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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벡, ‘세포투과 가능 골조직 재생 펩타이드’ 기술 美 특허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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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September 25, 2020, 08:09:55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나이벡(138610)이 자체 개발에 성공한 '세포 투과와 골조직 재생이 가능한 펩타이드’ 기술이 미국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나이벡이 이번 특허 등록을 기점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나이벡은 ‘세포투과가 가능한 뼈 재생 펩타이드’에 대한 미국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나이벡은 이미 글로벌 제약사들과 기술 이전 논의를 진행하고 있어 이번 미국 특허 등록이 관련 협상에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특허 명칭은 '세포 투과능 및 골조직 재생능을 가진 이중 기능성 신규 펩타이드 및 이의 용도’다. 이번에 등록한 펩타이드 기술은 세포 투과 기능뿐 아니라 단시간 내 세포의 이행, 증식, 분화를 촉진해 골조직을 효율적으로 재생할 수 있다. 특히, 적용 방식이 간편해 치료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 인구 고령화로 인해 골다공증 등 뼈 관련 유병인구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나이벡의 펩타이드 기술은 정형외과와 성형외과 등 외과적 재생 치료가 필요한 곳에 수요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지금까지 뼈와 관련된 질환 치료에는 ‘골이식재’와 ‘차폐막' 등을 활용한 치료 방법이 주로 사용돼왔다. 하지만, 현재 시판 중인 골재생 약물들은 골흡수를 억제하는 기전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생체 내 반감기가 짧아 매일 병원에서 주사를 맞아야 하는 등 불편함이 컸다.

 

나이벡 관계자는 “이번 특허는 정형외과와 성형외과 등 외과적 재생 치료에 혁신적인 기술”이라며 “글로벌 제약사들과 기술이전 논의를 진행해왔는데 이번 미국 특허 등록으로 대외적인 검증을 받은 셈이기 때문에 협상을 진행하는 데 있어 유리한 측면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국내에서는 특허기술을 기반으로 골다공증 치료제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라며 “미국 아칸소대학교, 서울대학교와 다발성 골수 종양을 포함한 종양이 골 질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공동연구개발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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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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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정부 소버린 AI정책, KT와 맞닿아…한국형 AI 개발 계속할 것”

KT “정부 소버린 AI정책, KT와 맞닿아…한국형 AI 개발 계속할 것”

2025.07.03 16:15:0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자체 개발한 한국형 AI 거대언어모델(LLM) '믿:음 2.0'을 공개하고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참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KT[030200]는 2023년 개발한 '믿:음1.0'에 이은 새로운 AI 모델 '믿:음 2.0'을 3일 선보이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동훈 KT Gen AI 랩장은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은 KT의 AI 철학과 방향이 맞닿아 있다"라며 "KT는 한국적 데이터 얼라이언스와 그동안 1년여간의 노력을 거쳐 구축한 데이터들이 있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은 "KT가 추구하는 소버린 AI는 데이터 주권 확보, 한국 언어 및 문화에 대한 지식, 다양한 AI 모델 선택권, 책임감 있는 AI 등 네 가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모델은 데이터 구축부터 모델 학습 전 과정이 KT 자체 기술을 통해 이뤄졌기 때문에 소버린 AI 모델로 볼 수 있다"라며 "한국적 가치와 문화를 담아낸 믿음 모델은 독자적 AI를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에 대해 신동훈 랩장은 "과제에 선정이 되고 안 되고를 떠나 KT는 한국형 AI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에 바라는 점이라면 공공 데이터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규제에 막혀 일부 국가 공공문서 학습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국가가 통제 가능한 데이터를 어느 정도 기업이 AI 학습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하는 AI 사업과 자체 개발하는 AI의 관계설정에 대해서는 상호 보완 관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개발을 멈춘 적은 없으며 한 번도 자체 AI 기술 개발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KT의 자체 개발 AI가 완전한 기술로 거듭나기 전까지 MS와의 협업을 통해 부족한 기술을 보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S와의 협업을 진행하면서도 AI 자체 개발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택했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MS와의 협업 모델과 믿:음 2.0의 역할이 다를 것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고성능·복잡 업무에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단순 및 문서 업무에서는 믿음 모델을 활용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앞서 KT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올해 2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공동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협업 모델의 출시 지연에 대해 KT는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라며 "시기가 밀리는 이유는 내부적으로 성능을 높이기 위한 테스트 과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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