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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차림 줄이고 선물 늘린다”...바뀌는 추석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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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September 24, 2020, 15:09:13

옥션 방문고객 1362명 대상 추석맞이 쇼핑 동향 설문조사
가장 지출 늘릴 항목은 ‘선물’ 꼽아..구매처는 온라인몰 선호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이 되면서 추석을 맞이하는 모습도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24일 이베이코리아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옥션 방문고객 1362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이번 추석엔 차례상이나 명절음식을 하지 않거나 간소화하겠다는 응답이 80%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자세히 살펴보면 ▲차례상∙추석음식 안함(26%) ▲지난해보다 규모를 줄일 것(54%) ▲지난해와 동일하게 진행(19%) ▲지난해보다 큰 규모로 진행(1%)으로 나타났다.

 

지난 추석에 비해 올해 가장 많이 지출을 할 항목을 묻는 질문에는 ▲추석선물 비용(33%) ▲부모님∙자녀 용돈(28%) ▲집에서 즐길 취미용품구매(21%) ▲추석음식 비용(18%) 순으로 나타났는데요. 친지나 지인들에게 보내는 명절 선물 규모가 더욱 커질것으로 보입니다.

 

이베이코리아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만나지 못하는 만큼, 선물을 더 넉넉히 준비하려는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추석선물 주요 구매처로는 응답자의 86%가 온라인몰을 꼽았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온라인몰을 통해 추석선물을 준비하는 응답자 10명 중 6명은 선물을 받는 분에게 바로 배송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인기 선물 품목으로는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선호가 두드러졌습니다. 구매 선물을 묻는 질문에는 32% 응답률을 보이며 건강기능식품이 1위에 올랐고 ▲과일선물세트(17%) ▲가공식품 선물세트(15%) ▲한우∙돼지고기(14%)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더불어 G마켓과 옥션은 달라진 추석 쇼핑 동향에 착안해 오는 27일까지 ‘한가위 빅세일’ 프로모션을 열고, 명절 인기 상품을 최대 70% 할인가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식품, 패션, 가전, 리빙 포함 총 68개 브랜드가 참여하고, 매일 80여개 데일리 특가 상품을 판매합니다.

 

스마일서비스 연계를 통한 혜택도 강화했습니다. 주요 혜택에는 ▲스마일클럽 금액별 20% 할인쿠폰 ▲스마일배송 전용쿠폰 ▲스마일페이 10% 즉시할인 ▲스마일카드 7% 청구할인 등이 있습니다.

 

한편 추석 연휴 계획을 묻는 질문에서는 응답자 63%가 코로나19 여파로 집에서 거리두기 추석을 보낼 예정이라고 답했는데요. 개인 위생에 유의하며 고향 방문하겠다는 응답은 34%, 연휴를 활용해 여행을 다녀오겠다는 응답은 3%에 그쳤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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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경 기자 nk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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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주담대 최대 6억·다주택자는 금지…28일부터 즉각시행

수도권 주담대 최대 6억·다주택자는 금지…28일부터 즉각시행

2025.06.27 15:18:53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정부가 서울 집값 급등세에 고강도 대출규제 카드를 빼들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27일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긴급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수도권 중심의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을 확정·발표했습니다. 집값상승을 이끌고 있는 수도권과 투기 및 투기과열지역,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강남, 서초, 송파, 용산을 정조준했습니다. 주담대 한도 6억원·실거주 의무 금융당국은 수도권·규제지역내 주택구입목적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최대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합니다. 소득·집값 상관없이 주담대 총액을 제한하는 강력한 조처입니다. 금융위는 "고가주택 구입에 과도한 대출 활용을 제한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정책대출은 기존처럼 자체한도를 적용하고 중도금대출은 한도제한을 두지 않습니다. 중도금대출이 잔금대출로 전환하면 6억원 한도가 적용됩니다. 실거주 의무도 강화됩니다. 수도권·규제지역에서 주택구입시 주담대를 받은 경우 6개월 이내 전입의무가 부과됩니다. 정책대출(보금자리론)도 마찬가지입니다. 다주택자 주담대 금지 수도권·규제지역내 2주택 이상 보유자가 추가로 주택을 구입할 때엔 주택담보대출비율(LTV) 0%가 적용됩니다. 다주택자의 추가 주택구입목적 주담대를 원천봉쇄하는 것입니다. 1주택자가 기존 주택을 처분하지 않고 추가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에도 동일합니다. 다만 1주택자가 기존 주택을 6개월 이내 처분한다면 무주택자와 같은 비규제지역 LTV 70%, 규제지역 LTV 50%를 적용합니다. 처분조건부 1주택자의 조건이 2년내 처분에서 6개월내 처분으로 엄격해졌습니다. 처분약정을 지키지 않으면 대출금은 즉시회수(기한이익상실)되고 향후 3년간 주택 관련 대출을 제한합니다. 주담대 만기 30년 수도권·규제지역내 주담대 만기는 30년 이내로 일괄제한합니다. 은행별로 30~40년 이내에서 자율관리하던 만기제한을 묶었습니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우회 방지조처입니다. 보유주택을 담보로 생활비 등 조달목적으로 대출받는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한도는 최대 1억원으로 제한됩니다. 주택을 2채 이상 보유한 차주에 대해선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취급을 금지합니다. 갭투자 방지 전세대출 조인다 전세대출도 깐깐해집니다. 수도권·규제지역내 전세대출 보증비율을 현행 90%에서 80%로 내립니다. 금융회사의 전세대출 여신심사 강화를 유도하는 것입니다. 주택매수자 또는 수분양자가 전세보증금으로 매매대금이나 분양잔금을 납입할 때 활용되는 전세대출 이른바 소유권이전조건부전세대출은 금지됩니다. 실거주가 아닌 갭투자 목적 주택구입에 금융권 대출자금이 활용되지 않도록 막는 것입니다. 신용대출을 활용한 주택구입을 방지하기 위해 신용대출 한도는 차주별 연소득 이내로 제한합니다. "과도한 빚내 집 사지 말아야" 정책대출 중 비중이 큰 주택기금 디딤돌(구입)·버팀목(전세) 대출은 한도를 대상별로 최대 1억원 축소 조정합니다. 금융당국은 대출수요 쏠림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규제조처를 오는 28일부터 즉시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전세대출 보증비율 감축은 7월21일 시행입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상환능력을 초과하는 과도한 빚을 레버리지 삼아 주택을 구입하는 행태 등으로 주택시장 과열과 침체가지속적으로 반복돼 왔다"며 "이제는 그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할 시점"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필요시 규제지역 LTV 추가 강화, 전세대출·정책대출 등 DSR 적용대상 확대, 주담대 위험가중치 조정 등 거시건전성 규제정비 등 준비돼 있는 추가적인 조처를 즉각 시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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