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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주, 자산 늘고 순익 줄어...대출·충당금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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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September 15, 2020, 15:09:35

금융지주 10곳 총자산 전년 比 7.4% 증가
은행은 대손충당금, 금투는 펀드에서 손실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코로나19 영향으로 올해 상반기 금융지주회사들의 총자산은 증가한 반면 순이익은 감소했습니다. 자산은 코로나19 여파로 대출이 확대되면서 함께 늘었고, 당기순이익 감소는 불확실성 증가에 따른 대손충당금 적립 영향으로 보입니다.

 

1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0년 상반기 금융지주회사 경영실적’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금융지주회사 10곳의 연결총자산은 2822조 7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7.4% 증가했습니다. 10대 금융지주는 KB·신한·농협·우리·하나·BNK·DGB·JB·한투·메리츠 금융지주 입니다.

 

권역별 증가세는 은행이 128조6000억원(6.5%) 늘면서 가장 컸습니다. 이어 금융투자 48조3000억원(18.9%), 보험 8조2000억원(3.7%), 여전사 등이 10조3000억원(7.1%) 증가했습니다.

 

상반기 금융지주회사의 연결당기순이익은 7조 626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1% 감소했습니다. 권역별로는 은행·금투가 각각 8951억원, 5188억원 줄었고 보험과 여전사는 각각 1582억원, 2542억원 늘었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자산의 경우 은행은 대출채권 증가 영향이 컸고 금융투자는 유가증권 보유, 증권 거래 관련 현금·예치금 증가가 주 요인”이라며 “은행은 대손충당금 적립으로, 금융투자는 자기 매매와 펀드 관련 손익 감소로 순이익이 줄었다”고 평가했습니다.

 

현재 금융지주회사의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28.6%로 전년 말 대비 5.3%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이는 은행지주들이 코로나19 등 경기불확실성에 대비해 적극적으로 대손충당금을 적립했기 때문입니다.

 

자본적정성은 양호한 수준입니다. 은행지주회사의 총자본, 기본자본, 보통주 자본비율은 각각 13.70%, 12.27%, 11.19%로 규제비율보다 크게 높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지주회사가 자산건전성을 유지하면서도 자영업자‧중소기업 등 실물경제 자금공급 기능을 지속하도록 지도하겠다”며 “충분한 대손충당금 적립과 자본확충‧내부유보 등 손실흡수능력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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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실 기자 yes24@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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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텍사스 라레도 혈장센터 개소…“내년 상반기 FDA 허가 목표”

GC녹십자, 텍사스 라레도 혈장센터 개소…“내년 상반기 FDA 허가 목표”

2025.09.17 15:12:22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미국 자회사 ABO플라즈마(구 ABO홀딩스)가 16일(현지시간) 텍사스 주 라레도(Laredo)에 혈장센터를 개소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ABO플라즈마는 라레도 혈장센터 개소와 함께 혈장 공여자 모집을 시작합니다. 채취된 혈장은 최대 24개월간 보관되며, FDA 허가가 완료되는 즉시 판매될 예정입니다. 혈장센터 허가 절차는 약 9개월이 소요되며, ABO플라즈마는 내년 상반기 완료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당초 라레도 혈장센터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했지만, 알리글로 및 국내 혈장분획제제 수요 확대에 맞춰 조기 가동하게 됐습니다. 텍사스 주 이글패스(Eagle Pass) 혈장센터도 2026년 중 개소할 전망입니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이사는 “올해는 국내외 혈장분획제제 사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안정적 공급망을 기반으로 해당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GC녹십자의 혈장분획제제 ‘알리글로’는 100% 미국산 혈장을 원료로 사용합니다. 미국 행정명령 제14257호에 따르면 완제품 원료 중 미국산 비중이 20% 이상일 경우 비(非)미국산 원료에만 관세가 부과됩니다. 알리글로는 부가물을 제외한 혈장 비중이 약 50%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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