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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마감]미국발 훈풍에 1%대 상승…외국인 현선물 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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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ne 26, 2020, 16:06:02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1% 넘게 상승했다. 경제 지표 호조에 간밤 미국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우리 증시에도 훈풍을 불어넣었다. 원달러 환율 약세와 함께 외국인이 매수에 나서면서 삼성전자를 필두로 시가총액 최상단 종목들의 강세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26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05% 상승한 2134.65에 장을 마쳤다. 1.2% 가량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한때 보합권까지 밀리기도 했지만, 외국인의 선물 매수세에 재차 상승세로 돌아섰다.

 

간밤 뉴욕증시가 반등하면서 투자심리를 살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 강세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 효과로 코스피가 상승세 출발했지만, 장중 발표된 미국의 코로나 사망자 및 확진자 수가 최고치를 넘어섰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매물이 출회되기도 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다만 원화 강세 기조가 이어졌고 미국 해외 선물 또한 약보합에 그치자 재차 반등에 성공했다"고 덧붙였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066억원, 618억원 순매수를 기록했고 기관은 1647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 2013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34% 하락한 달러당 1200.60원을 나타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통신, 운수창고, 전기전자가 2% 안팎으로 올랐다. 화학, 섬유의복, 운수장비, 철강금속 등도 1% 넘게 상승했다. 반면 의약품, 건설업, 증권 등은 하락세로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체로 상승했다. 삼성전자가 2.7% 오른 5만3300원에 장을 마쳤고 SK하이닉스는 0.36% 상승했다. LG화학, 삼성물산, 현대차 등도 소폭 올랐다. 하지만 삼성바이오로직스, 네이버, 셀트리온 등은 1% 안팎으로 하락했다.

 

개별종목 가운데는 현대리바트, 쌍용차, 서원, F&F 등이 10% 안팎의 급등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03% 오른 750.58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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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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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 관세협상 상호관세 15 ·현금투자 연 상한 200억달러 합의

韓·美 관세협상 상호관세 15% ·현금투자 연 상한 200억달러 합의

2025.10.29 21:18:34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국과 미국이 29일 경북 경주시에서 열린 2025 APEC에서 한미 관세협상 세부 내용에 합의했습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경주 APEC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관련 브리핑에서 "한국과 미국이 총 3500억달러의 대미 투자금 중 2000억달러를 현금 투자하되 연간 한도를 200억달러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실장은 "대미 금융투자 3500억달러는 현금 투자 2000억달러와 조선업 협력 1500억달러로 구성된다"며 "일본이 미국과 합의한 5500억달러 금융 패키지와 유사한 구조이지만 우리는 연간 투자 상한을 200억달러로 설정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실장은 "연간 200억달러의 한도 내에서 사업 진척 정도에 따라 투자하기 때문에 우리 외환시장이 감내할 수 있는 범위에 있으며 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같은 합의에 따라 미국이 한국에 부과하는 자동차 관세는 25%에서 15%로 낮아집니다. 상호관세는 지난 7월 말 합의 이후 이미 15%가 적용되고 있습니다. 품목관세 중 의약품·목제 등은 최혜국 대우를 받고, 항공기 부품·제네릭(복제약) 의약품·미국 내에서 생산되지 않는 천연자원 등에는 무관세를 적용받기로 했습니다. '마스가 프로젝트'로 명명된 조선업 협력 1500억달러는 국내 기업 주도로 추진하고 투자 외에 보증도 포함하는 것으로 합의됐습니다. 자동차와 함께 대미 수출 비중이 반도체의 경우 우리의 주된 경쟁국인 대만과 대비해 불리하지 않은 수준의 관세를 적용받기로 했으며, 쌀·쇠고기를 포함한 농업 분야 추가 개방은 막았습니다. 김 실장은 이번 합의에 대해 "외환시장 불안이 우려되는 경우 납입 시기와 금액의 조정을 요청할 별도 근거도 마련했다"며 "투자 약정은 2029년 1월까지 이지만 실제 조달은 장기간 이뤄지고, 시장 매입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조달해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더 완화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원금 회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다층적 안전장치를 마련했다"며 "원리금이 보장되는 상업적 합리성이 있는 프로젝트만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이를 양해각서(MOU)에 명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실장은 "원리금 상환 전까지 한미 간 수익을 5대 5로 배분하되, 20년 내에 원리금을 전액 상환받지 못할 것으로 보이면 수익배분 비율도 조정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은 환영식 직후 오찬을 겸해 87분간 진행되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핵추진잠수함의 연료를 우리가 공급받을 수 있도록 결단해달라"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요청했습니다. 동시에 "대한민국은 방위비 증액과 방위산업 발전을 통해 자체적 방위역량을 대폭 키울 것"이라며 "미국의 방위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한민국의 방위 산업 지원이나 방위비 증액을 확실하게 해 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의 모두 발언 후 "난 한반도에서 여러분(남과 북)이 공식적으로 전쟁 상태라는 것을 알고 있으며 그 모든 것을 바로잡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여러분들이 매우 짧은 시간 안에 창조하고 이뤄낸 것들이 정말 놀랍다"면서 "(한국이) 조선업의 대가(master)가 됐기에 우리와 협력하고 있다"고 조선업 협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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