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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송현동 부지 공원화 강행” 대한항공, 권익위에 의견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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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ugust 12, 2020, 17:08:01

서울시 도시계획 결정절차 보류 요구..“잠정 절차라도 해달라”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대한항공은 12일 국민권익위원회에게 송현동 부지에 대한 도시계획 결정절차를 서울시가 보류하도록 권고해달라고 의견서를 보냈습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서울시는 이달 말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을 처리할 계획인데요. 송현동 땅을 공원화하기 위한 행정 절차를 진행중입니다.

 

대한항공은 시가 이 같은 행정 절차를 일방적으로 강행하면 안 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권익위가 서울시의 송현동 공원화 계획을 조사 하고 있는 와중에 시가 이 땅을 공원으로 수용하기 위한 절차를 밟는 것은 위법이라는 겁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문화공원 지정 절차의 위법성과 관련해 절차가 진행 중임에도 불구하고, 서울시가 문화공원 지정을 강행하는 것은 권익위를 무시하는 처사나 다름없다”라며 “서울시가 독단적으로 관련 절차를 강행하지 않도록 잠정적인 조치라도 취할 것을 긴급 요청한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대한항공은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이 통과되면 송현동 땅은 개발까지 실시계획인가와 중앙토지수용위원회 공익성 인정 등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연내 매각은 무산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시가 아직 공원 개발 청사진을 마련하지 않기 때문에 인가까지 수년 이상 걸릴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이외에 수용재결, 이의재결, 소송 등 절차가 뒤따르면 더 지연 될 수 있습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강제 수용 절차로 이어지더라도 서울시가 연내에 송현동 부지를 취득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지구단위계획변경안 통과 이후 다른 민간 매수의향자들도 포기할 가능성이 높아 대한항공으로서는 진퇴양난의 상황에 이르게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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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형 기자 silentroc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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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업계 첫 예탁자산 30억원 이상 고객 5천명 돌파

삼성증권, 업계 첫 예탁자산 30억원 이상 고객 5천명 돌파

2025.10.22 10:48:06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삼성증권은 업계 최초로 예탁자산 30억원 이상 고객 5000명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자산 30억원 이상 고객 수는 5449명으로 2020년 말 대비 91% 증가했습니다. 자산 30억원 이상 고객 수의 증가율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30대(194%), 40대(184%), 20대(178%), 50대(147%), 60대(93%), 70대 이상(39%) 순으로, 젊은 세대의 신규 유입이 초부유층 고객 수의 성장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의 자산 포트폴리오 내 현금 비중은 2020년 말 23.0% 수준에서 2025년 9월 말 11.5%로 11.5%포인트 감소하며 투자 자산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추세가 확인됐습니다. 전체 자산에서 해외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말 12.6%에서 2025년 23.2%로 10.6%포인트 증가했습니다. 주로 국내외 채권과 해외주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고금리 환경에서 절세 메리트가 높은 저쿠폰 국채 그리고 글로벌 AI 인프라 및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한 해외주식 포트폴리오 구성이 이유로 분석됩니다. 올 들어서는 새 정부의 증시부양 정책 기대감에 발맞춰 국내주식 투자 비중도 5.1%포인트 확대되는 등 30억원 이상 고객들은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모습입니다. 이들의 국내 주식 매매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 두산에너빌리티, SK하이닉스, 한화오션, 알테오젠, 네이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카카오, 현대로템 순입니다. AI 반도체 핵심 대형주와 더불어 정책 수혜가 기대되는 방산, 원전, 인프라 관련 종목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 등 공격적인 수익 추구 경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삼성증권은 해석했습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삼성증권의 자산관리 경쟁력은 ‘SNI’라는 초고액자산가 전담 브랜드를 기반으로 성장했다”며 “2003년 업계 최초로 자산관리 서비스를 도입한 이후, 2010년 초고액자산가 전담 브랜드 SNI를 선보이며 줄곧 업계를 선도하는 자산관리 명가로서의 역사를 써왔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증권은 지난 20여 년간 축적한 투자 노하우를 기반으로 PB(프라이빗 뱅커)의 컨설팅 역량, 최적화된 상품 솔루션, 그리고 강력한 인프라를 결집한 독보적인 자산관리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유정화 삼성증권 SNI/법인전략담당 상무는 “예탁자산 30억원 이상 고객 5000명 달성은 고객이 보내준 신뢰의 상징”이라며 “고객 중심 가치를 최우선에 두고 대한민국 대표 증권사로서 업계를 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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