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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노후차 교체지원에 날개 단 르노삼성 ‘XM3·QM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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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September 11, 2020, 09:09:49

노후차 교체율 르노삼성이 1위..신차 판매량 총 1만 1634대
정부 지원책과 좋은 제품 맞물려 ‘시너지’..위기극복 모범사례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르노삼성자동차가 노후차 교체지원 정책의 수혜를 가장 많이 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르노삼성의 노후차 교체율은 국내 완성차 5개사 가운데 가장 높은 145%를 기록했는데요. 특히 QM6는 교체지원을 통해 7000여 대나 팔려나가며 전체 SUV 중 1위를 달성했습니다.

 

르노삼성은 정부가 올해 상반기 시행한 노후차 교체지원 정책의 효과를 조사한 결과 교체율 1위를 차지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정책이 시행된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폐차된 노후 차량은 8037대, 신차 판매량은 1만 1634대였는데요. 이를 교체율로 계산하면 145%에 달한다는 게 르노삼성의 설명입니다.

 

정부의 노후차 교체지원은 10년 이상 된 노후차를 경유차가 아닌 신차로 교체했을 때 받을 수 있었는데요. 100만원 한도 내에서 신차 구매에 대한 개별소비세를 70%까지 감면해 주는데, 올해 상반기 동안 한시적으로 시행됐습니다. 특히 같은 기간 진행됐던 개소세 인하 혜택이 중복 적용되면서 노후차 소유자들의 호응이 높았습니다.

 

노후차 교체지원을 통해 판매된 르노삼성의 신차를 연료별로 보면 가솔린 차량이 6654대로 가장 많았습니다. 3월에 출시된 신차 XM3는 3개월 만에 3218대가 판매되며 르노삼성차 가솔린 판매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국내 완성차업계의 전체 SUV 판매 순위에서도 4위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또한 르노삼성의 중형 SUV QM6는 노후차 교체지원으로 총 6967대가 판매됐는데요. 국내 전체 SUV 중 1위에 해당하는 기록입니다. 특히 국내 유일한 LPG SUV 모델인 QM6 LPe는 3855대로 가장 비중이 높았습니다.

 

김태준 르노삼성 영업본부장은 “XM3와 QM6 등 인기 모델이 이번 노후차 교체지원을 통한 판매량으로 다시 한번 가치를 증명했다”며 “정부의 지원정책과 기업의 좋은 제품이 시너지효과를 낸다면 코로나19로 인한 지금의 위기도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고 말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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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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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03 11:37:16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한국어 특화 LLM인 A.X(에이닷 엑스) 4.0을 오픈소스로 공개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SKT는 이날 오전 글로벌 오픈소스 커뮤니티 허깅페이스(Hugging Face)를 통해 A.X 4.0의 표준 모델과 경량 모델 2종을 공개했습니다. 이번에 공개한 A.X 4.0은 현존 대규모 언어 모델(LLM) 중에서도 최상급의 한국어 처리 효율성은 물론 데이터 보안을 고려한 설계, 그리고 로컬 환경에서의 운영 가능성 등이 강점이라고 SKT는 설명했습니다. 오픈소스 모델인 Qwen2.5에 방대한 한국어 데이터를 추가로 학습시켜 국내 비즈니스 환경에 맞는 성능을 발휘합니다. SKT는 A.X 4.0의 토크나이저를 자체 설계·적용해 높은 수준의 한국어 처리 역량을 구현했습니다. 자체 테스트 결과 같은 한국어 문장을 입력했을 때 GPT-4o보다 A.X 4.0이 약 33%가량 높은 토큰 효율을 기록하며 다른 LLM 대비 높은 정보 처리용량에 비용 절감까지 가능합니다. 토크나이저(Tokenizer)는 문장의 구조를 분석해 토큰으로 분할하는 작업 도구를 의미합니다. A.X 4.0은 대표적인 한국어 능력 평가 벤치마크인 KMMLU2)에서 78.3점을 기록하여 GPT-4o(72.5점)보다 우수한 성능을 보였으며 한국어 및 한국 문화 벤치마크인 CLIcK에서도 83.5점을 획득해 GPT-4o(80.2점)보다 더 높은 한국 문화 이해도를 보였습니다. SKT는 A.X 4.0를 기업 내부 서버에 직접 설치해 사용할 수 있는 온프레미스 방식으로 제공해 기업들이 데이터 보안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도록 서비스할 계획입니다. A.X 4.0 개발 과정에서도 대규모 학습(CPT)의 전 과정을 외부와 연동 없이 자체 데이터로 학습해 데이터의 주권도 확보한 바 있습니다. 표준 모델은 720억개(72B), 경량 모델은 70억개(7B)의 매개변수를 갖추고 있어 이용자들이 목적에 맞춰 선택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SKT는 이미 A.X 4.0을 지난 5월 에이닷 통화 요약에 적용 및 활용하고 있으며 추후 자사는 물론 SK그룹 내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할 계획입니다. SKT가 이번에 선보인 모델로 기업들은 파생형 모델을 개발할 수 있고 연구 분야에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SKT는 이번 A.X 4.0 지식형 모델의 오픈소스 공개와 동시에 추론형 모델의 발표도 앞두고 있습니다. SKT는 이달 중으로 수학 문제 해결과 코드 개발 능력이 강화된 추론형 모델을 공개하고 이미지와 텍스트를 동시에 이해하고 처리할 수 있는 수준까지 모델을 업데이트할 계획입니다. 또한, 소버린 AI 관점에서 A.X 3.0에 적용한 프롬 스크래치(모델의 맨 처음 단계부터 모두 직접 구축) 방식도 병행하여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후속 모델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입니다. 김지원 SKT AI Model Lab장은 "SK텔레콤의 다양한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기업 시장에서 한국어 특화 LLM으로 국내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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