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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1곳에 ‘집중호우 피해지역 종합금융센터’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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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August 14, 2020, 13:08:34

금융당국·은행·보험사·서민금융 참여
현장전담지원반⸱피해기업창구 마련

오늘부터(14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과 기업들은 ‘집중호우 피해지역 종합금융센터’를 통해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금융당국은 신속한 복구지원을 위해 정책금융기관, 금융감독원, 은행 등으로 구성된 금융지원센터를 14일부터 설치, 운영합니다. 피해상황이 안정되는 시기까지 상시 운영할 예정입니다.

 

 

먼저 전국 금융감독원 지원 11개 센터를 거점으로 은행, 보험, 서민금융 등과 연계해 피해지역 주민과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합니다. 이에 맞는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필요한 지원을 원스톱으로 제공할 계획입니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피해현장 전담지원반을 구성해 주요 피해지역의 피해현황, 애로사항을 즉시 파악하겠다”며 “맞춤형 지원이 목적”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집중피해지역 내 금융기관에 수해기업 전담 창구도 운영할 방침입니다. 사용가능한 금융기관으로는 은행, 보험사, 신용보증기금 등이 있습니다. 현재 특별재난으로 선정된 곳은 경기 안성, 강원 철원 등 18개 지역입니다.

 

산업⸱기업은행을 포함한 정책금융기관은 피해기업과 개인에 대한 대출,보증 상환을 최대 1년 유예합니다. 시중은행도 대출원리금을 일정기간 상환유예할 예정입니다.

 

보험업계는 신속한 보험금 지급으로 집중호우 피해를 지원합니다. 재해피해확인서 등을 발급 받은 경우 손해조사 완료 전 추정 보험금의 50% 범위 내에서 보험금을 조기 지급합니다.

 

대출이용자는 신용회복위원회에서 채무조정 신규 신청⸱재조정 시 채무감면과 원금상환유예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수해를 입었는데 국민행복기금이나 한국자산관리공사에 채무가 있는 경우엔 채무금의 최대 70%까지 감면 받을 수 있습니다.

 

금융위 관계자는 “향후 피해지역 상황과 지역별 금융지원 실적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 하겠다”며 “적재적소에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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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실 기자 yes24@inthenews.co.kr


한은, 기준금리 10연속 동결…이창용 총재 “하반기 금리인하 어려울 수도”

한은, 기준금리 10연속 동결…이창용 총재 “하반기 금리인하 어려울 수도”

2024.04.12 12:54:13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2일 올해 세번째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 기준금리(연 3.50%)를 유지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연 3.50% 기준금리는 지난해 2월부터 조정없이 10연속 동결됐습니다. 이날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물가상승률이 둔화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높은 수준이고 주요국 통화정책과 환율변동성,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과 관련한 불확실성도 여전히 크다"며 "현재의 긴축기조를 유지하고 대내외 정책여건을 점검해 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기준금리 동결 배경을 밝혔습니다. 통화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로 여겨지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 2월과 3월 두달 연속 3.1%를 기록했습니다. 올 1월 2.8%로 떨어지며 2%대 진입했다가 농산물가격 및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다시 반등한 것입니다. 금통위는 "소비자물가상승률도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이나 국제유가 움직임, 농산물가격 추이 등 관련 전망의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물가가 목표수준(2%)으로 수렴할 것으로 확신하기는 아직 이른 만큼 이러한 확신이 들 때까지 통화긴축 기조를 충분히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금통위는 국내경제에 대해선 "소비회복세가 완만한 가운데 IT경기 호조 등에 힘입어 수출증가세가 예상보다 확대돼 올해 성장률이 2월 전망치(2.1%)에 부합하거나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성장경로는 주요국 통화정책, IT경기 개선 속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조정 등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지난해 1월말부터 기준금리가 연 3.50%를 유지하면서 시장의 관심은 여전히 한은의 통화정책 기조전환 시기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날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유가가 다시 안정돼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연말까지 2.3% 정도까지 갈 것 같으면 하반기에는 금리인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2.3%로 가는 경로보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높아지면 하반기 금리인하가 어려울 수도 있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창용 총재는 최근 농산물 물가상승에 대해선 "통화·재정정책으로 해결할 문제는 아니다"며 "지금과 같은 정책을 계속할지 아니면 농산물 수입을 통해 근본적으로 이런 문제를 해결해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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