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LG그룹 본사 및 주요 계열사가 모여있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연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해당 건물에서는 이날까지 누적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모두 LG트윈타워 서관에서 근무하는 LG전자 직원입니다.
지난 2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밀접접촉자로 분류되거나 증강을 호소한 이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과정에서 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LG전자는 방역조치에 들어갔습니다. 이날까지 오전 첫 확진자가 근무하던 서관 6층부터 9층을 폐쇄하고 모든 층에 방역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방역당국과 집단 감염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LG전자는 LG트윈타워에서 근무하는 인원 50%가량을 재택근무로 전환하고 외부통제를 강화하는 등 확산 방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