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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손배진흥원, 출범 2년 “민원처리 만족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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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September 03, 2020, 13:09:00

공제조합-피해자 ‘조정전 합의율’ 13.3→30.0%
민원처리 과정 한 눈에 보는 시스템 11월 구축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원장 박종화)이 출범 2주년의 주요 성과로 고객만족도 개선과 업무 효율화, 재무건전성 강화 등을 꼽았습니다.

 

3일 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2018년 하반기 44.4%였던 국민신문고 민원처리 만족도는 진흥원이 공제민원센터를 넘겨받은 후인 2019년 상반기 61.7%로 올랐습니다.

 

진흥원은 공제조합과 피해자 간의 사전 조정 협의에도 나서 2018년 13.3%였던 ‘조정 전 합의율’을 2020년 6월 30.0%로 높였다고 밝혔습니다.

 

진흥원은 또 자동차공제와 산재보험 사이 발생한 구상금 분쟁 해결을 위해 근로복지공단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도 했습니다. 아울러 손해보험사만 참여하던 보험범죄 공동조사에 6개 공제조합이 참여하도록 해 공제조합의 보험사기 예방 능력을 강화했습니다.

 

진흥원은 재무제표 양식과 작성방법도 표준화했으며, 수익성·안정성·유동성 등 평가부문별 지표도 만들었습니다.

 

진흥원은 향후 계획도 함께 내놓았습니다. 우선 오는 11월까지 민원 신청인이 처리 과정과 결과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민원처리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입원환자 부재 점검도 시행해 보험금 누수방지에 힘쓸 방침입니다. 아울러 택시, 버스 등 사업용 차량의 특수성을 고려한 차량사고 예방 사업도 추진합니다.

 

건전성 강화와 관련해서는 다양한 자산운용 방법을 도입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공제조합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경영공시 항목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중기 국토교통부 자동차운영보험과 과장은 “공제조합의 제도개선뿐 아니라 교통사고 피해자의 권익 보호가 제대로 이뤄지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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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건욱 기자 gun@inthenews.co.kr


한은, 기준금리 10연속 동결…이창용 총재 “하반기 금리인하 어려울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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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2 12:54:13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2일 올해 세번째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 기준금리(연 3.50%)를 유지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연 3.50% 기준금리는 지난해 2월부터 조정없이 10연속 동결됐습니다. 이날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물가상승률이 둔화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높은 수준이고 주요국 통화정책과 환율변동성,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과 관련한 불확실성도 여전히 크다"며 "현재의 긴축기조를 유지하고 대내외 정책여건을 점검해 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기준금리 동결 배경을 밝혔습니다. 통화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로 여겨지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 2월과 3월 두달 연속 3.1%를 기록했습니다. 올 1월 2.8%로 떨어지며 2%대 진입했다가 농산물가격 및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다시 반등한 것입니다. 금통위는 "소비자물가상승률도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이나 국제유가 움직임, 농산물가격 추이 등 관련 전망의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물가가 목표수준(2%)으로 수렴할 것으로 확신하기는 아직 이른 만큼 이러한 확신이 들 때까지 통화긴축 기조를 충분히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금통위는 국내경제에 대해선 "소비회복세가 완만한 가운데 IT경기 호조 등에 힘입어 수출증가세가 예상보다 확대돼 올해 성장률이 2월 전망치(2.1%)에 부합하거나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성장경로는 주요국 통화정책, IT경기 개선 속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조정 등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지난해 1월말부터 기준금리가 연 3.50%를 유지하면서 시장의 관심은 여전히 한은의 통화정책 기조전환 시기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날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유가가 다시 안정돼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연말까지 2.3% 정도까지 갈 것 같으면 하반기에는 금리인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2.3%로 가는 경로보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높아지면 하반기 금리인하가 어려울 수도 있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창용 총재는 최근 농산물 물가상승에 대해선 "통화·재정정책으로 해결할 문제는 아니다"며 "지금과 같은 정책을 계속할지 아니면 농산물 수입을 통해 근본적으로 이런 문제를 해결해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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