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1% 이상 상승 마감했다. 1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235명으로 지난 27일(441명) 이후 5일 연속 감소세를 기록해 시장에 안도감이 유입된 모습이다.
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38포인트(1.01%) 올라 2349.55를 가리켰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 “수출입 지표의 경우 한국 8월 수출은 전년대비 9.9% 감소했다. 다만 조업일수 효과를 감안해 일평균 수출은 -3.8%로 코로나19 이후 최소폭을 기록해 점진적인 경기 회복세를 보였다”며 “한편 정부는 내년 예산안을 올해 본예산 대비 8.5% 증가한 556조원으로 발표해 예산안 관련 불확실성도 해소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수급적으로는 개인이 홀로 2417억원 가량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 2089억원, 562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 음식료품, 섬유의복을 제외하고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특히 보험, 건설업은 4% 내외로 뛰었고 전기가스업, 운수장비, 의료정밀은 2% 이상 상승률을 나타냈다. 증권, 유통업, 금융업, 철강금속, 화학 등은 1% 이상 강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곳은 카카오와 삼성전자우를 제외하고 모두 빨간불을 켰다. 현대차는 2% 가까이 오른 것을 비롯해 NAVER, 삼성SDI 등이 강세였다.
이날 거래량은 10억 6049만주, 거래대금은 16조 970억원 가량을 기록했다. 상한가 7개를 포함해 560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279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에 머무른 종목은 62개였다.
한편 코스닥은 5.13포인트(0.60%) 올라 853.37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