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유진투자증권은 11일 이마트(139480)에 대해 온·오프라인 부문 호재로 11개 분기만에 전년 대비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14만원에서 19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술매출액과 영업익은 각 전년보다 11.7% 오른 5조 6574억원, 2.6% 오른 119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최근 몇년 사이 오프라인 할인점 채널이 구조적 어려움을 겪기 시작함에 따라 이마트의 실적과 주가도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주 연구원은 “본업인 할인점은 7월 장마 영향으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으나 8월에는 다시금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주가의 핵심 포인트가 되는 쓱닷컴(SSG.COM)의 성과 역시 기대된다. 8월 총거래액은 전년대비 30% 가량 증가한 것으로 확인되며 9월에는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 시행으로 조금 더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오프라인 실적 턴어라운드 및 온라인몰 성장 가속화라는 2가지 투자포인트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 만큼 주가 방향성은 긍정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