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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시스템, 동대문 밀리오레에 모바일 여권 기반 IT 플랫폼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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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September 15, 2020, 16:09:39

동대문 밀리오레 관리단과 협약식..외국인 출입인증 및 간편결제 도입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모바일 여권 솔루션 세계특허기술을 가진 로드시스템이 동대문 밀리오레에 정보기술(IT) 플랫폼을 공급합니다. 외국인 출입 관리 및 ‘비대면’ 거래 기능을 가진 모바일 여권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침체한 상권에 매출 회복을 이끈다는 계획입니다.

 

로드시스템은 동대문 밀리오레 관리단에 모바일 여권 기반 IT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솔루션 외에도 손님 모집을 위한 행사 등을 함께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동대문밀리오레를 포함한 동대문패션타운 일대는 코로나19로 인한 타격이 심화하고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에 따른 출입인증 의무화에도 내외국인이 가짜 수기를 작성하는 등 문제가 발생해 소비자 발길이 끊긴 상황입니다.

 

동대문 밀리오레 관리단 관계자는 “상가 활성화 방안을 강구하다 비대면 시대인 만큼 모바일 여권 기반 IT 플랫폼 서비스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동대문밀리오레 쇼핑몰 전 층 800여 개 매장에 플랫폼이 구축됩니다. ▲내국인 간편결제 ▲외국인 간편결제 ▲외국인관광객 세금환급 시스템 ▲고객 유치를 위한 리워드 제공 시스템 ▲광고시스템 등입니다.

 

동대문 밀리오레 관리단 관계자는 “우선은 로드시스템 플랫폼을 활용해 외국인 출입인증이 가능하도록 내외국인 겸용 전자출입인증 시스템을 입구 두 곳에 설치할 것”이라며 “비대면 시대에 최적화된 즉시 세금환급 서비스 등을 포함한 간편결제시스템도 갖출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외국인 전자출입인증 시스템에는 모바일여권 QR코드가 적용됐습니다. 해당 코드는 실물여권을 스캔한 뒤 암호화해 생성한 것으로 본인인증이 필요한 분야에서 다양하게 쓰일 수 있습니다.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보안성을 높였습니다.

 

로드시스템 관계자는 “이달 중으로 모든 시스템과 장비가 갖춰지고 본격적으로 다음 달 초순부터는 편리하고 안전한 쇼핑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이번 사업으로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동대문일대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에게 다시 한번 과거와 같은 호황의 시대가 부활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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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어..융단 폭격하지요 뭐”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어..융단 폭격하지요 뭐”

2024.03.28 10:39:42

부산 =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필요하면 융단 폭격하지요 뭐”, “그냥 지역신문 이런 거 아닙니다”, “암튼 언론 걱정은 하지 마세요.”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한 인터넷신문의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취재본부에서 청탁성 기사로 의심되는 기사가 대거 게재돼 물의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특히, 해당 기사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들이 대거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이어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됩니다. 28일 인더뉴스가 입수한 단체 카카오톡방(이하 단톡방)에는 다소 과격해 보이는 대화내용이 이어집니다. 이 단톡방은 내달 입주가 예정돼 있는 부산 일광의 신축 타운하우스 입주예정자들이 모여 있는 곳인데요. 타운하우스의 입주 예정자인 A씨는 거침 없는 언사를 쏟아냈습니다. 그는 단톡방에 있는 사람들에게 "계속 민원을 넣어주세요. 알아야 됩니다. 사태의 심각성을.."이라며 민원을 사주하는 듯한 말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습니다. 필요하면 융단 폭격하지요 뭐."라며 "언론 들어가면 그 때부터는 이판 사판"이라고 시행사와 시공사를 상대로 언론공세를 퍼붓겠다는 계획을 피력했습니다. 특히 그는 "기장에서 싸움나면 우리 안 집니다."라며 "실수하면 우리가 질 수도(있는데)... 현장에 농성텐트를 칩시다"라며 입주 예정자들을 상대로 선동을 하는 듯한 말도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A씨가 공언한 것이 실제로 현실화됐다는 점입니다. 이와 관련한 내용이 단톡방에서 시작된 때는 이달 초. 불과 10여일 뒤인 12일에 처음으로 <“입주가 코앞인데”...부산 기장 아파트 입주민, 시공하자에 ‘분통’>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습니다. 기사에는 단톡방에서 이야기된 대로 일부 입주예정자들이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기장군청 앞에서 시위를 벌이는 내용이 사진과 함께 실렸습니다. 이어 3일 뒤인 15일에는 또 다시 같은 매체에서 <“2년을 기다렸는데”...부산 기장 한 아파트, 입주의 꿈이 지옥 현실로>라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소수의 입주예정자들이 군청 앞에서 시위를 하는 모습이 기사에 담겼습니다. A씨가 단톡방에서 단언한 대로 ‘언론 플레이’는 계속됐습니다. 22일에는 <“안전한 환경 조성해달라” 부산 한 아파트 입주민들의 호소>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고, 급기야 27일에는 [단독]이라는 머릿글을 달아서 <한수원 직원이 1100억대 시행사 부사장?...겸직 신고 ‘유명무실’>이라는 자극적인 기사를 끝으로 이른 바 ‘융단 폭격’이 완성됐습니다. 이와 관련, 입주 예정자들은 불안한 마음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자신들이 살아야 할 집에 대한 이미지나 가치가 떨어질 게 뻔해 보이기 때문. 한 입주 예정자는 “일부 분양자들의 민원과 시위에 대해 부분적으로 이해는 되지만, 원치 않는 내용들로 인해 저희 집에 대한 이미지가 나빠질까 불안하다”며 “예정대로 입주를 희망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 매체가 쏟아내고 있는 기사들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들이 대거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은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계속 이런 부정적인 기사들이 나오면 입주할 마음이 있던 사람들도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다”며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시행사나, 시공사는 물론 이미 계약을 한 다수의 입주 예정자들에게 막대한 금전적인 손실을 끼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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