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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씨, 내달부터 마스크 본격 생산…향후 실적 확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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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September 24, 2020, 09:09:09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덴탈케어 전문기업 비비씨(318410)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KF94 마스크 의약외품 제조·판매 허가를 취득했다. 주력 사업인 덴탈케어 외에 마스크가 신규 매출원으로 가세하면서 향후 큰 폭의 실적 확대가 기대된다.

 

24일 비비씨에 따르면 이번에 허가를 받은 보건용 마스크는 ‘더안심황사마스크’, ‘더스탑황사마스크’ 등 2종이다. 누설방지에 최적화된 디자인을 적용하면서도 넉넉한 호흡공간과 편안한 착용감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마스크는 오는 10월부터 비비씨의 100% 자회사인 케이앤케이에서 본격 생산한다. 정전 멜트블로운 필터 여재 양산을 시작으로 소재 원재료부터 완제품까지 일괄적으로 생산하는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비비씨는 마스크 사업 진출에 따르면 실적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실제 자체적으로 생산해 지난 6월부터 공급을 시작한 보건용 덴탈 마스크의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이번에 제조·판매 허가를 취득한 KF94 마스크 역시 일부 수주가 진행돼 11억 원의 매출이 확보됐고, 연말까지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강기태 비비씨 대표는 “마스크 제품은 소재 생산공정에서 자사만의 특화된 덴탈케어 소재 기술을 적용해 타제품 대비 우수한 수익성을 확보하고 있다”며 “원천기술을 다양한 분야에 적용해 헬스·뷰티케어 소재 전문기업으로 또 한번의 도약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한편, 비비씨는 지난 21일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했다. 국내 칫솔모 시장 점유율 70%, 해외 186개 기업에 수출 등 덴탈케어 분야에서 이미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마스크, 뷰티케어 분야 등 이익률 높은 제품 영역이 더해지면 기업가치가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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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한은, 기준금리 10연속 동결…이창용 총재 “하반기 금리인하 어려울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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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2 12:54:13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2일 올해 세번째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 기준금리(연 3.50%)를 유지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연 3.50% 기준금리는 지난해 2월부터 조정없이 10연속 동결됐습니다. 이날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물가상승률이 둔화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높은 수준이고 주요국 통화정책과 환율변동성,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과 관련한 불확실성도 여전히 크다"며 "현재의 긴축기조를 유지하고 대내외 정책여건을 점검해 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기준금리 동결 배경을 밝혔습니다. 통화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로 여겨지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 2월과 3월 두달 연속 3.1%를 기록했습니다. 올 1월 2.8%로 떨어지며 2%대 진입했다가 농산물가격 및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다시 반등한 것입니다. 금통위는 "소비자물가상승률도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이나 국제유가 움직임, 농산물가격 추이 등 관련 전망의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물가가 목표수준(2%)으로 수렴할 것으로 확신하기는 아직 이른 만큼 이러한 확신이 들 때까지 통화긴축 기조를 충분히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금통위는 국내경제에 대해선 "소비회복세가 완만한 가운데 IT경기 호조 등에 힘입어 수출증가세가 예상보다 확대돼 올해 성장률이 2월 전망치(2.1%)에 부합하거나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성장경로는 주요국 통화정책, IT경기 개선 속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조정 등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지난해 1월말부터 기준금리가 연 3.50%를 유지하면서 시장의 관심은 여전히 한은의 통화정책 기조전환 시기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날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유가가 다시 안정돼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연말까지 2.3% 정도까지 갈 것 같으면 하반기에는 금리인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2.3%로 가는 경로보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높아지면 하반기 금리인하가 어려울 수도 있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창용 총재는 최근 농산물 물가상승에 대해선 "통화·재정정책으로 해결할 문제는 아니다"며 "지금과 같은 정책을 계속할지 아니면 농산물 수입을 통해 근본적으로 이런 문제를 해결해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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