미엄과 슈퍼 프리미엄 시장이 부각될 것”이라며 “슈퍼 프리미엄은 폴더블, 롤러블 등 폼팩터의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제품군이며 코로나 사태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수요를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는 9월 양산을 목표로 ‘갤럭시Z플립’의 5G(5세대 이동통신) 모델 출시도 준비 중입니다. 기존 갤럭시Z플립은 4G만 지원합니다. 이와 함께 하반기에 갤럭시노트 20도 출시합니다. 노트20은 올 상반기 출시된 ‘A시리즈’(갤럭시A51, A71) 본체에 S펜을 추가한 형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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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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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ESG 가치 5.5조 창출…진옥동 회장 “지속가능 사회 만들기 진력”

신한금융 ESG 가치 5.5조 창출…진옥동 회장 “지속가능 사회 만들기 진력”

2025.07.01 16:30:26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2024년 한해 창출한 ESG 가치(ESG Value Created)가 5조454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일 신한금융이 발간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436개 ESG 프로그램을 통해 창출된 순수 사회적 가치는 2조9590억원입니다. 여기서 환경적비용(91억원)과 사회적비용(542억원)을 차감한 뒤 배당·납세 등 주요 이해관계자 대상의 환원성과(2조5589억원)을 더한 수치입니다. 신한금융은 ESG 활동성과 정량화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연세대 ESG·기업윤리센터와 협력해 글로벌 금융회사 최초로 ESG 활동성과 측정모델 즉 '신한 ESG 가치 인덱스(Value Index)'를 개발했습니다. ESG 활동 효과를 '화폐가치'로 측정하는 것으로 2019년부터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ESG 가치를 처음 측정한 2019년과 비교하면 측정 대상 ESG 활동은 93개에서 436개로, 순수 사회적 가치는 7907억원에서 2조9590억원으로 279% 큰폭 증가했습니다. 신한금융의 주요 ESG 활동 중에서도 눈에 띄는 건 '브링업(Bring-Up) & 밸류업(Value-Up) 프로젝트' 입니다. 신한저축은행 중신용 고객이 낮은 금리의 신한은행 '신한상생 대환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게 핵심입니다. 저축은행 우량고객이 이탈한다고 볼 수 있지만 은행 거래 유입을 통해 신용등급 상향이나 금융비용 감면까지 지원해 그룹 전체 우량고객을 늘리고(Bring-Up), 고객이 스스로 가치를 높이는(Value-Up) '고객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것도 취약계층에 대한 신용개선과 금융비용 절감, 나아가 가계부채 부담완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한 결과로 여겨집니다. 신한금융은 지난 6월 기준 신한상생 대환대출을 통해 574명의 고객에 102억원의 대환대출을 실행했고 이들 고객은 평균 4.8%p 이자절감(누적 이자경감액 9억8000만원) 효과를 누렸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브링업&밸류업 프로젝트 100억원 돌파에 대해 "신한이 고객 이자감면에 따른 이익축소에도 중·저신용 고객의 신용 상향지원을 통해 상생을 실현한 의미있는 결과"라며 "그룹 미션인 '따뜻한 금융' 실천의지를 담아 고객과 상생을 위한 금융사다리 역할을 더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보고서에는 TCFD(기후), TNFD(생물다양성) 등 글로벌 주요이슈와 관련해 그룹 차원의 대응현황을 심층적으로 다룬 '스페셜 리포트'도 담겼습니다. 신한금융은 글로벌 공동의 목표 '2050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해 2020년 동아시아 금융그룹 최초로 탄소중립전략인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를 선언하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녹색금융과 전환금융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 금융' 누적 실적은 2024년말 기준 총 18조7000억원에 달합니다. 2030년 30조원 달성목표의 62.3%에 해당하는 진도율입니다. 탄소배출 많은 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위한 자금을 제공해 지속가능한 경제로 점진적 탈탄소화를 지원하는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집계됩니다. 이와 함께 TNFD 보고서에서는 그룹의 금융자산뿐 아니라 유형자산까지 포함해 '자연자본' 의존도와 영향 분석을 고도화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자연자본은 토양, 공기, 물, 광물 등 자연이 인류에 혜택을 제공하는 모든 자원을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신한금융은 보고서에서 "금융업 특성상 직접적으로 자연자본과 관련된 의존도와 영향, 리스크 및 기회는 상대적으로 미미한 수준"이라며 "대부분의 자연자본 이슈는 투자 포트폴리오 즉 다운스트림 가치사슬(downstream value chain)을 통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신한금융은 이러한 구조를 반영해 그룹 운영은 물론 투자 포트폴리오에 대해서도 자연자본 이슈가 투자기업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한금융은 특히 올해로 20번째 발간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글로벌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기반해 신한금융만의 독자적인 SDGs 전략 프레임워크를 수록하고 목표달성을 위한 지표·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ESG 실행력을 강조했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금융그룹은 '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 이라는 슬로건 아래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더욱 힘써서 탄소중립, 포용, 협력이라는 3대 전략방향에 따라 지속가능경영을 보다 체계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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