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Stock 증권

우리기술·씨지오, 1.4조 규모 해상풍력사업 공급업체 선정

URL복사

Thursday, September 24, 2020, 10:09:07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우리기술(032820)이 자회사 씨지오와 함께 한국석유공사 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의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공사 규모만 1조 4000억원 규모에 달하며 그린뉴딜 정책 도입 이후 처음으로 추진되는 해상풍력발전 사업이다.

 

우리기술과 씨지오는 한국석유공사가 추진하는 ‘동해1 부유식해상풍력 발전 사업의 한국형 공급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한국석유공사, 울산광역시를 비롯해 국내 부유식 해상풍력관련 주요 공급업체들이 참여했다.

 

참여 업체들은 한국석유공사가 국내에서 첫 번째로 진행하는 1단계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에 주요 기술과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우리기술은 부유식 풍력발전과 연계된 모니터링 및 운영 시스템을 공급하고 씨지오는 부유식 풍력발전기 및 부유체의 운송과 설치를 담당한다.

 

앞서 한국석유공사는 노르웨이 국영석유사 에퀴노르, 한국동서발전과 투자협약을 맺고 동해가스전 인근에 1단계 부유식 해상풍력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동해1 부유식 해상풍력발전 사업에서 우리기술과 씨지오가 담당하는 운송·설치 및 운영·모니터링 분야의 사업 규모는 2800억원에 달한다. 향후 추진될 36조원 규모의 ‘울산 부유식해상풍력’ 프로젝트가 진행될 경우 시장 선점 효과도 크다는 평가다.

 

우리기술 관계자는 “울산광역시가 글로벌 투자 5개사와 함께 총 6GW급으로 해상풍력단지 규모를 크게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어,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단지는 전체 사업비만 36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운송·설치 및 운영·모니터링 분야의 사업 규모가 7조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우리기술과 씨지오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배너

이 대통령 "배당 세제 개편 준비…주식, 부동산 버금가는 투자 수단 만들겠다"

이 대통령 "배당 세제 개편 준비…주식, 부동산 버금가는 투자 수단 만들겠다"

2025.06.11 16:05:05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은 11일 "배당을 촉진하기 위한 세제 개편이나 제도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주식을 부동산에 버금가는 대체 투자 수단으로 만들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이날 한국거래소 시장 감시위원회를 방문한 이 대통령은 '주식시장 불공정 거래 근절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열고 "대한민국 주식시장은 다들 아는 것처럼 너무 불공평하고 불투명하고 다른 나라가 보면 '저 시장을 어떻게 믿냐'는 생각이 (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식시장 불공정성과 불투명성을 해소하는 것이 제일 중요한 과제"라며 "프리미엄까지는 못 가더라도 최소한 정상화할 수 있도록 같이 이야기를 나눠보자"고 했습니다. 간담회 마무리 발언을 통해서도 이 대통령은 "우리가 배당을 너무 안 하는 나라"라며 "중국보다 안 하나는 그런 나라"라고 지적했습니다. 더불어 "다른 나라는 우량주를 사서 중간 배당을 받아 생활비도 하고 내수에도 도움이 되고 경제 선순환에 도움이 되는데 우리나라는 배당을 안 한다"고 짚었습니다. 이에 이 대통령은 "무조건 배당 소득세를 내리는 것이 능사냐고 한다면 이것은 잘 모르겠다"고 답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이소영 의원이 제안한대로 배당 성향이 높은 데만 배당 소득세를 깎아주는 방식(이 있다.) 이 의원이 아마 (배당 성향이) 35%를 넘는 경우에만 배당 소득세를 깎아주는 법안을 낸 것 같다"며 "조세 재정에 크게 타격을 주지 않는 정도라면 (배당 소득세를) 내려서 많이 배당하는 것이 좋겠다"고 했습니다. 이어 "가능한 방법들을 많이 찾아볼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장 간담회 이후에는 "국민들이 주식 투자를 통해 중간 배당도 받고 생활비도 벌 수 있게 부동산에 버금가는 대체 투자 수단으로 만들면 기업 자본 조달도 쉬울 것이고 대한민국 경제 전체가 선순환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특히, 국내 주식이 저평가 받는 코리아 디스카운트와 관련해 "지금은 우량주 장기 투자도 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며 "물적 분할이라느니, 인수합병이니 이런 것을 해 가지고 내가 가진 주식이 분명히 알맹이 통통한 우량주였는데 갑자기 껍데기가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래서 주변에다 한국 주식시장에 투자하라는 말을 차마 못 하겠더라"며 "이제는 다 바꿔서 투자할 만한, 길게 보면 괜찮은 시장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