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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젠텍, 코로나19 진단 포트폴리오 강화...“코로나 장기화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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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ugust 06, 2020, 15:08:59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수젠텍이 항체 신속진단키트에 이어 항원 신속진단키트와 중화항체 검사키트를 통해 코로나19 진단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에 나선다. 회사는 해외 국가별 시장 상황에 맞는 진단제품을 공급해 ‘일상화’와 ‘장기화’로 대표되는 하반기 코로나19 진단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6일 손미진 수젠텍 대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수젠텍의 진단사업전략’이라는 주제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코로나19의 일상·장기화로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항체 진단키트뿐만 아니라 항원 신속진단키트와 중화항체 검사키트 등 각 단계별로 특화된 진단키트가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손 대표는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 초기에는 분자진단(PCR)과 항체신속진단이 모두 확진용으로 사용됐다”며 “그러나 최근에는 진단키트 공급량이 충분해지면서 각국의 보건당국들이 분자진단(PCR)을 확진용으로, 항체신속진단은 면역 확인과 일상생활로의 복귀를 판단하기 위한 용도로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가 일상화가 됐기 때문에 항원신속진단을 1차 스크리닝용으로 도입하고 2차 분자진단(PCR)으로 확진하는 방식으로 방역 정책을 변경하는 국가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수젠텍은 국가별 니즈에 맞춰 제품 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혈액으로 코로나19 항체 형성여부를 진단하는 항체 신속진단키트는 코로나 치료 후 면역력 형성 확인 일상생활 복귀 가능 여부를 판단하는 용도로 미국, 유럽 등 선진국 시장에 집중한다.

 

항체 신속진단키트는 미국FDA의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한 상황으로 조만간 승인이 이뤄지면 미국 등 선진국 시장 진출이 한 층 더 탄력을 받을 예정이다.

 

항원 신속진단키트는 비강(콧속)에서 콧물 등의 검사 물질을 채집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20~30분 이내에 검사할 수 있다. 분자진단(PCR) 대비 신속하게 확진자 판별이 가능하고 가격이 저렴할 뿐 아니라 대규모 검사에 유리하기 때문에 최근 많은 국가들이 1차 선별 진단용으로 항원 신속진단키트를 채택하고 있다.

 

중화항체 검사키트는 코로나19에 대한 중화능(방어능력)을 갖는 중화항체가 형성돼 있는지를 검사하는 키트로 백신 개발에 필수적이다.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되면 백신의 효능과 백신 투여 여부를 판단하는 용도로 장기적으로 많은 수요가 예상된다.

 

손 대표는 “코로나19 확산 초기와 달리 지금은 진단키트 회사들이 많아져서 진단키트 품질이 검증된 회사들만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각국의 방역 정책에 따라 적절한 진단 솔루션을 제안할 수 있어야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대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실적은 수젠텍 설립 이후 사상 최대의 실적과 첫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다만 시장의 실적 기대치가 너무 높은데 6월 들어 시장 상황이 보수적으로 변했고 FDA 승인을 통한 미국 시장 진출과 신제품의 매출 기여가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2분기 보다는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이 개선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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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금융위, ‘상호금융팀’ 출범…새마을금고 감독 강화

금융위, ‘상호금융팀’ 출범…새마을금고 감독 강화

2024.04.29 10:00:16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신협·농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상호금융팀'을 설치·운영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범부처 협업조직으로 금융위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가 협력하는 구조입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에 대한 국민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합니다. 부동산·건설업 대출 등 부실우려여신을 중심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부실채권 매각, 채무조정 등 리스크 관리도 지속적으로 추진합니다. 유사시 대응능력도 상시점검해 상호금융 시스템이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관리합니다. 현재 행안부에서 관리·감독 중인 새마을금고에 대해선 올해 2월 부처간 체결한 협약에 따라 금융위(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행안부(새마을금고중앙회)의 감독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 규제 차이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도 주요과제로 추진합니다. 그간 상호금융은 다소 느슨한 건전성규제와 지배구조 제도가 적용되면서 업권 내에서도 규제 차이로 인한 형평성과 불공정경쟁 이슈가 제기돼 왔습니다. 지속적인 자산규모 확대와 고위험대출 증가 등 외형과 실질에 맞는 정교한 제도정비가 필요하다는 판단도 작용합니다. 신협-금융위, 농협-농림축산식품부, 수협-해양수산부, 산림조합-산림청, 새마을금고-행안부 등 관계기관이 공조해 체계적인 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금융위 주관, 고용노동부·행안부가 협력하는 복합지원팀이 신설됩니다. 복합지원팀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금융은 물론 고용·복지까지 통합지원하는 종합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취약계층 금융지원은 금융위(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고용지원은 고용노동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개별적으로 집행해 충분한 연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협업조직이 출범하는 만큼 취약계층에 대한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이 제공되고 상호금융기관에 대한 국민신뢰가 회복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현장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업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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