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쥴 랩스(JUUL Labs)가 액상전자담배기기 쥴(JUUL) 디바이스와 팟 판매 채널을 7월 안에 전국 주요 도시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기존 서울·대구광역시·부산에서 인천·대전·광주·울산 등 4대 광역시와 경기지역 주요 도시로 판매 지역을 확대한다.
쥴을 판매하는 편의점은 약 1만 5000개로 늘어났다. 쥴 랩스 코리아는 “대안책을 찾는 더 많은 국내 성인 흡연자들에게 자사의 제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쥴 랩스의 판매처는 경쟁사인 KT&G의 액상전자담배기기인 릴 베이퍼 판매 점포의 두배를 넘어설 예정이다. 릴 베이퍼는 판매처를 인천·대전·울산·광주 등 4대 광역시와 세종특별시·지방 25개 도시로 지난 1일 넓혀 총 8168개 지점에서 판매되고 있다.
이 같은 판매 지점 수 차이는 입점한 편의점 업체 차이 때문이다. 현재 릴 베이퍼는 편의점 CU에서만 판매되고 있다. 반면 쥴은 세븐일레븐과 GS25에서 구매할 수 있다. 서울지역의 경우 이마트24·CU·미니스톱에서도 판매 중이다.
쥴 랩스 판매 채널에선 USB 충전 도크, 쥴 디바이스(실버·슬레이트), 5가지 팟 2개입 리필 팩(프레쉬·클래식·딜라이트·트로피컬·크리스프) 등을 구매할 수 있다. 디바이스는 충전 도크와 키트로 함께 구매할 수 있다.
이승재 쥴 랩스 코리아 대표이사는 “쥴 랩스는 국내 900만 성인 흡연자들의 삶을 개선하겠다는 자사의 목표 달성을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전국 주요 도시에 위치한 편의점을 통한JUUL 디바이스와 팟 판매 지역을 확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