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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N]코로나 진단키트株 열기 ‘후끈’…2Q 실적에 거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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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ugust 04, 2020, 13:08:55

씨젠 등 진단키트주 동반 급등 랠리
2Q 실적 기대 고조..“테마 과열시 옥석 가려야”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국내 주식시장에서 코로나19가 핫 키워드로 자리잡은 가운데 종목군별 빠른 순환매 장세가 펼쳐지고 있다. 지난달 코로나19 치료제로 뜨거웠던 시장의 관심이 최근에는 진단키트로 전이하면서 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불을 뿜는 모습이다. 진단키트 대장주 씨젠의 2분기 실적이 기대 이상일 것이란 관측이 불씨를 당겼다.

 

◆ 씨젠 필두 진단키트株 2Q 실적 기대↑..주가 고공행진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기준 씨젠은 전 거래일 대비 11.33% 올라 28만 9900원을 기록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코로나19 국면에서 씨젠은 진단키트 대장주로 주목받으며 올해들어서만 790% 이상 폭등했다.

 

씨젠은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하며 고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에 시장의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는 모습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 전분기보다 3배 이상 늘어난 2566억원, 290% 증가한 156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시장의 관심은 다른 진단키트 관련주로도 전이되고 있다. 지난달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브라질 식약위생감시국(ANVISA)로부터 코로나19 진단키트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엑세스바이오, 지난달 31일 30초 만에 코로나19 진단이 가능한 ‘전자코 솔루션’으로 유럽통합안전인증(CE) 체외진단기기 등록을 완료한 드림텍 모두 전날 기준 최근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휴마시스도 상한가를 기록했는데, 회사는 지난 7월 셀트리온과 함께 코로나19 항체진단키트의 해외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혀 진단키트 관련주로 분류됐다.

 

◆ 3분기부터 실적 하락세 전망도..“테마주는 항상 과열 동반”

 

다만 이들 실적이 2분기에 고점을 찍을 것이란 예상과 함께 3분기부터 하락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각 나라의 진단키트 재고가 어느정도 쌓인데다 진입 장벽이 낮은 업종 특성상 공급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지난달 급등했던 코로나19 치료제 관련주들 역시 얼마 지나지 않아 소강상태에 접어든 만큼 전문가들은 진단키트 관련 종목 투자에 주의를 요했다.

 

정용택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주식 테마주는 늘 과열을 동반한다”며 “과열 테마에는 옥석이 섞여 있을 수밖에 없는데 진실의 순간이 오면 무엇이 옥이고 무엇이 돌인지 드러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신풍제약, 부광약품, 일양약품 등은 코로나19 치료제 관련 종목으로 시장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이중 신풍제약 우선주인 신풍제약우는 코로나19 발생 직전(1월 17일) 5950원에서 전날 기준 20만 500원으로 약 반년만에 주가가 약 33배로 폭등, 3270% 상승했다. 지난달만 128% 이상 뛴 신풍제약 보통주도 같은 기간 952% 가량 폭등했다.

 

이들 종목은 한때 거래대금도 LG화학, 네이버 등 코로나19 이후 주가가 급등한 대기업들마저 제쳤으나 대부분 이달들어 그 상승폭을 반납하면서 조정받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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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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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무상증자 결정…1주당 신주 0.04주 배정

셀트리온, 무상증자 결정…1주당 신주 0.04주 배정

2025.05.27 09:27:47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보통주 1주당 신주 0.04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신주상장예정일은 올해 7월 25일이며, 신주배정기준일(주주명부폐쇄일)은 6월 10일입니다. 무상증자 규모는 847만7626주로 신규로 발행되는 주식 규모는 앞서 회사가 시장으로부터 사들인 자사주 수량을 고려해 결정됐습니다. 7월 25일 즈음 셀트리온의 2분기 잠정 실적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무상증자는 자사주 소각에 비해 무상주식이 상장될 경우 가치상승분에 대한 추가 이익을 주주와 공유할 수 있는 방안인 만큼 주주환원에 있어 보다 적극적인 방법으로 평가됩니다. 무상증자를 통해 셀트리온 주주는 약 4%의 주식배당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셀트리온은 올해 3월 발표한 ‘밸류업 프로그램’을 포함해 자사주 매입 및 소각, 최고경영진 주식 매입 등 주주가치 제고 활동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글로벌 전역에서 매년 30% 이상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올해는 고수익 바이오시밀러 제품 4개를 새로 출시하는 등 40% 이상 매출 증가가 예상됩니다. 업계는 셀트리온의 이번 무상증자를 최근 저평가되고 있는 시장 상황을 고려한 결정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공매도 재개 이후 관세 이슈 등 외부 수급 요인에 따라 기업 가치와는 무관하게 내재 가치 이하로 평가되는 흐름이 지속되는 만큼 시장의 신뢰 상승 및 주주가치 제고 실현 방안으로 추진한다는 분석입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앞으로도 온전한 기업 가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시장 왜곡에 적극 대응하면서 중장기 실적 개선에 적극 나서겠다"며 "설비투자비용 등을 제외한 상각전영업이익의 30% 이상을 환원한다는 원칙을 지키면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책임경영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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