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교보증권은 7일 삼성물산(028260)에 대해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계열사 주가 급등에 따른 보유 지분가치가 상승했다며 목표주가를 12만원에서 14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 전년보다 11.2% 감소한 7조원, 7.74% 증가한 238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코로나와 저유가 등에 따른 일부 사업부 매출액 급감에도 불구, 건설의 견조한 실적 방어와 바이오 흑자전환에 힘입어 영업익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건설은 일부 공사 준공에 따른 매출액 감소에도 불구 전년 4분기 이후 그룹공사 증가에 힘입어 견조한 이익을 유지하고 있다”며 “바이오는 3공장 가동률 증가에 따른 이익 개선으로 대규모 흑자전환했다”고 덧붙였다.
백 연구원은 “건설·바이오 선전으로 영업익이 시장 기대치를 충족할 전망”이라며 “업종 내 탑픽을 유지한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