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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美 MSD에 비알코올성지방간염 치료제 기술수출...최대 1조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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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ugust 04, 2020, 17:08:34

비알코올성지방간염 치료제로 개발 나서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한미약품이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 MSD에 1조원대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4일 한미약품에 따르면 회사는 바이오신약 후보물질 ‘LAPSGLP/Glucagon수용체 듀얼 아고니스트(LAPSGLP/Glucagon수용체)’를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치료제로 개발, 제조, 상용화하는 라이선스 계약을 MSD와 체결했습니다.

 

LAPSGLP/Glucagon수용체의 일반명(INN)은 에피노페그듀타이드(Efinopegdutide)로, HM12525A라는 코드명으로도 불렸습니다.

 

LAPSGLP/Glucagon는 인슐린 분비와 식욕억제를 돕는 GLP-1과, 에너지대사량을 증가시키는 글루카곤 (Glucagon)을 동시에 활성화하는 이중작용 치료제인데요. 회사가 보유한 약효지속 기반 기술 랩스커버리(LAPSCOVERY)가 적용됐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 MSD는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LAPSGLP/Glucagon의 개발과 제조, 상업화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확보하게 됩니다.

 

한미약품은 MSD로부터 확정된 계약금 1000만 달러(약 119억 4500만원)와 단계별 임상개발, 허가, 상업화 마일스톤(milestone)으로 최대 8억 6000만 달러(약 1조 272억 7000만원)를 수령하게 되는데요. 제품 출시 이후에는 두 자리 수 퍼센트의 판매 로열티도 받습니다.

 

샘 엥겔 MSD 임상 연구센터 당뇨·내분비내과 총괄 박사는 “에피노페그듀타이드의 2상 임상 데이터는 이 후보물질이 NASH 치료제로서 개발될 수 있는 주목할 만한 임상적 근거를 제시하고 있다”면서 “MSD는 이 후보물질 개발을 계속해 대사질환 치료를 위한 의미 있는 의약품 개발이라는 우리의 사명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권세창 한미약품 사장은 “대사질환 영역에 전문성을 가진 MSD와 함께 혁신적인 NASH 치료 신약을 개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故 임성기 회장님의 뜻을 이어받아 신약개발을 위한 R&D를 중단없이 계속 이어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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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경 기자 nkk@inthenews.co.kr


삼성전자, 업계 최초 ‘9세대 V낸드’ 양산…“낸드플래시 시장 선도하겠다”

삼성전자, 업계 최초 ‘9세대 V낸드’ 양산…“낸드플래시 시장 선도하겠다”

2024.04.23 11:07:48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I시대가 도래한 만큼 현재 업계에서는 AI기술에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으로 낸드플래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셀(Cell)과 최소 몰드(Mold) 두께를 구현해 '1Tb TLC 9세대 V낸드'의 비트 밀도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습니다. 동시에 더미 채널 홀 제거 기술로 셀의 평면적을 줄였으며 셀의 크기를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기 위해 셀 간섭 회피 기술, 셀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더블 스택(Double Stack) 구조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단수 제품으로 '채널 홀 에칭(Channel Hole Etching)' 기술을 통해 한번에 업계 최대 단수를 뚫는 공정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채널 홀 에칭'은 몰드층을 순차적으로 적층한 다음 한 번에 전자가 이동하는 채널 홀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9세대 V낸드'는 차세대 낸드플래시 인터페이스인 'Toggle 5.1'이 적용돼 8세대 V낸드 대비 33% 향상된 최대 3.2Gbps의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냅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PCIe 5.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고성능 SSD 시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9세대 V낸드'는 저전력 설계 기술을 탑재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소비 전력이 약 10% 개선됐습니다. 허성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Flash개발실장 부사장은 "낸드플래시 제품의 세대가 진화할수록 고용량·고성능 제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어 극한의 기술 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9세대 V낸드를 통해 AI 시대에 대응하는 초고속, 초고용량 SSD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TLC 9세대 V낸드'에 이어 올 하반기 'QLC(Quad Level Cell) 9세대 V낸드'도 양산할 예정으로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 개발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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