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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초고강도 거리두기 캠페인’ 진행…물류센터 코로나 재발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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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ly 01, 2020, 10:07:34

전국 사업장에서 진행..”과하게 느껴질 만큼 강력한 조치”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경기도 물류센터 세 곳에서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집단감염 우려를 키웠던 쿠팡이 자체적인 방역 캠페인을 시행하며 예방에 힘쓰고 있습니다.

 

쿠팡은 “코로나19 예방과 현장 근무자 안전을 위해 배송캠프, 물류센터를 비롯해 전국 모든 사업장에 ‘초고강도 거리두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초고강도 거리두기 캠페인은 물류센터, 배송캠프 등 전국 로켓배송 센터를 포함해 서울 잠실 사무실 등 모든 사업장에서 시행합니다. 회사 측은 “근무 공간에서 거리두기 사각지대를 찾아내고 안전에 위험이 되는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기 위함”이라며 “과하게 여겨질 만큼 모든 부분에서 강력한 조처를 하겠다는 의지”라고 했습니다.

 

 

여러 직원이 한자리에 모이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전국 쿠팡맨(배송기사)은 배송캠프에 출근하면 사무실이 아닌 배송차량으로 곧장 갑니다. 지정 차량에 배정된 상품을 적재하고 바로 배송에 나서기 때문에 동료와 접촉할 일이 없다는 설명입니다. 탈의실과 흡연실도 잠정 폐쇄했습니다.

 

지난달 쿠팡 부천·고양 물류센터에 이어 지난 24일 쿠팡 덕평 물류센터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쿠팡발 코로나’라는 표현이 등장할 만큼 물류센터가 코로나19에 취약하다는 인식이 퍼졌습니다. 쿠팡은 방역 인력을 늘리고 거리두기를 실천할 수 있도록 시설 투자를 진행했습니다.

 

물류센터를 오가는 통근버스를 두 배가량 증차했고 모든 식당에 아크릴 칸막이가 설치됐습니다. 흡연시설과 휴게실 등에서도 거리두기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통근버스 승하차 및 사업장 출퇴근 시 QR코드로 체온 및 건강 기록을 관리하도록 했습니다. 이 밖에 전 직원에게 마스크와 손 소독제, 장갑을 지급하고 매일 2회 이상 체온을 측정합니다.

 

고명주 쿠팡 인사부문 대표는 “모든 사업장에서 직원 간 거리두기 사각지대를 완전히 없애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감염 위험을 줄이고 고객 안전을 지키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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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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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SK이노베이션, AI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수주 확대 나선다

LG전자-SK이노베이션, AI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수주 확대 나선다

2025.09.18 10:35:34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SK이노베이션과 공동으로 급성장하는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와 발열을 줄이는 고효율 HVAC(냉난방공조) 솔루션 수주 확대에 나섭니다. LG전자[066570]는 17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SK이노베이션[096770]과 'AI 데이터센터 에너지-냉각 통합 솔루션 공동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칠러와 팬 월 유닛(FWU) 등 공기 냉각 솔루션과 냉각수 분배 장치(CDU)인 액체 냉각 솔루션을 공급해 AI 데이터센터의 온도를 낮추기 위한 냉각 솔루션 기술 실증 및 고도화할 예정입니다. SK이노베이션은 전력 공급 및 운영 최적화를 담당하며 ▲AI 기반 데이터센터 에너지 관리 시스템(DCMS) ▲보조전원(ESS 및 연료전지) 설계 ▲전력 피크 저감 솔루션 등을 제공합니다. 양사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AI 기반의 실시간 에너지 분석을 통해 자동으로 냉각 시스템을 제어하는 차세대 솔루션도 공동 개발합니다. LG전자와 SK이노베이션은 폐열을 활용한 HVAC 솔루션과 ESS를 활용한 전력 피크 관리 등 에너지 서비스(EaaS) 분야도 협업합니다. 연료전지를 발전원으로 하고 폐열을 활용해 AI 데이터센터를 냉각하는 방식을 검토합니다. 이를 통해 탄소 배출과 에너지 사용 절감을 위한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냉각·에너지 솔루션에 서비스까지 패키지로 제공하는 에너지 서비스 사업을 글로벌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솔루션 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사의 최적화된 기술력을 통합해 고객에게 검증된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턴키(Turn-key)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전략적 협력을 토대로 다가오는 AI 시대에 발맞춰 에너지 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뿐만 아니라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통합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양사의 기술 시너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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