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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 ‘핸드메이즈 테일’ 시즌3 월정액 서비스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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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September 04, 2020, 09:09:53

강제 출산 노예로 전락한 여성의 투쟁, ‘시녀이야기’ 원작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wavve, 대표 이태현)가 4일 마거릿 애트우드(Margaret Atwood) 베스트셀러 소설 ‘시녀이야기’ 원작의 드라마 ‘핸드메이즈 테일(Handmaid's tale)’을 시즌 1~3까지 공개합니다.

 

이번 ‘핸드메이즈 테일’ 시즌3는 웨이브가 월정액 동영상 서비스 최초로 국내에 공개합니다. ‘핸드메이즈 테일’ 시즌3는 미국의 대표적인 미디어 회사 MGM이 제작과 국제 배급을 총괄하고 있습니다.

 

특히 ‘핸드메이즈 테일’은 훌루(hulu) 오리지널 시리즈로 지난 2017년 시즌1이 방영되며 극찬을 받았습니다. 지난 2017년 방송계의 오스카로 불리는 ‘프라임타임 에미상‘을 수상하며 최고의 TV시리즈로 평가받고, 새 시즌도 계속 호평 받아 2020년 ‘핸드메이즈 테일’ 시즌3가 다시 프라임타임 에미상에 노미네이트 됐습니다.

 

핸드메이즈 테일은 가상 디스토피아 길리어드를 배경으로 국가에 의해 강제로 임신과 출산에 참여해야 하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환경재난과 저출산에 직면한 길리어드는 황폐화된 세계를 풍요롭게 할 최후 수단으로 ‘가임 여성’을 선택합니다. 출산 가능한 여성은 ‘시녀’로 분류돼 국가의 통제 대상으로 전락합니다.

 

주인공 준(Elisabeth Moss)은 불임 사령관 프레드 워터폴드(Joseph Fiennes) 가정의 시녀가 돼 프레드 사령관의 소유물이라는 의미의 ‘오프레드(of Fred)’로 불립니다. 오프레드는 자신을 둘러싼 길리어드 스파이의 계략에도 오직 빼앗긴 딸을 되찾겠다는 목표로 프레드가(家) 내에서 고군분투합니다. 생존을 위한 오프레드의 행보가 결국 디스토피아 길리아드 탈출을 위한 과정이 됩니다.

 

‘핸드메이즈 테일’은 훌륭한 연출과 엘리자베스 모스(Elisabeth Moss)의 뛰어난 연기가 더해져 에미상, 골든 글로브상, 피버디상 및 BAFTA상 등을 수상했습니다. ‘핸드메이즈 테일’ 원작 ‘시녀이야기’를 집필한 마거릿 에트우드가 시즌3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했습니다.

 

‘매드맨’, ‘인비저블맨’ 등 영화와 드라마로 얼굴을 알린 엘리자베스 모스를 비롯해 조셉 파인즈 (Joseph Fiennes), 이본 스트라호브스키(Yvonne Strahovski), 알렉시스 브레델 (Alexis Bledel), 사미라 윌리 (Samira Wiley) 등 이전 시즌을 함께한 연기파 배우들이 ‘핸드메이즈 테일' 시즌 3에 대거 출연합니다.

 

한편, 웨이브는 매주 금요일 새로운 해외 드라마 시리즈를 독점과 최초공개하고 있습니다. 최근 중국드라마 ‘종규착요기’, 맨부커상 후보에 오른 밀리언셀러 원작의 아일랜드 드라마 ‘노멀 피플’, SKY 최신 오리지널 대작 ‘갱스 오브 런던’ 등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차례로 공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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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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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SBI저축은행 인수한다…금융지주 전환 본격화

교보생명, SBI저축은행 인수한다…금융지주 전환 본격화

2025.04.28 16:30:12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교보생명이 저축은행업에 진출합니다. 교보생명은 28일 이사회를 열어 SBI저축은행 지분 '50%+1주'를 2026년 10월까지 단계적으로 인수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SBI저축은행 최대주주 SBI홀딩스로부터 SBI저축은행 지분을 매입하는 것이며 인수금액은 9000억원입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풋옵션 분쟁이 사실상 일단락되면서 금융지주 전환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저축은행업 진출은 지주사 전환 추진과 사업포트폴리오 다각화 차원이며 향후 손해보험사 인수 등 비보험 금융사업으로 영역확대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SBI저축은행은 2024년말 기준 총자산 14조289억원, 자본총계 1조8995억원, 거래고객 172만명을 보유한 업계 1위 저축은행입니다. 2021년 3495억원, 2022년 3284억원의 순이익을 내며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2023·2024년에는 경기침체 속에서 각각 891억원, 808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SBI저축은행 최대주주는 일본 종합투자금융그룹 SBI홀딩스로 현재 자사주 14.77%를 제외한 85.2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교보생명은 저축은행 운영경험이 없다는 점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지분을 취득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금융당국으로부터 대주주 승인을 받은 다음 하반기중 30%(의결권 없는 자사주를 감안한 실제 의결권 지분 35.2%)의 지분을 취득할 예정입니다. 이후 금융지주사 전환에 맞춰 2026년 10월말까지 50%+1주(의결권 58.7%)를 인수합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2027년부터 경영권을 행사할 수 있지만 상당기간 공동경영을 할 계획"이라며 "1등 저축은행으로 키운 현 경영진을 교체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교보생명은 기존 보험사업과 저축은행간 시너지 극대화를 노립니다. 특히 보험계약자에게 저축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저축은행 고객에게는 보험상품을 연계하는 맞춤형 금융솔루션을 확대함으로써 고객층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디지털 금융시장에서도 고객접점이 크게 확대될 전망입니다. 현재 교보생명앱(230만명)과 SBI저축은행 사이다뱅크앱(140만명)을 합하면 총 370만명의 금융고객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보험에 익숙하지 않은 MZ세대 등 젊은 고객층의 적극적 유입도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교보생명은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서비스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목표입니다. SBI저축은행 계좌를 보험금 지급계좌로 활용해 금융서비스 편의성을 높이고, 보험사에서 대출거절된 고객을 저축은행으로 유입해 가계여신 규모를 1조6000억원 이상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 SBI저축은행 예금을 교보생명 퇴직연금 운용상품으로 활용하는 등 시너지를 극대화합니다. 교보생명과 SBI그룹은 2007년부터 전략적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다양한 금융분야에서 협업하고 있습니다. 과거 우리금융 인수 추진, 제3인터넷은행 설립 논의, 디지털 금융협력 등 주요사업에서 파트너십을 구축했습니다. 지난해 7월에는 토큰증권 발행 등 디지털 금융분야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기도 했습니다. 지난달 SBI홀딩스는 사모펀드 어피니티가 갖고 있던 교보생명 지분 9.05%를 인수한데 이어 최근 교보생명의 재무적투자자(FI)들이 보유한 지분을 추가인수해 보유지분율을 20%까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양사는 이번 거래를 통해 단순한 금융투자 관계를 넘어 미래 금융시장 변화에 공동대응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SBI그룹 관계자는 "교보생명과 오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향후 다양한 금융분야에서 전략적 협력관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디지털금융 시대에서 고객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SBI저축은행과 협력해 저축은행과 보험의 경계를 허물고 고객에 더욱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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