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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연말까지 5G 가입자 350만 달성...넷플릭스와 시너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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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August 07, 2020, 17:08:19

7일 2분기 실적 콘퍼런스콜 진행..갤럭시노트20·아이폰 출시로 5G 가입자 증가 기대
넷플리스와 제휴로 3일부터 올레TV서 서비스..시즌, 오픈 플랫폼으로 사업 지향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KT가 올해 연말까지 5G 가입자 350만명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달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20 출시에 이어 애플이 아이폰 5G를 내놓을 예정이어서 하반기 5G 가입자가 크게 늘어날 것이란 기대입니다.

 

앞서 KT는 넷플릭스와 제휴를 통해 OTT 경쟁력 강화에 나섰는데요. 이달 3일부터 올레 TV를 통해 넷플릭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향후 다른 사업을 통한 넷플릭스와 시너지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윤경근 KT 재무실장은 7일 2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연말까지 5G 가입자 350만명을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갤럭시노트와 아이폰 등 새 단말기가 출시할 예정이고, 전체 5G 가입자 중에서 25%가량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올해 2분기 ARPU(가입자당 평균 매출)의 경우 코로나19 영향으로 다소 부진했는데요. 윤 실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로밍 매출에 타격이 있고, IoT 회선 증가 등으로 ARPU가 부진했다”면서 “다만, 5G 요금제 고가 비중이 늘어나 핸셋 기준 ARPU는 계속 성장 중이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KT는 유료 방송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현대 HCN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유료방송 1위 사업자로 경쟁사와 격차를 벌인 데 이어 넷플릭스와 제휴해 OTT 서비스도 제공 중입니다.

 

윤경근 재무실장은 “넷플릭스는 미디어 다면화 시대에 OTT 고객의 선택권 확대와 손익 개선을 위해 필요했다”며 “올레TV 콘텐츠를 강화하고, 가입자 기반 확대, 미디어 플랫폼 가치 확대 등 선순환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KT는 올레TV와 인터넷 신규 가입자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 중입니다. 넷플릭스 부가 서비스로 제공할 경우 요금제는 향후 검토할 예정입니다.

 

KT와 넷플릭스가 제휴를 맺는 과정에서 망 사용료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는데요. 이와 관련 윤경근 재무실장은 “글로벌 망품질 유지 의무 관련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이 준비 중이다”며 “법개정에 맞춰 정부 정책에 부흥하고, 양사는 법을 준수하면서 서비스 안정화 노력을 약속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KT는 자체 OTT 서비스인 시즌(seezn)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와 제휴로 시즌 경쟁력이 저하되지 않을까 일부 우려가 있었는데요. 이와 관련 KT는 “넷플릭스와 시즌은 보완 관계로 넷플릭스에서 제공하지 못한 실시간 채널 등은 시즌에서 즐길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확대도 예고했습니다. 윤 실장은 “시즌에서 제작한 ‘첫잔처럼’이라는 콘텐츠가 HBO에 수출됐다”며 “시즌은 언제, 어떤 사업자와 제휴 가능한 오픈 플랫폼을 지향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통3사의 5G 네트워크 공동 투자 관련해 윤 실장은 “통신3사가 85개시 외곽지역에 공동망 구축에 대해 현재 논의 중인데 구체적인 사항은 결정되지 않았다”며 “5G 공동 투자가 이뤄지면 커버리지 확대, 품질에서 유리하고, 투자 효율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KT는 2분기 매출 5조 8765억원, 영업이익 341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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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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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필드]네스프레소·블루보틀 협업, ‘놀라’로 한국 아이스커피 공략

[인더필드]네스프레소·블루보틀 협업, ‘놀라’로 한국 아이스커피 공략

2025.07.11 08:30:0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가 블루보틀과 손잡고 신제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선보였습니다. 올해 들어 벌써 2번째 협업입니다. 네스프레소는 협업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커피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회사의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입니다. 10일 네스프레소는 서울시 성수동 카인드서울에서 글로벌 스페셜티 커피브랜드 블루보틀 커피와 '놀라 스타일 블렌드' 출시를 기념하는 론칭 미디어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미디어데이를 통해 네스프레소가 올해 지향하는 ‘협업’의 가치를 전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 2월 출시돼 조기 완판된 ‘블루보틀 블렌드 No.1’에 이은 블루보틀과의 두번째 협업 커피입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이 단발성 콜라보가 아닌 두 브랜드의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 일환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회사를 거의 10년 정도 다니면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 '블루보틀은 미니멀 브랜드'라는건데 그게 사실이라면 우리가 진짜 필요한 것들만 해왔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많은 메뉴와 제품을 개발해온 것을 생각해봤을 때 이번 '놀라'가 그걸 잘 보여주는 예"라고 말했습니다. 블루보틀의 ‘놀라’는 창립자인 제임스 프리먼이 미국 남부 뉴올리언스지역의 전통 치커리 커피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메뉴입니다.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는 블루보틀의 시그니처 음료인 ‘놀라’를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시스템으로 재해석했습니다. '놀라 스타일 블렌드'에는 커피·치커리·설탕·우유 딱 네가지 재료만 들어갑니다. 브라질산 최고급 아라비카 원두와 멕시코산 프리미엄 로부스타 원두를 블렌딩하고 치커리 향을 더해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곡물 향과 은은한 캐러멜 노트를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승오 네스프레소 마케팅 본부장은 "한국은 전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커피소비 시장이며 특히 아이스 커피에 대한 애정이 매우 높은 나라"라며 "네스프레소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춘 홈카페 경험을 다각화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서는 네스프레소 커피 전문가 바드가 신제품의 풍미를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는 추천 레시피를 제안했습니다. 귀리 음료와 약간의 설탕을 더해 차갑게 즐기면 한층 더 풍부한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경험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뉴올리언스 전통 디저트 ‘베녜’가 함께 제공됐습니다. 이날 뉴올리언스 재즈 밴드 '쏘왓놀라'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놀라 스타일 블렌드’의 탄생 배경이 된 뉴올리언스의 감성과 어울리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협업의 연장선으로 네스프레소는 블루보틀의 주요 5개 매장(성수·압구정·판교·연남·부산 기장)에 ‘NOLA 존’을 구성했습니다. 소비자들이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머신과 협업 블렌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전 세계 93개국에 791개 부티크(지난해 기준)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입니다. 한국에는 2007년 진출해 18년간 사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네스프레소는 아이스커피를 즐기는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매년 여름마다 시즌 한정 커피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커피에 대한 한국인의 애정, 특히 아이스커피 사랑이 유별나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연간 커피 소비량은 405잔으로 세계 평균(152잔)보다 2.6배 이상 높습니다. 이에 네스프레소는 올해 전략 키워드로 ‘협업’을 선정하고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재 한국은 아이스 커피와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글로벌 커피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시장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통해 아이스 커피를 사랑하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여름의 커피 경험을 제안한다는 계획입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네스프레소와 앞으로 이번 놀라와 같은 제품을 개발할 것을 생각하면 기대감이 크다. 더 많은 분들이 언제 어디서나 더 편하게 이 맛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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