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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로 집사고 전세금 냈다...7월 가계대출 7.6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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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ugust 12, 2020, 17:08:42

7월 전년比 31% 증가..주택자금 수요 영향
부가가치세⸱정부 지원..기업대출도 8.4조↑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올해 은행 가계대출은 지난 2004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7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7월(5조 8000억원) 보다 31% 늘어난 수치로, 한국은행은 전세금 마련 등 주택 관련 자금수요 영향으로 해석했습니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2020년 7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7월 은행 가계대출 증가 규모는 7조 6000억원입니다. 올해 3월(9조 6000억원)과 2월(9조 3000억원), 6월(8조 2000억원) 다음으로 높은 기록입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 증가 규모는 4조원입니다. 주택 전세와 매매 관련 자금수요가 지속되는 가운데 집단대출 둔화 영향으로 6월보다는 축소됐습니다. 반면 기타대출은 주택관련 자금수요가 증가하면서 증가폭이 확대됐습니다.

 

 

7월 중 은행 기업대출 증가규모도 늘었습니다. 6월 1조 5000억원, 7월 8조 4000억원이 각각 늘었습니다. 대기업 대출은 분기말 일시상환분 재취급 등으로 증가 전환했고 중소기업대출은 정책금융기관의 금융지원 등으로 증가폭이 확대됐습니다.

 

지난달 은행 수신은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수시입출금식예금이 부가가치세 납부 관련 기업자금 인출로 큰 폭 줄었고, 정기예금도 지방정부 자금 인출 등으로 감소했습니다.

 

윤옥자 한국은행 금융시장국 과장은 “6월에는 대기업이 재무비율 관리를 위해 대출을 상환해 대출 수요가 줄지만, 7월에는 부가가치세 납부 관련 자금 수요가 있다”면서 “특히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코로나19 관련 자금 지원이 확대돼 대출 증가폭이 커졌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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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실 기자 yes24@inthenews.co.kr


삼성전자, 업계 최초 ‘9세대 V낸드’ 양산…“낸드플래시 시장 선도하겠다”

삼성전자, 업계 최초 ‘9세대 V낸드’ 양산…“낸드플래시 시장 선도하겠다”

2024.04.23 11:07:48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I시대가 도래한 만큼 현재 업계에서는 AI기술에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으로 낸드플래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셀(Cell)과 최소 몰드(Mold) 두께를 구현해 '1Tb TLC 9세대 V낸드'의 비트 밀도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습니다. 동시에 더미 채널 홀 제거 기술로 셀의 평면적을 줄였으며 셀의 크기를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기 위해 셀 간섭 회피 기술, 셀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더블 스택(Double Stack) 구조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단수 제품으로 '채널 홀 에칭(Channel Hole Etching)' 기술을 통해 한번에 업계 최대 단수를 뚫는 공정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채널 홀 에칭'은 몰드층을 순차적으로 적층한 다음 한 번에 전자가 이동하는 채널 홀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9세대 V낸드'는 차세대 낸드플래시 인터페이스인 'Toggle 5.1'이 적용돼 8세대 V낸드 대비 33% 향상된 최대 3.2Gbps의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냅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PCIe 5.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고성능 SSD 시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9세대 V낸드'는 저전력 설계 기술을 탑재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소비 전력이 약 10% 개선됐습니다. 허성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Flash개발실장 부사장은 "낸드플래시 제품의 세대가 진화할수록 고용량·고성능 제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어 극한의 기술 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9세대 V낸드를 통해 AI 시대에 대응하는 초고속, 초고용량 SSD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TLC 9세대 V낸드'에 이어 올 하반기 'QLC(Quad Level Cell) 9세대 V낸드'도 양산할 예정으로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 개발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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